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93[시승기] 실내 봐라, 현대차 투싼 1.6 터보 '완전변경급 환골탈태'...흡족한 첨단 사양
조회 3,28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2-15 13:25
[시승기] 실내 봐라, 현대차 투싼 1.6 터보 '완전변경급 환골탈태'...흡족한 첨단 사양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세단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으로 옮겨간 전세계 자동차 소비 트렌드는 과거 '아반떼' 영광을 이어받아 지난해 기준 연간 57만 대, 올해도 10월까지 58만 대가 팔리며 국산차 중 유일하게 글로벌 시장 판매 순위 10위에 오른 현대차 '투싼'을 통해서도 증명된다.
어느 틈에 현대차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자리한 투싼은 어쩌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인기를 발휘하는 모델로 자리하고 있다. 실제 투싼의 올해 글로벌 판매량을 살펴보면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11만 대, 16만 대를 나타내며 절반 가까이 차지 중이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현대차는 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뿐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 원조격 콤팩트 SUV 저력을 다시 한번 과시하기 위해 완전변경급 상품성 업그레이드를 거친 '더 뉴 투싼'을 선보였다.
신차는 내외관 디자인 변경과 함께 보다 풍부한 편의 및 안전 사양 탑재가 주요 특징으로 현대차는 내년 신형 투싼의 글로벌 판매 목표를 62만 대로 제시할 만큼 신차 상품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현대차 신형 투싼의 1.6 터보 2WD 사양을 서울 도심 위주로 경험해 봤다.
먼저 신형 투싼의 가장 큰 특징은 외관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앞서 현대차 신모델에 적용된 바 있는 각종 첨단 사양을 실내에 새롭게 투입한 부분이다. 여기에 또 주행 성능에선 이전보다 향상된 N.V.H.를 바탕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이루고 있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모델의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계승하면서도 더욱 강인하고 와이드한 모습으로 변화됐다.
전면부의 경우 각진 형상으로 다듬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이전보다 볼드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 디테일에서도 마치 반짝이는 주얼리를 연상시키며 고급스러움이 더해졌다.
후면은 범퍼 몰딩과 일체화된 스키드 플레이트를 가로 방향으로 확대해 차량을 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전달하고 이전 모델의 독특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스포티한 구성은 유지됐다.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가장 큰 폭의 변화를 거친 신형 투싼 실내의 경우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플로팅 콘솔 등이 새롭게 탑재됐다.
각각 12.3인치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조합은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하며 현대차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 적용을 통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향상된 모습이다.
또 앞서 출시된 신형 그랜저를 연상시키는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장착해 센터 공간은 더 넉넉하고 수납성이 확대됐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컵홀더를 병렬로 배치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그 하단으로 넉넉한 수납 공간도 새롭게 자리했다.
신형 투싼 파워트레인은 국내에 180마력의 가솔린 1.6 터보를 비롯해 184마력 디젤 2.0,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3종 구성이다. 직접 경쟁 모델인 기아 스포티지가 2.0 LPi와 2.0 디젤을 보유한 것과도 구별된다.
이들 중 최근 시승한 가솔린 1.6 터보의 경우 180마력 최고 출력과 27.0kg.m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연비는 2WD 17인치 타이어 기준 12.5km/ℓ를 나타낸다. 먼저 서울 도심 위주로 2박 3일 간 경험한 결과 계기판 연비는 11~15km/ℓ 수준으로 준수한 성능을 보였다.
또 각각의 주행 모드에 따른 변별력을 더한 달리기 성능도 매력으로, 전반적인 서스펜션 세팅은 도심 주행에 맞춰진 이유로 어느 상황에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다. 다만 새롭게 바뀐 스티어링 휠 디자인과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에는 약간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고 특히 스티어링 휠 무게감은 차체 크기에 비해 조금 가볍게 여겨졌다.
이번 신형 투싼의 주행 성능 변화는 이전 모델에 비해 향상된 N.V.H.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전달됐다. 중고속과 고속주행에서 좀처럼 풍절음을 비롯한 로드노이즈를 느낄 수 없을 만큼 실내가 정숙했고 스포츠모드에서 조차 엔진음을 적절하게 걸러주는 모습이다.
이는 신형 투싼의 경우 이전 모델에 비해 바닥에 보강재를 추가하고 전륜 휠가드와 C필러의 흡차음재 면적을 넓힌 까닭이다. 또 운전석 하단 커버와 B필러에도 흡차음재를 새로 추가하는 등 전반적인 흡음 성능이 이전에 비해 향상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투싼은 승객 보호를 위해 기존 고강성 경량 차체에 고밀도 보강을 통해 전반적인 충돌 안전 성능을 강화했다. 또 2열 사이드 에어백이 추가된 8에어백 시스템과 2열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를 적용했다.
또한 전륜 스트럿에 2방향 다이나믹 댐퍼를 장착해 로드노이즈를 줄이고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기존 앞유리에서 1열 도어 유리까지 확대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투싼은 이번 1.6 터보 사양에선 빠졌으나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구동 모터를 활용해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E-모션 드라이브가 적용된 부분도 눈에 띈다. 이를 통해서는 급가속, 코너링 등의 빠른 조향 상황에서 차체 안정성을 높이고 과속 방지턱 등 불규칙한 노면에서 부드러운 승차감을 유지한다.
한편 신형 투싼은 이전에 비해 편의 사양이 대폭 확대된 부분도 매력이다. 무선 연결 기능이 적용된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비롯해 카페이와 연계해 실물 하이패스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 hi-pass, 디지털 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이 탑재됐다.
또한 레이더 센서 기반의 어드밴스드 후석승객알림(ROA),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빌트인 캠 2, 열림량 제어 파워 테일게이트, 아웃사이드 미러 및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 편의성을 갖췄다.
현대차 신형 투싼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2771만 원~3439만 원, 디젤 2.0 3013만 원~3681만 원 그리고 1.6 터보 하이브리드 3213만~3858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
[영상] 전기 G클래스의 등장,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0] 2024-11-15 16:45 -
장재훈 사장 완성차담당 부회장 승진...현대차그룹,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
[0] 2024-11-15 16:45 -
'브랜드는 테슬라' 美서 치사율 가장 높은 차 1위에 오른 비운의 국산차
[0] 2024-11-15 16:45 -
[EV 트렌드] 中 샤오미, 7개월 만에 SU7 생산 10만 대 이정표 달성
[0] 2024-11-15 16:45 -
美 NHTSA, 포드 늑장 리콜에 벌금 2300억 부과...다카타 이후 최대
[0] 2024-11-15 16:45 -
제 발등 찍나?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 동의
[0] 2024-11-15 16:45 -
강남 한복판에서 '벤츠 또 화재' 이번에는 E 클래스 보닛에서 발생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포르쉐 · 벤츠도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에 투자 '에너지 밀도 높여 더 멀리 간다'
-
폭스바겐 플래그십 전기 세단 ‘ID.7’ 역대급 주행거리 최대 700km...테스트 완료 임박
-
[EV 트렌드] 리비안의 향후 마스터 플랜 'R2 보급형 SUV · 픽업 라인업 출시'
-
휴게소 점령 화물 전기차 불편 해소될까?...환경부, 화물집합 센터 207곳에 충전소
-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환경 규제' 美 환경보호청, 오는 12일 신규 탄소배출 규제안 발표
-
AMG만의 매력적 주행성능 발휘 고성능 전기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출시
-
테슬라, 상하이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 '메가팩' 신설… 내년 2분기 생산 시작
-
열흘간 51만 명 찾은 2023서울모빌리티쇼 폐막, 로보틱스 등 출품 범위 확대
-
뉴욕을 깜짝 놀라게 한 '제네시스 GV80 쿠페' 콘셉트 최대한 살려 양산 확정
-
반도체는 몰라도 '완성차 공장' 우리가 국내에, 해외기업도 투자할 이유가없다.
-
[아롱 테크] 요즘 자동차 고도화, 소프트웨어 코딩 라인 '2000만 줄' 우주 왕복선 40배
-
생각 바꾼 토요타, 2026년 순수 전기차 10종 출시...EV 모드 200km PHEV 개발
-
르노코리아자동차, 전국 전시장서 이번 주말 계약 고객 모두에게 추가 혜택 증정
-
중고차 성수기 봄, 싸고 좋은 매물은 없다...이것만 기억해도 당하지 않는다.
-
[한국자동차연구원]테슬라의 48V 아키텍처 도입의 의미
-
249. 전기차 시장에서의 중국 CATL 주도권 더욱 강해진다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글로벌 차량호출서비스 우티와 업무협약 체결
-
[시승기] BMW, 3세대 완전변경 뉴 X1 '확 바뀐 주행 성능에 깜짝'
-
[EV 트렌드] 폴스타, 지난 1분기 1만 2000대 고객 인도 '올해 폴스타 3로 8만 대 목표'
-
KG 모빌리티, 세상에 단 한대 토레스뉴 렉스턴 스포츠 칸 소유 기회 온라인 라이브 경매
- [유머] 공차 사이즈 있잖아
- [유머] 요즘 씹덕 행사 코스프레 수준
- [유머] 웹툰장면이 현실이된 김병만...
- [유머] 엑셀에서 이거 왜이런지 아시는분 계십니까ㅜㅜ
- [유머] 워후우우 아쎄이! 우주 밀크쉐이크도 있다네!
- [유머] 똑똑한 댕댕이
- [유머] 음탕한 엉덩이
- [뉴스] 남고생 3명이 여자 초등생 1명을 분리수거장에 가두고 때린 이유 들어보니...
- [뉴스] 한소희, 다시 새긴 쇄골 타투 '2천만 원 들여 지웠다더니'...
- [뉴스] 더보이즈, MC몽 품으로 간다... 11명 전원 소속사 떠나 원헌드레드와 계약
- [뉴스]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 '나솔' 10기 정숙 폭탄 발언
- [뉴스] 민경훈 결혼식, '아는형님' 멤버들 떼창 축가 약속
- [뉴스] 이혜원, GD도 탄 테슬라 '사이버 트럭' 시승 후 솔직 리뷰 남겼다
- [뉴스] '최현석도 합류'... 역대급 요리 대결 펼쳐질 '냉장고를 부탁해2' 셰프 라인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