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중국 자동차업체, “파워 반도체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
조회 3,910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12-07 17:00
중국 자동차업체, “파워 반도체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
중국자동차제조자협회(CAAM)가 2023년 12월 6일, 강소성에서 반도체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자동차용 반도체를 다루는 전문위원회의 설치도 언급하며 자급률 향상을 목표로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업체들도 이런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중국 자동차업체들은 중국산 반도체 실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장청자동차(Greatwall)는 강소성에 반도체공장을 신설하고 지리자동차그룹은 중국에서 개발한 반도체를 탑재한 차를 출시했다. 반도체 분야에서 미·중이 대립하는 가운데, 전동화나 자율주행 기술의 실용화로 자동차용 반도체의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 중국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자동차 강국의 실현을 향해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지리자동차그룹은 지난 9월 링크&코의 SUV 08에 합작회사가 개발한 반도체 제품을 채용했다. 이 합작회사는 지리자동차의 투자회사와 암(ARM) 차이나가 공동 출자해 2018년에 설립된 Hubei Core Technology다.
지리자동차는 2021년 10월, ‘스마트 지리 2025’를 통해 2022년에 중국 최초의 자동차 등급 7나노 시스템온칩(system-on-chip)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내재화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SE1000이라는 칩은 스마트 온보드 기능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콕핏 제어칩으로 ECARX가 설립한 후베이성에 기반을 둔 합작회사시엔진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부터 2025년까지는 2개의 5나노미터고성능 칩을 출시할 것이라고 한다. 그 중 하나는 초당 256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 컴퓨팅 기능을 갖춘 지리의 자율주행차에 사용된다. 지리는 2025년 레벨 4 자율주행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장청자동차도 지난 11월 파워 반도체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었다. 파워 반도체는 전류를 제어하는 부품으로 전기차의 항속 거리에 영향을 준다. 장청자동차의 대표적인 SUV 브랜드 하발에 탑재할 계획이다.
장청자동차는 지난 2021년 12월, 중국 반도체 업체인 신라이트 크리스탈(Synlight Crystal)에 투자해 3세대 반도체 산업에 공식 진출했다. 신라이트 크리스탈은2012년 설립된 탄화규소 기판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는 중국 3세대 반도체 분야의 선두 기업이다. 전기차에서 반도체의 비즈니스 개발을 가속화하여 탄화규소 재료 및 칩의 상업화를 촉진하고자 하는 움직임이다.
니오도 중국과 미국에 반도체 개발팀을 구축했다. 자동 브레이크 등의 운전 지원 시스템을 지원하는 고성능 센서 LiDAR의 제어에 사용한다.
광저우그룹(GAC Group)도 자동차 칩 분야의 레이아웃을 최적화하고 있다. 지난 2022년 3월 광저우 그룹 회장 젱친홍은 정부 및 관련 기업과 협력하여 자체 자동차 칩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저우 캐피털은 이미 주요 자동차 칩 프로젝트를 계획하여 공급망을 독립적으로 통제하고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산업 체인 간의 시너지를 주도했다고 한다.
광저우그룹은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자동차 칩 부족으로 인해 2021년에 약 200만 대의 차량 생산을 줄여야 했다고 지적했었다.
중국 정부는 2015년 발표한 하이테크 산업 육성책 중국제조 2025에서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와 반도체를 세제우대나 보조금 등으로 지원해왔다.
전기차나 자율주행차는 가솔린차 이상으로 많은 반도체를 사용한다. 전기차의 반도체는 약 1,300개로 가솔린차 약 500개보다 많다. 자율주행 레벨 4를 구현하려면 3,000개 이상의 반도체가 필요하다.
지금 자동차업체들이 힘을 쏟는 것은 첨단제품이 아니라 미국 등 대중 수출 규제 강화에 저촉되지 않는 파워 반도체다.
중국 미디어에 따르면 지리자동차의 7나노 반도체는 대만 TSMC가 생산하고 이노는 삼성전자에 생산을 위탁하고 있다고 한다. 인공지능(AI) 등에 사용하는 첨단제품과 제조장치는 미국의 제재 대상이지만, 현시점에서 자동차용으로 생산을 위탁한 7나노품의 수입은 가능하다.
중국 반도체 산업은 미국 규제를 극복하는 것이 도전과제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이 없이는 진정한 의미의 자동차대국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파격적 신차 공세' 닛산, 리프 크로스오버 · 전기 쥬크 등 2026년까지 30종 출시
-
아우디, 전체 예산의 70%를 전기화와 디지털화에 투자한다
-
BMW 그룹 코리아, My BMW 및 MINI 앱에 서비스센터 간편 예약 기능 탑재
-
볼보 'XC40 다크 에디션' 즉시 출고 가능한 44대 한정판 출시
-
벤츠 코리아 '기술 혁신의 조화와 융합' 2도어 쿠페 CLE 200 쿠페 인도 시작
-
'극한 모험 위한 오프로더' 랜드로버 2024년형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
-
지프, ‘2024 이스터 지프 사파리’ 콘셉트카 4종 공개...미래형 온·오프로드 제시
-
제네시스 '또 다른 결심' 초대형 전기 SUV 네오룬 · 고성능 GV60 마그마 콘셉트 공개
-
기아, 벤츠 EQ 실버 애로우 디자이너 전격 영입...유럽 디자인센터장 선임
-
[뜨거운 희망, 양승덕의 국밥 기행 4] 지나갔으므로 들러야 했던 '함창 굴다리식당'
-
별걸 다 파네...테슬라, 사이버트럭 콘셉트 영감 '사이버해머' 출시
-
MINI 코리아, ‘MINI 헤리티지 & 비욘드’ 개최
-
혼다코리아, 라이딩 시즌 오프닝 행사 ‘2024 혼다데이 인 춘천’ 성황리 종료
-
폭스바겐 ID.4, 수입차 최대 보조금으로 모두를 위한 차 포지셔닝 강화
-
현대차그룹,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개최
-
25년을 기다렸는데...美 일본 경차 등록 불허로 시끌...환경ㆍ안전 문제 심각
-
고객 데이터 팔던 GM, 집단소송에 '백기'… 현대차 · 기아 향후 행보 주목
-
고-카트 필링 미니 헤리티지 & 비욘드 개최 '브랜드 역사와 미래 한눈에'
-
현대차그룹,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개최...불확실성 시대 상호 협력
-
BMW 그룹 '2024년 투자의 정점'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전동화 사슬 구축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유머] 예의 바른 걸그룹
- [유머] 무한도전이 예언한 정우성
- [뉴스] '반려견이 직장 선배 차 안에 구토해 세차비 60만원 물어줬습니다'
- [뉴스] 서장훈, 성욕+식욕 절제 못하는 '본능 부부' 남편에 분노... '고등학생 왜 꼬셨냐'
- [뉴스] 오는 15일 방송 앞둔 '냉부해2', 티저 영상 공개... 그런데 이제 '흑백요리사' 최강록을 곁들인
- [뉴스] '생활고 때문에'... 12살 초등생 아들 살해한 40대 엄마
- [뉴스] '내일(30일) 데이트 계획 있다면 '취소'하세요'... 서울 도심 곳곳에 '비상' 걸렸다
- [뉴스] '의원님이 회장님께 '30분 기다렸어요' 하소연해 은행 뒤집어져'... 블라인드글, 난리났다
- [뉴스] '3시간 넘게 대기, 그냥 내려주든지'... 성시경, 폭설로 비행기 연착 고통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