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61포드, 당장에는 배터리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더 투자
조회 3,715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12-29 11:25
포드, 당장에는 배터리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더 투자
포드가 배터리 전기차의 생산 지연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더 의존하고 있다. 이는 포드의 CEO 짐 팔리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말한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라인업을 새롭게 하고자 하는 발언으로 입증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수년간 포드의 내연기관 부문이 포드 블루가 앞으로 강력하고 성장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그는 또한 모델 e와 배터리 전기차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지만 시장에서 목표는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었다.
포드는 지난 3분기 GM 의 2만 92대보다 많은 2만 962대의 배터리 전기차를 판매한데 이어11월에는 월 기준 가장 많은 8,958대의 배터리 전기차를 판매했다. 특히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4,393대를 판매해 3분기 전체인 3,503대보다 더 많았다.
그러나 지난 9월 CATL기술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한데 이어 10월에는 F-150라이트닝 생산을 감축했다.
포드는 또한 지난 2월 LG에너지솔루션, 터키의 코츠(Koç) 홀딩과 함께 터키에 유럽 최대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셀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던 것이 무산됐다. 연간 생산량은 최소 25GWh에서 최대 45GWh까지 확장할 가능성이 있는 그 공장은 올해 말에 착공해 2026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11월 10일 코츠홀딩은 전기차 판매 속도를 이유로 배터리 셀 투자에는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대신 포드와 코츠홀딩은 포드 오토산 코카엘리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드와 코츠는 포드 오토산 합작 투자를 통해 트랜짓 밴 생산을 포함해 거의 60년 동안 협력해 왔다. 폭스바겐 전기밴과 E-트랜짓을 생산할 예정이다.
폴란드 공장에서 포드 머스탱 마하-E 및 E-트랜짓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LG에너솔루션도 현재 전기차 판매속도가 여의치 않아 세 파트너가 계획을 취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미국 정부의 IRA세부 규칙 변경에 대해 머스탱 마하-E가 2024년 1월부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되는 등 불리한 여건이 이어지고 있다.
포드는 이런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 전략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자본과 역량의 속도와 흐름을 바꾸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대신 당장에는 전기차로의 전환 과정에서 교량으로서 하이브리드에 의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북미 시장에서 배터리 전기차 판매가 둔화된다는 점도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블룸버그NEF는 최근 배터리 전기차 판매 속도 저하에 대한 보고는 크게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2023년 승용차 전기차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1,4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포드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는 판매량이 더욱 빠르게 증가해 올해 5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NEF는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는 가격, 범위 또는 기능 면에서 경쟁력이 없는 제품을 출시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만큼 테슬라와 리비안, BYD 등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고 보았다. 2020년 1%에 불과했던 이들 업체의 점유율은 전 세계 신차 시장에서 올 해에는 7%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레거시 업체 들 중에서는 현대차그룹과 볼보 등은 경쟁력 있고 독특한 모델을 내세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이는 당장에 수익성을 우선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미래 시장을 위해 투자할 것인가에 대한 시각 차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기한 지나면 과태료…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 방법 살펴보니
[0] 2024-11-13 13:00 -
현대차, 울산시와 수소 생태계 조성 협력
[0] 2024-11-12 17:00 -
유럽 제조사들의 위기, 더욱 첨예해진 중국과의 대립
[0] 2024-11-12 17:00 -
[영상] BYD 아토 3, 유로 NCAP 보조 시스템 평가에서 미흡한 결과
[0] 2024-11-12 17:00 -
뮤카, 중고차 업계 최초 '구독형 유예할부' 선택지 확대
[0] 2024-11-12 17:00 -
'도요타의 물타기 전략' 2030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300만 대 생산 계획
[0] 2024-11-12 17:00 -
포드코리아,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출시
[0] 2024-11-12 14:45 -
한국자동차안전학회, 페달오조작 및 전기차 화재 예방 관련 심도있는 논의
[0] 2024-11-12 14:45 -
[탐방]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고객만족과 안전 위해 2천억 투자한다 (1)
[0] 2024-11-12 14:45 -
[영상] 샤오펑 AI 데이 하이라이트: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0] 2024-11-1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환경·모빌리티 분야 미래세대 육성 '2024 스타트업 챌린지' 참가자 모집
-
'파워 오브 초이스' BMW 뉴 7시리즈, 플래그십 경쟁에서 벤츠 S 클래스 압도
-
현대차·기아, 초고속 성장 中 커넥티드카 공략 속도...바이두와 전략적 MOU
-
기아 1분기 글로벌 판매 소폭 감소, 영업이익은 역대급 3조 4257억원 달성
-
2024 오토차이나 - 로터스, 에메야와 엘레트라 등 총 8대 모델 전시
-
한국타이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하이퍼컬렉션’ 전시회 개최
-
테슬라코리아, 업그레이드 모델 3 고객 인도 시작
-
기아, 2024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
-
보쉬, 공장 자동화, 수소 경제, AI를 위한 지속가능한 솔루션 제시
-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
람보르기니 서울, 태극마크 달고 슈퍼 트로페오 2년 연속 출전
-
콘티넨탈, 중대형 차량 대상 편리하고 안전한 기술 공급
-
[2024 베이징 모터쇼] 로터스 '에메야 블라썸 컬렉션' 공개...다양성에 초점
-
순정보다는 특별하고 깔끔한 자동차 익스테리어 가이드
-
소형 SUV 전방충돌경고, 속도 조금 높이니 무용지물...그대로 밀어 붙이네
-
[2024 베이징 모터쇼] 주변과 소통하는 SUV 'ID. 코드'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
방향지시등 올렸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맛보기 공개...디테일 변화에 집중
-
현대차 코나와 싼타페ㆍ기아 EV9, 美 워즈오토 '최고의 인테리어 톱 10' 선정
-
[2024 베이징 모터쇼]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0.195Cd '양왕 U7' 공개
-
[2024 베이징 모터쇼] 쿠퍼는 작고 컨트리맨은 크고 순수전기차 '에이스맨' 정답
- [유머] 인간의 순수한 악의
- [유머] 트럼프가 앞으로 시행할 외교 정책들
- [유머] 스포) 철인 3종 경기 완주한 무쇠소녀단이 미쳤단 소리 나오는 이유.jpg
- [유머] 외국인이 인정한 한국인 해산물 순위 1위
- [유머] 서울 1만원 대 여인숙
- [유머] 나무늘보의 공격속도
- [유머] 자다가 남친앞에서
- [뉴스] '성추행범 누명 벗어'... 법원, 피겨 이해인에 징계 효력 정지
- [뉴스] '갑자기 와 박치기하고 달아나'... 인천 초등생들에게 내려진 '박치기 아저씨' 주의보
- [뉴스] 유럽서 벌써 15년째 커리어 쌓은 손흥민... '가장 힘들었던 때' 회상하며 한 말
- [뉴스] '내 장례식장에선 샴페인 터트릴 것... 축제 같길 바라' 故 송재림 인터뷰 재조명
- [뉴스] 명태균 '김건희 여사에게 돈 받았다' 진술... 강혜경은 '금액 500만원'
- [뉴스] [속보] 여성 군무원 살해·유기한 군 장교 '신상공개'... '38세 양광준'
- [뉴스] 윤석열 퇴진 시위하던 대학생 10명 '체포 연행'한 경찰... 과잉진압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