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478테슬라 파업 '심각 단계'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전역 확대...머스크 강경 유지
조회 3,78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2-18 11:25
테슬라 파업 '심각 단계'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전역 확대...머스크 강경 유지
IF Metall(스웨덴 금속노조)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스웨덴에서 시작한 테슬라 노조 파업이 덴마크를 비롯해 전기차 수요 비중이 가장 높은 핀란드와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국가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신차 시장 전기차 점유율이 낮게는 40%, 많게는 90%에 달한다.
전기차 시대를 상징하는 이들 국가에서 파업이 확산하면서 일론 머스크 CEO는 소비자 불만뿐 아니라 북유럽 주요 투자기관의 단체협약 체결 압박까지 받고 있다. 노조에 극도의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왔던 일론 머스크는 그러나 단체협약 체결을 거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한 불매 운동과 다른 국가 노조 결성과 집단 파업 등 커다란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이번 파업은 스웨덴 7개 도시 10개의 테슬라 서비스 작업장에서 일하는 130여 명의 직원이 최저 임금을 결정하는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며 시작했다.
테슬라 직원 파업에는 차량 배송과 충전소 수리 거부는 물론 전시실 청소, 쓰레기 수거 등 협력 업체들이 동참해 위력을 더하고 있다. 이후 우체국 노조의 번호판 배송 거부와 덴마크와 핀란드 지역 운송 노조의 운송 거부로 번졌다.
이번 파업으로 북유럽 지역 대부분에서 테슬라 차량의 공급이 중단되거나 배송과 서비스 등에 차질이 발생했다.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스웨덴 금속노조(IF Metall)는 테슬라 근로자가 업계 평균보다 낮은 임금과 근무시간 및 시간제 연금에서 불리한 조건을 강요 받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파업이 장기화하고 주변국과 거대 노조 동참으로 확산하면서 북유럽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 압박에 나서고 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KPL, 스웨덴 포크삼(Folksam) 등은 테슬라에 보낸 서한에서 '노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달라'며 단체 협약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테슬라 주식 1억 9500만 유로(약 1,800억 원)를 보유하고 있는 KPL은 '테슬라 직원의 인권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CEO는 그러나 스웨덴 노조의 파업을 '미친 짓'으로 부르며 분노하고 번호판 배송을 거부한 우체국을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다. 이 소송은 기각됐지만 아직까지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북유럽 테슬라 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현지에서는 테슬라가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전기차 시대를 상징하는 스칸디나비아 국가에서 노조와의 단체 협약에서 강경한 태도로 일관해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는 북유럽에 이어 테슬라 유럽 최대 사업장인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와 전미자동차노조(UAW)가 공을 들이고 있는 북미 지역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스웨덴 최대 조직인 금속노조(IF Metall)와 UAW는 이번 파업에 직간접으로 관여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텔란티스, 24년 실적 발표…25년 수익성 회복 기대
[0] 2025-02-27 17:25 -
태국 자동차 생산 18개월 연속 감소… 1월 생산량 24.6% 급감
[0] 2025-02-27 14:25 -
기아 오토랜드 광주,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 수상
[0] 2025-02-27 14:25 -
아빠들 고민 또 늘었네...혼다, 업그레이드 버전 뉴 오딧세이 한국 출시
[0] 2025-02-27 14:25 -
14개 완성차 거느린 '스텔란티스' 최악의 실적... 영업익 전년 대비 70%↓
[0] 2025-02-27 14:25 -
헤네시, 850마력 초고성능 '슈퍼 베놈 머스탱' 공개... 91대 한정판
[0] 2025-02-27 14:25 -
최상의 공간, 럭셔리 아웃도어 '뉴 디펜더 130' 7인승 캡틴 체어스 출시
[0] 2025-02-27 14:25 -
현대차 '킹산직' 또 뽑는다... 3월, 생산 및 제조 중심 신입사원 채용
[0] 2025-02-27 14:25 -
육해공에 로봇까지 다 모인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 사전 입장권 판매
[0] 2025-02-27 14:25 -
움직이는 컴퓨터. 볼보, 차세대 플래그십 세단 ES90… 최장 700km
[0] 2025-02-27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그룹,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공식 의전 차량 지원
-
아우디 공식딜러 유카로오토모빌, NC다이노스 손아섭 선수 홍보대사 선정
-
중국 니오, 올 해 유럽시장에 두 개의 전기차 추가 출시
-
포르쉐, 타이칸 1분기 판매 3% 감소
-
'공급부족 · 고금리 영향?' 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 전년비 9.4% 감소
-
롤스로이스, 브랜드 역사상 최다 판매 모델 드롭헤드 ‘던’ 공식 생산 종료
-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진입...EV9 잠재력 충분히 지녀
-
국토부 한국형 'Green NCAP' 평가기술 개발 착수… 친환경성 평가법 개발
-
[르뽀] 성수동 맛집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기아 EV9 제대로 맛보기
-
[아롱 테크] 게처럼 옆으로 가는 크랩 주행, 비결은 '인휠모터'
-
국제전기차엑스포, 전기차 보급과 안전을 위한 노력
-
폴스타, '2023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전기차 부문 1위 수상
-
포르쉐 공식 딜러 SSCL, ‘포르쉐 스튜디오 분당’ 오픈 1주년 맞아 다양한 고객 대상 프로그램 진행
-
[EV 트렌드] 폭스바겐, 2030년까지 순수전기 SUV 공세 '티구안 EV 곧 출시'
-
폴스타, '2023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전기차 부문 1위 수상...모든 항목 1위
-
엔카닷컴, 1분기 ‘엔카홈서비스’ 전년 동기 대비 56% 역대 최대 성장
-
테슬라는 없지? F1으로 추격에 나선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차 효율성 극대화
-
페라리, 연간 약 450톤 CO₂ 배출 감소 신재생 에너지 커뮤니티 태양광 발전소 설립
-
현대차 N TCR, 8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녹색 지옥 도전
-
보쉬 전기자전거 2023 Bosch E-Bike Day 성료
- [유머] 소울소울 인도 스트릿 소울 푸드
- [유머] 싱글벙글 도대체 왜 비싸졌는지 모르는 음식
- [유머] 싱글벙글 잘못 보낸 문자로 생긴 인연
- [유머] 싱글벙글 한국 장인이 만든 나전칠기 엘리베이터
- [유머] 군침군침 미국 소세지 피자
- [유머] 싱글벙글 더 나은 도로교통 문화를 만들어가려는 사람들
- [유머] 눈이 5m 온 일본의 어느 지역 체감
- [뉴스] 이이경, 사기 피해 고백했다... '5억 빚 숨 막혀... 이자만 200만원씩 나가는데 미치겠다'
- [뉴스] '前 피프티' 3인, '템퍼링 의혹' 안성일과 의리 지킨다... 재데뷔 성사
- [뉴스] '이상화♥' 강남, 정자 하위 10% 충격... '냉동 시술 마쳤다'
- [뉴스]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정윤혜, 허니문베이비 임신... 7월에 엄마 된다
- [뉴스] 원터치 라벨 제거 기술 개발 장동민, 글로벌 진출할까... '논의중'
- [뉴스] '천상지희' 선데이, 건강 악화 고백 '목 상태 심각... 힐 신고 춤추고 힐 신지 말았어야 하나'
- [뉴스] 김하성, 한밤중 도둑 소동... '야구 배트' 들고 문 열자 나타난 범인의 정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