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80북극에서 남극 'Pole To Pole' 2만7000km를 달린 순수 전기차의 정체는?
조회 3,83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2-19 17:25
북극에서 남극 'Pole To Pole' 2만7000km를 달린 순수 전기차의 정체는?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로 북극을 출발, 장장 9개월을 달려 남극에 도착한 최초의 도전이 성공했다. 북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아메리카 대륙 총 14개국을 지나며 달린 자동차의 총 주행 거리는 1만 7000마일(약 2만 7000km)에 달했다.
극에서 극(Pole To Pole) 프로젝트에는 스코틀랜드 출신 탐험가 크리스 램지(Chris Ramsey)와 그의 부인 줄리 램지(Julie Ramsey)가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 3월 북극을 출발해 혹독한 지형과 가혹한 환경을 극복하고 지난 15일(현지 시각) 남극에 도착했다.
자동차로 극에서 극을 정복한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 놀라운 것은 램지 부부가 순수 전기차로 이 무모한 도전을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램지 부부는 지난 2013년 56일 만에 닛산 리프로 몽골 랠리에 성공한 직후, 지구 양극을 전기차로 횡단하는 계획을 세웠다.
지구 양극 횡단에는 닛산의 순수 전기차 아리야 e-4ORCE(Ariya)가 함께 했다. 놀라운 것은 빙판과 눈길, 오프로드를 달리기 위해 39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것 말고는 파워트레인, 서스펜션 등에 특별한 튜닝을 하지 않은 순정 상태였다는 사실이다.
문제는 전기차의 특성상 배터리의 성능이 혹한지에서 급격하게 떨어져 주행 거리가 크게 떨어지는 일이 많았다는 점이다. 아리야 주행 거리는 1회 충전 272마일(약 437km)지만 극지 부근에서는 150~200마일로 급격하게 줄었다.
램지 부부는 배터리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차량 하부와 전면 라디에이터에 얼음벽을 세워 바람을 막고 차량 전체를 덮는 전용 텐트를 사용하기도 했다. 충전기가 없는 지역에서는 5kW 풍력 발전기와 태양광을 사용해 아리야의 배터리를 충전했다.
이들은 북미 지역에서는 비교적 풍부한 충전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남미 지역에서는 경로를 따라 새로운 충전 시설을 새로 만들기도 했다. 이탈리아 충전 업체 에넬엑스웨이(Enel X Way)의 후원으로 마련한 설비는 철거 대신 현지인들이 계속해 사용할 수 있도록 약속했다.
도전에 성공한 램지 부부는 '닛산 아리야가 전기차의 놀라운 성능을 입증했다'라며 '일상생활에서 전기차를 사용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누구나 전기차를 쉽게 수용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메리카 대륙을 횡단하며 전기차를 포함한 모든 자동차 가운데 최초로 양극 정복에 성공한 닛산 아리아 e-4ORCE는 2022년 판매를 시작했으며 87kWh 배터리팩을 탑재, 최고 394마력의 출력과 5초대의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순수 전기차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테슬라, 400개 중국 현지 부품업체와 계약.. 60개 이상은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
[0] 2024-11-27 14:45 -
포르쉐, 전기차 부진으로 내연기관 버전 다시 살린다
[0] 2024-11-27 14:45 -
중국 샤오미, 2025년 1분기 두 번째 전기차 출시한다
[0] 2024-11-27 14:45 -
르노트럭, 2026년 600km 주행거리 E-Tech 트럭 출시한다
[0] 2024-11-27 14:45 -
중국 창안자동차, CATL과 배터리 교체 프로젝트 파트너십 체결
[0] 2024-11-27 14:45 -
LG 이노텍, 두께는 40% 줄이고 밝기는 5배 높인 헤드라이트 모듈 CES 혁신상
[0] 2024-11-27 14:45 -
GM, 2026년부터 캐딜락 브랜드로 F1 레이스에 참가한다
[0] 2024-11-27 14:45 -
노스볼트, CEO 퇴임.. 당장에는 임시 경영진이 운영
[0] 2024-11-27 14:45 -
폭스바겐 CEO 토마스 쉐퍼, “ 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고 3~4년 내에 이루어져야”
[0] 2024-11-27 14:45 -
[영상] 강렬한 디자인과 효율성, 9세대 토요타 캠리를 만나다
[0] 2024-11-27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닛산, 美 전기차 생산에 SK온 배터리 공급 추진 '신형 리프에 탑재되나?'
-
월스트리트저널, “피스커 파산 신청 가능성 대비”
-
23년 만에 최대 실적, 렉서스는 '왜' 잘 팔리는 걸까?
-
타타대우상용차, 작년 4분기 고객 서비스 최우수 정비소 ‘고대모터스’ 선정
-
환경지수 최악의 차, 벤츠 AMG G63...연간 연료비 도요타 프리우스의 7배
-
배터리 전면 교체까지 75% 초과 충전 금지...재규어 I-페이스 총체적 난국
-
현대차, SDV 체제 전환 가속화 연구개발 부문 등 6개 분야 월간 경력직 채용
-
[EV 트렌드] '335마력 전기 미니밴' 폭스바겐, ID. 버즈 GTX 21일 데뷔 예고
-
테슬라, 5년간 5조 원 벌어 고위 임원 급여로 3조 원...소득세 환급까지
-
'5인승 더블 캡 버전'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 섀시 캡 출시
-
기아, 차세대 소형 세단 K4 티저 공개 '패스트백 스타일 미려한 라인 눈길'
-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보육진흥원에 3억 5천만 원 기부
-
GM, 생산과 소프트웨어 책임자 동시에 사임
-
폴스타, 미국에서 2025년형 폴스타 3 공개 '기존보다 1300만 원' 인하
-
[EV 트렌드] 쿠퍼와 컨트리맨 사이, 선 넘은 전기차 '미니 에이스맨' 스펙 유출
-
작년 車 신규 등록 3.9% 증가...하이브리드카 급증, 전기차 부진 뚜렷
-
KG 모빌리티, 화물로 변신하는 토레스 EVX 밴 '완충시 411km' 국내 인증
-
KG 모빌리티, 차량 구입에 앞서 시승 및 고객 체험 ‘광역 시승 센터’ 오픈
-
뱅앤올룹슨, 기존 제품을 무선 스피커 시스템으로 탈바꿈 ‘베오커넥트 코어’ 출시
-
현대모비스, 전기차 프론트 페이스 통합 모듈 개발 '항속거리 20km' 개선
- [포토] 야한 몸매
- [포토] 검정 스타킹
- [포토] 뒤태의 유혹
- [포토] 아름다운 몸매
- [포토] 공격적이 궁디
- [포토] 섹시 란제리
- [포토] SM즐기는 여자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유머] 예의 바른 걸그룹
- [유머] 무한도전이 예언한 정우성
- [유머] 튜닝 센스
- [유머] 한국인한테 욕먹어서 힘든 일본인
- [뉴스] 제니, 엉덩이 전용 비누로 관리... '피부 도톰해 따로 관리해야'
- [뉴스] 'BTS' 제이홉, 평소 팬심 드러냈던 '나 혼자 산다' 촬영 마쳤다... 방영은 언제?
- [뉴스] '신병' 시즌3 제작 확정... 역대급 출연진들과 돌아온다
- [뉴스] 고우리 '임신 금지' 계약서 폭로...'남편은 그 핑계로 아예 안한다'
- [뉴스] 생산직 노동자들 위해 조끼처럼 '입는 로봇' 개발한 현대차
- [뉴스] 2년 연속 '매출 3조원' 돌파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약 1달 더 빨라졌다
- [뉴스] BTS 슈가 살던 '95억' 전셋집, 170억에 팔렸다... 지드래곤 옆집 '나인원한남'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