조회 5,29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1-02 11:25
작년 친환경차 40만대 돌파 '전기차 줄고 하이브리드카 급증'...그랜저 1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국내 친환경차 연간 판매 대수가 40만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친환경차 수출이 같은 기간 70만 대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전망치를 더 하면 국산 친환경차 규모는 역대 최다인 11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차 내수 성장은 하이브리드카가 주도했다. 지난 11월까지 내수 통계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수소 전기차를 모두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총 36만 8287대다. 월평균 판매 대수가 3만 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연간 40만 대 돌파는 무난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8만 5214대보다 27.2% 이상 급증한 수치다.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늘었지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희비는 갈렸다. 전기차 판매 대수는 모델 수 증가에도 11월까지 누적 10만 7453대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7.9% 감소했다. 작년 전기차 총판매 대수는 12만 대 안팎에 그칠 전망이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13.5% 감소한 5만 8893대, 기아도 2.7% 감소한 4만 6578대를 각각 팔았다. KG모빌리티는 1715대, 한국지엠은 267대에 그쳤다. 작년 전기차 베스트셀링카는 현대차 1톤 화물트럭 포터 EV가 압도적 실적으로 1위에 오를 전망이다.
2023년 친환경차 시장은 전기차가 부진했던 반면, 판매가 크게 증가한 하이브리드카가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다. (사진은 현대차 아이오닉 6 모습이다. 현대차 제공)
포터 EV는 11월 현재 누적 2만 5404대를 기록해 기아 EV6(1만 6543대)를 여유있게 따 돌렸다. 전기차 부진의 원인으로는 한계점에 도달한 수요와 여전한 충전 불편을 꼽을 수 있다. 작년 출시한 전기차의 가격 부담도 작용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전용 모델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
현대차그룹 E-GMP를 기반으로 한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6%나 판매가 줄었다. 아이오닉 6(-11.1%), 기아 EV6(-30.0%)도 판매가 급감했고 기대를 모았던 기아 EV9는 5000여 대에 그쳤다.
반면, 하이브리드카는 대부분 모델의 판매가 급증했다. 작년 1월부터 11월 하이브리드카 누적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7% 급증한 25만 4258대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월평균 판매 대수에 12월 실적을 합치면 하이브리드는 작년 총 28만 대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대차 하이브리드는 137.8% 증가한 12만 3465대, 기아는 16.4% 증가한 13만 4258대를 각각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베스트셀링카는 작년 대비 198% 판매가 급증하며 5만 7107대를 기록한 현대차 그랜저다. 그랜저는 하이브리드가 5만 7017대를 기록해 전체 모델의 판매 대수 10만 4652대의 절반 이상 비중을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도 전체 판매 대수 7만 7743대 가운데 5만 1818대를 차지했다. 시장에서는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가세와 함께 그동안 극심했던 출고 적체가 다소 풀리면서 올해 국내 친환경차 수요는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오늘의 이슈 - 2024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확정, 보조금 100% 받을 수 있는 모델은? [2024.02.29]
-
폴스타 3, 중국 청두에서 생산 개시
-
테슬라 모바일 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
토요타의 첫 배터리 전기차 bZ4X, 호주 시장에도 출시
-
미국, 2023년 재생에너지 전력 점유율 22.7%
-
중국 지능형 커넥티드 비클, 텐진시에 시범 프로젝트 개시
-
'레이싱팀과 서킷 주행 애호가를 위하여'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4 공개
-
현대차, 섬 지역 포터 EV 고객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및 설치비 지원...총 160만원 규모
-
[EV 트렌드] 테슬라, 순간 가속력 1.9초 로드스터 출시 2025년 목표
-
맥라렌, 아투라 스파이더 700마력 발휘하는 '스텔스' 같은 오픈 에어링
-
한온시스템, 포르투갈에 신규 엔지니어링 센터 개관
-
정책의 기본 원칙이 없다 - 전기차 보조금 개편
-
BMW 그룹 코리아, BMW·MINI 고객 대상 ‘서비스 페스타 2024’ 캠페인 실시
-
두카티 코리아, 창립 10주년 기념 프로모션 진행
-
BMW, 美 컨슈머리포트 브랜드 평가 1위...기아 7위, 현대차 10위 턱걸이 진입
-
전기차 비 소유자, 5년 이내 사겠다 72%...선택 순위, 가격과 주행 거리 순
-
한국타이어, 벤투스 4개 구매시 최대 2개 무상 교체 가능 ‘안심플러스’ 서비스 출시
-
BMW 드라이빙 센터, 전기차 특화 커리큘럼 ‘i 스타터 팩’에 순수전기차 i4 도입
-
변속기 소프트웨어 오류로 멈춰...벤츠, 미국에서 GLE · GLS 10만 5071대 리콜
-
토요타코리아, 슈퍼레이스와 슈퍼 6000 클래스 바디 스폰서 재계약 체결
- [유머] 물에 빠진 아이를 방관하는 중국인
- [유머] 프랑스인 아내를 위해 파스타를 만든 남편
- [유머] 방시혁 민희진 사건 때문에 군 복무 동안 불면증을 앓은
- [유머] 사망 사고낸 70대
- [유머] 무시무시한 댕댕이
- [유머] 위조지폐 걸린 40대
- [유머] 흉기 들고 카페 종업원 살해 시도
- [뉴스] 매장 건물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패스트푸드 배달원... 현장에 '유서' 있었다
- [뉴스] T1, '천적' 한화생명 완파하고 4년 연속 MSI 진출 확정
- [뉴스] '티아라' 함은정, 14년전 '똑단발' 그대로 재현하며 리즈 갱신
- [뉴스] 이봉원, '건강 이상' ♥박미선 떠올리며 울컥... '애 엄마가 같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 [뉴스] '이건 뭐 사면 줘요?'... 최화정 83만원 명품백 '비닐봉지' 취급한 제작진
- [뉴스] 김밥·햄버거 등 직장인 인기 점심메뉴 30개 일제히 가격 '상승'
- [뉴스] '류수영♥' 박하선, 복권 당첨됐다... '꿈을 연달아 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