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44[칼럼] '연두색 번호판' 고가 수입차 보릿고개...8000만원 기준 효과는 미지수
조회 3,50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1-02 11:25
[칼럼] '연두색 번호판' 고가 수입차 보릿고개...8000만원 기준 효과는 미지수
AI를 사용하여 생성함
[김필수 칼럼]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 대비 고가 수입차 비중이 큰 나라다. 해마다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 CEO가 직접 한국을 찾을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BMW는 물론이고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의 일부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경우도 있다.
예전과 달라지기는 했지만 우리는 아직도 차량을 재산의 한 가지로 보고 평가하거나 신분을 과시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다. 고가의 수입차를 법인차로 구매해 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이유가 됐다.
통계를 보면 2억 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 80% 이상이 법인차다. 법인차로 구매하면 각종 세제 혜택은 물론 운영비까지 법인 비용으로 처리해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역대 정부가 법인차 규제를 한다고 공약했지만 지금까지 확실한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 정부가 8000만 원 이상 법인차의 연두색 번호판을 도입했지만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아직 지켜볼 일이다. 법인차 규제에 대한 수입차의 입장은 브랜드에 따라 다르다. 우선은 8000만 원이라는 기준에 대한 불만이 많다.
국토부가 언급하는 고가 신차에 대한 할증 이유는 타당성이나 설득력이 크게 떨어진다. 어쩌면 가격 기준이 가장 큰 악수가 될 수 있다. 벤츠와 BMW는 고민이 깊을 것이다. 대부분 모델이 기준 가격에 미치지는 않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1억 원 안팎의 핵심 모델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제네시스도 G90 중심으로 판매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가장 큰 영향은 슈퍼카다. 포르쉐, 람보르기니, 애스턴 마틴, 마세라티 등의 판매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프로모션이나 파이낸스 혜택 등으로 문턱을 낮출 수 없는 브랜드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만큼 어떤 효과 또는 부작용이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특히 여전히 이해가 가지 않는 이상한 가격 기준이 법인차의 사적 사용을 규제하려는 법 효용성에 어떤 효과를 거둘지 지켜봐야 한다.
어쨌든 확실한 것은 고가 프리미엄 수입차 판매는 급감한다는 것이다. 제도가 시행되기 전 살 사람은 다 샀다고 하지만 이들에게 내년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고가 수입차에 대한 사회적 관심사는 법인차 규제와 함께 현재 진행형이다. 향후 추이를 눈여겨보면 좋을 듯하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재규어, 전혀 새로운 로고 공개
[0] 2024-11-22 14:45 -
폭스바겐 노조, 공장 폐쇄 대신 임금 인상 중단 제안
[0] 2024-11-22 14:45 -
“비행운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감축 필요”
[0] 2024-11-22 14:45 -
미니, 4세대 쿠퍼 컨버터블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 개시
[0] 2024-11-22 14:45 -
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위해...누빌,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을 것
[0] 2024-11-22 14:45 -
기아, 508마력 전동화 고성능 버전 끝판왕 'EV9 GT' 세계 최초 공개
[0] 2024-11-22 14:45 -
포드 익스플로러ㆍ기아 카렌스 등 총 4개사 5개 차종 5만8180대 리콜
[0] 2024-11-22 14:45 -
BMW, 노이어 클라쎄 양산 버전의 프로토타입 생산 헝가리에서 시작
[0] 2024-11-22 14:45 -
KGM '티볼리' 가성비ㆍ디자인 통했다, 누적 내수 30만대ㆍ글로벌 42만대 돌파
[0] 2024-11-22 14:45 -
볼보트럭, 대형트럭 최초 유로 NCAP 테스트 별 5개 및 씨티 세이프 어워드 수상
[0] 2024-11-2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2023년 4분기 경영실적 발표
-
'매끄러운 라인 강조' 정식 공개 앞서 유출된 포르쉐 마칸 EV 디자인
-
[EV 트렌드] 2028년으로 또 연기된 애플카 출시...전기차 프로젝트는 진행중
-
기아, 지난해 영업이익률 11.6% 사상 최대 '친환경차 14만 3000대 18% 상승'
-
'주행 중 분리되는 A필러 조각' 포드 익스플로러 190만 대 미국서 리콜
-
[EV 트렌드] 매력적 전·후면 램프 디자인, 서서히 베일 벗는 현대차 아이오닉 7
-
[시승기]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솔직히 실내는 벤츠 E 클래스 부럽지 않다
-
중국 자동차 수출, 해외 기업이 22% 차지
-
BMW, i5 M60투어링 티저 이미지 공개
-
메르세데스 벤츠, 올 해 중국시장에 15개 모델 출시한다
-
[영상] 수평선 같은 48인치 디스플레이, 링컨 신형 노틸러스 시승기
-
한국앤컴퍼니그룹, 아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갤러리 오프쳐 후원
-
볼보트럭코리아, 100% 재생에너지 전환 RE100 달성...연간 1천톤 탄소 감축
-
미쉐린, 202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 공식 레이싱 타이어 공급
-
페라리, 트랙 경쟁을 넘어 요트 항해사 지오바니 솔디니와 세계 요트 대회 출전 준비
-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의심...독일 연방도로교통청 BMW X3 조사 착수
-
[EV 트렌드] 3000만 원대, 테슬라 '레드우드' 보급형 크로스오버 2025년 생산
-
올 가을 글로벌 출시 앞두고 실수로 공개 '지프 왜고니어 S' 디자인
-
유럽 그린 NCAP, 중국 오라 펑키캣과 테슬라 모델S가 가장 높은 점수
-
애플, 애플카 출시 다시 2028년으로 연기?
- [유머] 왜자꾸 엉덩이를만지세요
- [유머] 무술 배운 냥이들
- [유머] 국내 유일 승강장에 공원 깔아놓은 전철역
- [유머] 속옷 쇼핑 후기
- [유머] ㄷㄷ한 70년대 빅맥 사이즈
- [유머] 싱글벙글 그녀의 선택
- [유머] 휴전 와중에 만들어진 게임
- [뉴스] 매년 늘어나는 '마약 의사' 올해 역대 최대 전망... '의사 윤리는 어디 있나'
- [뉴스] 손흥민 동료의 '작심 폭로'... '문제는 훈련장 내부에 있어, 규율도 부족해'
- [뉴스] '사랑꾼' 현빈이 결혼 후 처음으로 아내 손예진에 간식차 보낸 남다른 방법
- [뉴스] 이재진 득남·김재덕 원양어선설... 은지원이 밝힌 젝스키스 멤버 근황
- [뉴스] 박나래·화사, '방송용' 절친이었나... '이번엔 1년 만에 연락해'
- [뉴스] 민경훈, 팬이었던 ♥미모의 PD와 결혼... 눈물의 서약+깜짝 세레나데 최초 공개 (영상)
- [뉴스] '수진이 없이 뭐 되겠어?'... 전소연, 학폭 탈퇴 멤버 언급하며 마마 무대 찢었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