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94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20 17:25
작년 완성차 10대 중 1대 전기차, 시장 점유율 9.9% 기록...테슬라 압도적 1위
반도체 공급 병목 현상과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가 중국 시장 성장에 힘입어 802만 대를 기록했다. 전체 완성차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인 9.9%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20일 발표한 '2022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은 8063만 대로 2021년 기록한 8144만 대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802만 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10%를 목전에 뒀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중국의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은 507만 대로 전 세계 수요의 63.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수요 대비 86.1% 증가한 수치다. 중국 전기차 수요는 2020년 105만 대에서 2021년 272만 대로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유럽은 162만 대로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20.2%, 미국은 80만 대로 10.0%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과 유럽, 미국을 합치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93.3%를 차지한다.
제조사별로는 테슬라가 131만 대를 팔아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중국 BYD가 92만 대로 뒤를 이었고 상해기차와 폭스바겐이 각각 90만 대, 57만 대 순으로 전기차를 팔았다. 현대차그룹은 37만 대를 팔아 폭스바겐그룹(57만 대), 중국 지리자동차(42만 대), 르노닛산(39만 대)에 이어 글로벌 제조사 순위 7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이 주도한 국내 전기차 시장은 16만 3000대로 전년 대비 61.2% 판매가 늘었다. 테슬라는 차량 가격 인상으로 지난해 주춤했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부터 모델 다양화를 시도하며 지난해 12만 대를 팔아 전기차 시장 점유율 73.9%를 기록했다. 반면 테슬라는 2021년 대비 18.3% 감소한 1만 4500대로 시장 점유율이 2021년 17.6%에서 지난해 8.9%로 급감했다.
테슬라 부진의 원인은 차량 가격 인상으로 보조금 혜택이 줄어든 탓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주력인 모델3의 가격을 2021년 5479만 원에서 2022년 7034만 원으로 대폭 인상해 보조금이 750만 원에서 315만 원으로 크게 줄었다. 테슬라는 올해 다시 이전 수준으로 차량 가격을 내렸다.
대신 독일 프리미엄 3사(벤츠, BMW, 아우디)와 폴스타 등 신생 브랜드의 고급 전기차가 대량으로 들어오면서 국내 전체 수요는 크게 늘었다.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공급 병목 현상은 감소하겠지만 수요의 불확실성이 높아 각 기업의 가격·시장·제품 전략에 따라 시장 점유율이 크게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쟁점이 되는 에너지 요금 현실화 움직임과 중국·영국의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 중단 및 독일 등의 보조금 삭감도 시장 성장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구원은 '소비자의 실질 구매력을 고려한 가격 책정, 성장세가 강한 시장에 대한 차량의 적기 공급,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만한 높은 상품성을 갖춘 모델 출시 등 기업별 전략이 시장 점유율을 좌우할 것'이라고 올해 글로벌 시장 전망을 내놨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머스크, 정치 기부 줄이고 CEO 5년 연장…투자자들은 안심할까
[0] 2025-05-21 17:25 -
일론 머스크, 정치 후원 축소 선언…테슬라 CEO로 5년 더 재임 의지 밝혀
[0] 2025-05-21 17:25 -
토요타, 차세대 RAV4 공개…독자 OS '아린' 첫 탑재로 SDV 전환 본격화
[0] 2025-05-21 17:25 -
정부, 미국 관세 대응 위해 바이오·자동차 산업 긴급 지원책 발표
[0] 2025-05-21 17:25 -
미국, 멕시코산 자동차에 평균 15% 관세 적용
[0] 2025-05-21 17:25 -
르노, 기술 협력 통해 전기차 시대 대응…데 메오 CEO 발언 주목
[0] 2025-05-21 17:25 -
'PHEV, 전기 모드로 150km' 도요타, 6세대 신형 RAV4 세계 최초 공개
[0] 2025-05-21 17:25 -
GM 한국사업장 고객센터, KSQI 우수 콜센터 22년 연속 선정...서비스 역량 입증
[0] 2025-05-21 14:25 -
[EV 트렌드] '돌발 시 원격 대처' 테슬라, 내달 텍사스 오스틴서 로보택시 운행
[0] 2025-05-21 14:25 -
이 가격 실화? 도요타, 테슬라 모델 Y 절반 수준 2000만원대 'bZ5' 공개
[0] 2025-05-21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아주자동차대,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진로탐색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 개최
-
BMW 그룹,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배터리 모듈 생산을 위한 셀 코팅 라인 가동 개시
-
한국앤컴퍼니와 씨엔티테크, 스타트업 투자 지원해 창업 생태계에 기여
-
작년 완성차 10대 중 1대 전기차, 시장 점유율 9.9% 기록...테슬라 압도적 1위
-
타이거 우즈 관심 집중 PGA 투어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존 람 17언더파 우승
-
세상에 없던 차 'QM6 퀘스트' 괴이스러운 적재함 지붕 필요 없는 2인승 SUV
-
[EV 트렌드] 포르쉐, 타이칸 다음 전기차 '마칸 EV · 박스터 EV' 설원에서 포착
-
'전기차 배터리 자급자족' BMW, 독일에서 배터리 모듈 생산 위한 셀 코팅 라인 가동
-
기아, ‘UAE IDEX 2023'에 수소 ATV 콘셉트카 해외 최초 공개 및 소형전술차량 전시
-
온 가족 봄 나들이로 최고 '2023 서울모빌리티쇼' 입장권 20% 싸게 사는 법
-
현대차 미드십 슈퍼카 개발에 대한 꺾이지 않은 계획, 여전히 가능성 있다
-
[아롱 테크] 전기차 충전할 때...완속은 자동차, 급속은 충전기 소음이 더 큰 이유
-
다 오르는데...테슬라 美 중고차 가치 급감, 신차 가격 인하 후 평균 16.8% 하락
-
사상 첫 '메인드 인 USA', 제네시스 GV70 전동화 출시...美 보조금 전액 수령
-
'현대차 아이오닉 5' 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지난해 투싼에 이어 2년 연속
-
아이오닉 5, 獨 유력 전문지 아우토빌트 전기차 비교 평가 1위...벤츠 EQB와 큰 격차
-
LG화학, 미국 피드몬트 리튬과 리튬정광 20만 톤 공급 계약
-
테슬라, 노조결성 추진하는 기가팩토리 뉴욕 직원 수십명 해고
-
테슬라, FSD 베타 버전 리콜한다
-
폭스바겐, 티구안 전기 모델도 ID.티구안으로
- [유머] 세금도둑이 하는 일
- [유머] 19) 독일의 성문화
- [유머] 건설현장 화장실 문을 자꾸 뜯는...
- [유머] 제대로 선을 넘어버린 요즘 군대 근황
- [유머] 귀여운 물개
- [유머] 돌아버린 롯데리아 근황
- [유머] 극단적인 소녀
- [뉴스] 솔비가 이끄는 '혼성그룹' 타이푼, 컴백 확정... 7월 신보 발표
- [뉴스] 이정후, 시즌 14번째 2루타... 3출루하며 컨디션 끌어올려
- [뉴스] '데블스 플랜2' 최종 우승자, 정현규였다... 윤소희에 비난 쏟아진 이유
- [뉴스] 선우용여, '결혼식 날 신랑 안 나타나' 고백... 무슨 사연인가 들어보니
- [뉴스] 컵라면에 낮술 마시는 사람 너무 예뻐 봤더니 '현빈♥' 손예진 이었다
- [뉴스] 아이들 민니, 다 찢어진 치마입고 길거리 돌아다녀... 엉덩이 노출될 뻔
- [뉴스] '김연아♥' 고우림이 공개한 전역 군복... 자세히 보니 감동 자수 새겨져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