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93북극에서 남극 'Pole To Pole' 2만7000km를 달린 순수 전기차의 정체는?
조회 3,59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2-19 17:25
북극에서 남극 'Pole To Pole' 2만7000km를 달린 순수 전기차의 정체는?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로 북극을 출발, 장장 9개월을 달려 남극에 도착한 최초의 도전이 성공했다. 북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아메리카 대륙 총 14개국을 지나며 달린 자동차의 총 주행 거리는 1만 7000마일(약 2만 7000km)에 달했다.
극에서 극(Pole To Pole) 프로젝트에는 스코틀랜드 출신 탐험가 크리스 램지(Chris Ramsey)와 그의 부인 줄리 램지(Julie Ramsey)가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 3월 북극을 출발해 혹독한 지형과 가혹한 환경을 극복하고 지난 15일(현지 시각) 남극에 도착했다.
자동차로 극에서 극을 정복한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 놀라운 것은 램지 부부가 순수 전기차로 이 무모한 도전을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램지 부부는 지난 2013년 56일 만에 닛산 리프로 몽골 랠리에 성공한 직후, 지구 양극을 전기차로 횡단하는 계획을 세웠다.
지구 양극 횡단에는 닛산의 순수 전기차 아리야 e-4ORCE(Ariya)가 함께 했다. 놀라운 것은 빙판과 눈길, 오프로드를 달리기 위해 39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것 말고는 파워트레인, 서스펜션 등에 특별한 튜닝을 하지 않은 순정 상태였다는 사실이다.
문제는 전기차의 특성상 배터리의 성능이 혹한지에서 급격하게 떨어져 주행 거리가 크게 떨어지는 일이 많았다는 점이다. 아리야 주행 거리는 1회 충전 272마일(약 437km)지만 극지 부근에서는 150~200마일로 급격하게 줄었다.
램지 부부는 배터리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차량 하부와 전면 라디에이터에 얼음벽을 세워 바람을 막고 차량 전체를 덮는 전용 텐트를 사용하기도 했다. 충전기가 없는 지역에서는 5kW 풍력 발전기와 태양광을 사용해 아리야의 배터리를 충전했다.
이들은 북미 지역에서는 비교적 풍부한 충전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남미 지역에서는 경로를 따라 새로운 충전 시설을 새로 만들기도 했다. 이탈리아 충전 업체 에넬엑스웨이(Enel X Way)의 후원으로 마련한 설비는 철거 대신 현지인들이 계속해 사용할 수 있도록 약속했다.
도전에 성공한 램지 부부는 '닛산 아리야가 전기차의 놀라운 성능을 입증했다'라며 '일상생활에서 전기차를 사용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누구나 전기차를 쉽게 수용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메리카 대륙을 횡단하며 전기차를 포함한 모든 자동차 가운데 최초로 양극 정복에 성공한 닛산 아리아 e-4ORCE는 2022년 판매를 시작했으며 87kWh 배터리팩을 탑재, 최고 394마력의 출력과 5초대의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순수 전기차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
[영상] 전기 G클래스의 등장,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0] 2024-11-15 16:45 -
장재훈 사장 완성차담당 부회장 승진...현대차그룹,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
[0] 2024-11-15 16:45 -
'브랜드는 테슬라' 美서 치사율 가장 높은 차 1위에 오른 비운의 국산차
[0] 2024-11-15 16:45 -
[EV 트렌드] 中 샤오미, 7개월 만에 SU7 생산 10만 대 이정표 달성
[0] 2024-11-15 16:45 -
美 NHTSA, 포드 늑장 리콜에 벌금 2300억 부과...다카타 이후 최대
[0] 2024-11-15 16:45 -
제 발등 찍나?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 동의
[0] 2024-11-15 16:45 -
강남 한복판에서 '벤츠 또 화재' 이번에는 E 클래스 보닛에서 발생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메르세데스 트로피 한국 대표팀, 2024 월드 파이널 우승… 2년 연속 우승 쾌거
-
한국타이어, BMW 7세대 고성능 세단 ‘M5’에 최적화된 '벤투스 S1 에보 Z' 개발
-
국산차 수입차 가릴 것 없이 '볼보자동차' 1등, 품질 만족도 5년 연속 쾌거
-
현대차그룹 후원, 예술·기술·비즈니스 융합 프로젝트 ‘2024 제로원데이’ 개최
-
[EV 트렌드] 글로벌 수요 9월 31%↑, 전기차 늘기는 했는데 10대 중 6대 중국
-
현대차∙기아, 수치만 입력하면 끝 '프레스 금형 자동설계 시스템' 최초 개발
-
기아 타스만 티저 공개, 실루엣 하나로 끝 장...사우디 제다모터쇼서 데뷔
-
포르쉐, 신형 911 GT3 티저...우리가 기다리던 그 스포츠카. 18일 최초 공개
-
현대차, 다부지고 공격적으로 변신한 '인스터 크로스' 공개...최대 360km
-
현대차그룹-국토교통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조기 시행 MOU 체결
-
[2024 파리 모터쇼] 미니, 고성능 전기차 'JCW 일렉트릭과 에이스맨' 공개
-
[2024 파리 모터쇼] '여전히 귀여운 전기 사륜차' 시트로엥 아미 버기 비전
-
[2024 파리 모터쇼] 알핀, 'A390 베타' 브랜드 최초 크로스오버 콘셉트
-
[2024 파리 모터쇼] 무려 1000km 달리는 수소전기차, 르노 '엠블렘 콘셉트'
-
잘 되는 집, 이유가 있다. 볼보 상품성 만족도 1위...테슬라보다 못한 도요타
-
볼보자동차, 즉시 출고 ‘XC40 블랙 에디션’ 온라인 판매 7분 만에 전량 완판
-
현대차, 파주시ㆍ고등기술연구원과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 도시 조성 업무협약
-
[2024 파리 모터쇼] 르노의 도시형 순수전기차 제안 '르노 4 E-Tech 일렉트릭'
-
[2024 파리 모터쇼] 다치아, 첫 콤팩트 SUV '빅스터'… 파워트레인 옵션 3개
-
미니 쿠퍼 컨터버블 부분 변경 모델 공개
- [유머] 공차 사이즈 있잖아
- [유머] 요즘 씹덕 행사 코스프레 수준
- [유머] 웹툰장면이 현실이된 김병만...
- [유머] 엑셀에서 이거 왜이런지 아시는분 계십니까ㅜㅜ
- [유머] 워후우우 아쎄이! 우주 밀크쉐이크도 있다네!
- [유머] 똑똑한 댕댕이
- [유머] 음탕한 엉덩이
- [뉴스] 남고생 3명이 여자 초등생 1명을 분리수거장에 가두고 때린 이유 들어보니...
- [뉴스] 한소희, 다시 새긴 쇄골 타투 '2천만 원 들여 지웠다더니'...
- [뉴스] 더보이즈, MC몽 품으로 간다... 11명 전원 소속사 떠나 원헌드레드와 계약
- [뉴스]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 '나솔' 10기 정숙 폭탄 발언
- [뉴스] 민경훈 결혼식, '아는형님' 멤버들 떼창 축가 약속
- [뉴스] 이혜원, GD도 탄 테슬라 '사이버 트럭' 시승 후 솔직 리뷰 남겼다
- [뉴스] '최현석도 합류'... 역대급 요리 대결 펼쳐질 '냉장고를 부탁해2' 셰프 라인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