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00[재미진카] 요구르트 색, 렉스턴 스포츠 쿨맨에 Ⅹ파리가 유독 많이 꼬이는 이유
조회 3,21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2-12 11:25
[재미진카] 요구르트 색, 렉스턴 스포츠 쿨맨에 Ⅹ파리가 유독 많이 꼬이는 이유
Bing Image Creator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다른 색상으로 사세요. 파리 엄청나게 꼬여서 맨날 파리 Ⅹ(을) 닦아요.' 이건 실화다. 지난여름 강 아무개는 같은 장소에 주차한 여러 대의 차량 가운데 자신의 샌드스톤 베이지 색 렉스턴 쿨맨에 파리를 비롯한 벌레가 유독 많이 꼬이는 것을 목격했다.
강 아무개는 '노지 차박이나 캠핑 때문에 샀는데 숲 근처나 야영지에서 낮에는 물론이고 야간에 조명을 약하게 해도 감당하기 힘든 만큼 파리와 이런 저런 곤충들이 꼬였다'라고 주장했다. 강 씨의 주장은 맞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자동차 외장 색에 따라 특정 곤충과 조류를 끌어들이거나 쫓을 수 있으며 빛을 반사하는 정도에 따라 꼬이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고 얘기한다. 강 아무개의 차에 유독 파리가 많이 꼬인 것도 색상에 가장 민감하며 흰색과 베이지 등 밝은 색에 유독 강한 반응을 하기 때문이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인간을 성가시게 하는 파리의 경우 파랑에 끌리고 노랑을 피한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미국 플로리다 대학에서 파리를 잡기 위한 장치를 개발하면서 기기의 색을 노랑에서 파랑으로 바꿔 최대 3배 이상 많은 포집에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대상별로 선호하는 색이 다르다는 주장도 있다. 곤충 가운데 매우 드물게 색 구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모기는 어두운 계열, 또 조류의 경우에는 빨강에 특히 끌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꽃과 비슷한 노랑, 주황, 파랑 등 화려한 유채색 계열은 조류와 벌, 나비 등을 더 많이 끌어들인다.
특히 빨강은 잘 익은 과일과 비슷해 조류가 사장 선호하는 색이며 그래서 유독 새똥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좋아하는 색이 있다면 싫어하는 색도 당연히 있다. 더 페인팅 컴퍼니는 자동차 표면의 빛 반사율에 따라 벌레가 꼬이는 정도가 다르며 종류에 따라 퇴치나 덜 꼬이게 하는 색이 있다고 주장한다.
모기의 경우 특정한 색, UV 스펙트럼 이외의 색조 구분이 가능해 흰색, 노랑, 파랑 등 밝은 색상을 기피한다고 말한다. 조류의 경우에도 회색과 파랑 계열은 기피하고 특히 흰색은 새를 쫓는 효과도 있다고 말한다.
대부분 조류의 눈에 가장 거부감이 없는 색은 숲과 비슷한 파랑이며 까마귀는 빨강과 검정을 무서워하고 비둘기는 도심에 흔히 볼 수 있는 흰색과 회색에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취향에 맞춰 까다롭게 선택한 색을 곤충 때문에 바꿀 수는 없는 일이다. 또 어두운 계열이 벌이나 딱정벌레를 피할 수 있지만 모기와 파리 같은 성가신 해충을 유입하고 흰색이나 노랑 역시 각각의 장단점을 갖고 있다.
빛 반사율을 줄이는 방법이 있지만 폼 나는 광택을 죽일수는 없는 일이다. 따라서 자동차 도장 관리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표면의 오염물을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 조류 및 곤충의 배설물에는 강한 산성이 있어 부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팁, 우리와 다르게 경찰이 직접 과속이나 위반행위를 단속하는 일이 많은 미국에서는 적발된 차량의 약 19%가 흰색이라는 통계가 있다. 워낙 많은 탓도 있지만 그만큼 눈에 띄기 쉽다는 얘기다. 우리나라 과속 단속 카메라는 색(色)을 구분하지 않는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푸조, 고객 밀착 케어 전용 멤버십 '라이온 하트’ 출범…브랜드 문화·커뮤니티 구축
[0] 2024-11-18 16:25 -
갖고 싶은 나의 생애 첫 차 예산 1000만원대, 선호 차종 SUVㆍRV로 중형차
[0] 2024-11-18 16:25 -
현대차, 2024 TCR 월드투어 및 TCR 차이나ㆍTCR 아시아 드라이버 부문 종합
[0] 2024-11-18 16:25 -
사과껍질까지...버려진 것들을 공부하는 車 기아 ‘EV3 스터디카’ 공개
[0] 2024-11-18 16:25 -
[시승기] '7분 만에 전량 판매된 한정판의 가치' 볼보 XC40 블랙 에디션
[0] 2024-11-18 16:25 -
포르쉐코리아 10주년 기념 ‘포르쉐 커뮤니티 밋업’ 개최, 국내 커뮤니티 확장
[0] 2024-11-18 16:00 -
BMW 드라이빙 센터 재개관,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 반영
[0] 2024-11-18 16:00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시승기]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 모터 '한국은 전륜, 이번이 마지막 기회'
-
일본 스미토모 등, 와이어레스 하네스 개발 중
-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4 세계전기차대회, 내년 4월 서울 개최
-
[아롱 테크] 유난스럽게 더위에 약한 車, 여름철 효율적인 에어컨 관리법
-
오늘의 이슈 -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주요 인기차종 가격 얼마나 오르나? (2023.06.15)
-
차지인, NH농협은행 등과 '은행권 STO 컨소시엄' 참여
-
폭스바겐, “그리스 아스트팔리아 섬 e모빌리티 전환 순조롭게 진행”
-
테슬라 세미트럭, 내년에도 양산 어렵다
-
현대차그룹, 주행거리는 700km~800km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 개발 중
-
4년간 736건 사고 · 사망 17명 워싱턴포스트 테슬라 사고 분석, 맹점은 있다
-
현대차그룹 지원 스타트업, 배달 로봇 계단 오르내리고 맞춤형 음악 서비스 척척
-
현대차그룹, 전세계 스타트업 1조 3000억원 투자...상호 윈-윈 체계 구축 목표
-
현대차 아이오닉 6ㆍ아이오닉5, BMW i4 제치고 ‘2023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 수상
-
개인 취향에 맞게 나만의 아우디를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오더’ 프로그램 런칭
-
[EV 트렌드] BMW, 신형 5시리즈 독일 아우토반에서 손 떼고 130km/h 주행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컨티넨탈 GT ‘뮬리너’, ‘아주르’, ‘S’ 공식 출시
-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2023 한국 12시 몬자’ GT4 클래스 3라운드 우승
-
한국 딜로이트,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 2050년 1,810조 원까지 꾸준히 성장
-
정의선 회장 수소 사회 대 전환 지지, 2025년 넥쏘 후속 모델 출시
-
벤틀리 라인업 확장 신호탄 컨티넨탈GT ‘뮬리너’, ‘아주르’, ‘S’공식출시
- [유머] 건설사 에이스
- [유머] 물이 신기한 물질인 이유
- [유머] 만화책 연재 중지사유 레전드
- [유머] 의외로 물로켓인 병사
- [유머] 단 30초로 저희가 어떤 애니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유머] 도로주행 교육 중 개빡친 운전강사
- [유머] 텐트에 뱀이 들어가면
- [뉴스] '왕따는 사회적 살인... 티아라 끝까지 사과 없었다' 류화영 입장 밝혔다
- [뉴스] 추운 겨울, '독립유공자 후손' 찾아가 새집 지어준 건설사... '박수, 무한으로 쳐요'
- [뉴스] '태권도장 학대'로 사망한 아이 엄마... CCTV 영상 본 '심정' 전했다
- [뉴스] 3년째 장애아동 위해 급식 봉사하는 '임영웅 팬' 어머니들... 이번엔 2500포기 김장 봉사
- [뉴스] 민경훈, 결혼식장서 셀프축가했다... 아내 바라보며 '남자를 몰라' 열창
- [뉴스] '라이벌' 장동민이 1등으로 문제 풀어 2억 버는 동안 의자에 묶인 채 꼴등한 '피의게임3' 홍진호
- [뉴스] '떡목' 된 정년이 역할 위해 물 한 모금 안 마시고 수십 시간 노래 부르며 목소리 긁은 김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