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901[시승기] 제네시스 GV80 쿠페 3.5 터보, 고급스러운 비주얼, 예상 밖 퍼포먼스
조회 3,65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2-01 17:25
[시승기] 제네시스 GV80 쿠페 3.5 터보 '고급스러운 비주얼, 예상 밖 퍼포먼스'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외관 디자인의 더욱 극적인 변화가 아쉽지만 일반 모델뿐 아니라 이전 세대 'GV80'에 비해 디테일과 고급감이 강화되고 무엇보다 동급 프리미엄 수입차와 견줘도 부족함 없는 스포티한 달리기 성능이 인상적이다.
더 깔끔한 모습으로 확장된 실내 디스플레이는 시인성뿐 아니라 조작감이 우수하고 GV80 1세대 모델에서 시작된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은 놀라운 속도의 발전을 거듭한 모습이다.
올해 10월 본격적인 국내 판매가 시작된 제네시스 'GV80 쿠페' 3.5 터보 모델을 서울 도심 위주로 경험해 봤다.
먼저 GV80 쿠페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에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여기에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와 액티브 에어플랩 그리고 4개의 에어 벤트가 자리하며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측면은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과 낮고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의 조화로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나타내고 후면부는 LED 면발광 리어 콤비 램프와 테일 게이트 일체형 보조 제동등 그리고 중앙부를 하향한 리어 스포일러를 통해 독특한 이미지 또한 연출한다.
이 밖에도 GV80 쿠페 외관 디자인은 실버와 블랙 투 톤의 스포티한 리어 범퍼를 탑재하고 크레스트 그릴 형상의 트윈 머플러 조화를 통해 고성능 쿠페형 SUV 인상을 전달한다.
전반적인 GV80 쿠페 외관은 앞서 공개된 콘셉트카에 비해 기대보다 살짝 아쉬운 모습이다. 일반 GV80과 조금 더 확연히 구별되는 디자인 차별화 혹은 스포티한 디테일 변화를 찾을 수 없으면서도 앞서 판매되던 'GV70' 와관 디자인과도 닮은 느낌이다.
GV80 쿠페 실내의 경우 부분변경 GV80과 동일한 변화가 이뤄졌다. 수평형 레이아웃에 클러스터와 AVN 화면이 하나로 연결된 27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적용을 통해 차폭은 더 강조되고 현대차 모델과도 구별된다.
또 여기에 센터페시아에는 터치 타입 공조 장치를 탑재해 우수한 조작감을 전달하고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과 통합 컨트롤러로 인해 시각적 고급감이 극대화됐다.
실내 전반에 걸쳐 굉장히 고급스러움이 강조된 GV80 쿠페는 뭐 하나 빠진 것 없는 편의 사양과 안락한 시트 등 만족감을 나타낸다. 다만 역시 스포티한 구성이 살짝 부족한 부분은 아쉽게 전달된다.
GV80 쿠페 국내 판매 트림은 가솔린 2.5 터보, 3.5 터보,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등 3종으로 구분된다. 이들 중 최고 사양인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의 경우 최고 출력 415마력, 최대 토크 56.0kg.m의 놀라운 스펙과 함께 출시 당시 가장 큰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시승한 3.5 터보 모델은 이보다 한 단계 낮은 사양으로 최고 출력 380마력, 최대 토크 54.0kg.m의 만만치 않은 성능을 나타낸다. 참고로 해당 모델 연비는 AWD, 20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리터당 7.8km를 발휘한다.
GV80 쿠페 3.5 터보의 주행 모드는 센터 콘솔에 위치한 다이얼 방식 조작계를 통해 이뤄지고 에코, 컴포트, 스포츠, 개인 설정 그리고 터레인 모드에서 다시 오토, 스노우, 머드, 샌드 등으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GV80 쿠페는 각각의 주행 모드에 따른 달리기 성능의 극명한 변화가 운전자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된다. 특히 컴포트와 스포츠 모드에선 전혀 다른 차량을 운전하듯 그 성향이 정반대로 이어진다.
컴포트 모드에서 GV80 쿠페는 더없이 편안하고 안락한 주행 질감을 나타내고 이때 스티어링 휠 반응은 산뜻하면서도 여유롭게 전달된다. 또 서스펜션 반응 역시 대형 세단에 오른 듯 안락하다.
그리고 스포츠로 주행 모드를 변경할 경우 운전자 시트의 사이드 볼스터가 부풀어 오르며 몸을 더욱 단단히 고정하고 이전과 동일한 페달량에서도 더욱 날카로운 엔진음을 발산한다. 이때 스티어링 휠은 더욱 쫀쫀하면서도 예리하게 차체를 움직이며 서스펜션은 이전과 다르게 꽤 단단한 설정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해당 모델에서 놀라운 부분은 GV80 쿠페 최고 사양인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가 아님에도 저속에서 중고속으로 이어지는 가속 상황에서 수입 고성능 SUV와 견줘도 부족함 없는 주행감을 전달한다는 것. 여기에 그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을 찾을 수 없는 각종 주행 편의 및 안전 사양으로 매력을 더한다는 부분이다.
1세대 GV80에서 시작된 첨단 주행 편의 장비는 더욱 발전되고 더욱 시원하게 확대된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인포테인먼트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부분도 GV80 쿠페의 장점으로 파악된다.
한편 제네시스 GV80 쿠페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8255만 원, 3.5 터보 8675만 원,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9190만 원부터 시작된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새로운 자동차 산업의 규칙: 현대차, 폭스바겐, 혼다-닛산의 선택
[0] 2024-12-23 17:25 -
[2025 미리보는 맞수 6] 기아 스포티지 Vs KGM 토레스의 하이브리드 경쟁
[0] 2024-12-23 17:25 -
영국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 카이주' 공개... 호주 맞춤형 에디션 모델
[0] 2024-12-23 17:00 -
BMW M, 첫 전기 고성능 차량 'M3 EV' 개발 착수
[0] 2024-12-23 17:00 -
스텔란티스, 겨울 주행 위한 '휠 하우스 히팅 기술' 특허 출원
[0] 2024-12-23 17:00 -
폭스바겐, 독일 공장 폐쇄 대신 3만 5,000명 감축 합의
[0] 2024-12-23 14:45 -
혼다와 닛산의 통합 효과, 얼마나 있을까?
[0] 2024-12-23 14:45 -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 강화
[0] 2024-12-23 14:45 -
현대모비스, 임직원 아이디어 축제 '엠필즈 페스타' 개최… 5년간 총 4200건
[0] 2024-12-23 14:45 -
일상은 전기차, BMW 5시리즈 최초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
[0] 2024-12-23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고성능 경주차 ‘아반떼 N TCR’, ‘2023 TCR 차이나 챔피언십’ 출전
-
지프, 글래디에이터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 30대 한정 출시
-
BMW 청라 R&D 센터 착공,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연구
-
페라리, 예상을 뛰어넘는 27% 수익 증가 '푸로산게' 판매 앞두고 기대감 고조
-
볼보, 4월 글로벌 순수전기차 판매량 전년비 88% 증가 'EX90 기대감 껑충'
-
진격의 볼보 'XC60 B6' 5시간 30분, 평균 시속 34km, 174km '기막힌 연비'
-
토요타 플래그십 '크라운' 내달 6일 한국 출시...16세대로 이어진 브랜드 상징
-
[아롱 테크] AI, 흑인 보행자도 인식 못하는데...챗 GPT, 자동차에 탑재될까?
-
[트렌드] 청장년 밀어내는 꽃중년, 50대 이상 자동차 소비 '최고의 큰손'
-
캐딜락 '리릭' 하반기 국내 출시, 얼티엄 기반 첫 전기차...주행 범위 약 494km
-
[공수전환] 현대차, 얼굴 바꾼 '쏘나타 디 엣지'로 기아 'K5'에 대반격
-
테슬라 코리아 '모델 Sㆍ모델 X' 3년 무료 수퍼차징 제공...6월 이전 구매 限
-
현대차 R&D 투자 글로벌 완성차 최하위...그 많은 신차, 마법이 아니면 불가능
-
[컬럼] 정의선 회장의 '융합' 현대차그룹 글로벌 1위 달성은 가능할까?
-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1위 달성은 과연 가능한가?
-
볼보자동차,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 협력 체결
-
MINI 코리아, ‘MINI 컨버터블 씨사이드 에디션’ 출시 기념 인스타그램 이벤트 진행
-
더 커진 차체의 존재감. BMW 3세대 X1 sDrive 20i 시승기
-
'먹통이 된 계기판' 기아, 미국서 소프트웨어 문제로 약 11만 대 리콜
-
BMW 코리아 MㆍJCW, 퍼포먼스 마음껏 누려봐...고성능 특화 서비스 적중
- [유머] 인간 엄마가 너무 좋은 아기 원숭이
- [유머] 김은희와 딸이 물에 빠지면 딸을 선택하겠다는 장항준.jpg
- [유머] 햄버거 먹는 꿀팁
- [유머] 재미로 보는 향수 계급도.jpg
- [유머] 또는 이 둘다있어야하는거임?
- [유머] 왠지 타기 싫어지는 버스
- [유머] '중소기업 필기시험 치다 도망' 공개된 시험지
- [뉴스] 송민호 '부실근무 논란'에 이준호 '장애인센터' 공익시절 재조명... '차량까지 선물해'
- [뉴스] 김민종 '6년 열애' 전여친 이승연과 가끔 연락하며 지낸다 고백
- [뉴스] 내란 특검법 갈등 격화... 민주당, 한덕수 탄핵 카드 꺼냈다
- [뉴스] '김건희 여사, 계엄 날 성형외과 방문'... 민주당 장경태 의혹 제기
- [뉴스] '뒤에 트럭오는데'... 손녀 태운 눈썰매 끌고 '무단횡단' 하는 노인
- [뉴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600만명인 미녀 모델 '얼굴 안 보는데... 이상형은 차은우예요'
- [뉴스] '총리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소방청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가 '빛삭'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