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30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2-01 17:25
[시승기] 제네시스 GV80 쿠페 3.5 터보 '고급스러운 비주얼, 예상 밖 퍼포먼스'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외관 디자인의 더욱 극적인 변화가 아쉽지만 일반 모델뿐 아니라 이전 세대 'GV80'에 비해 디테일과 고급감이 강화되고 무엇보다 동급 프리미엄 수입차와 견줘도 부족함 없는 스포티한 달리기 성능이 인상적이다.
더 깔끔한 모습으로 확장된 실내 디스플레이는 시인성뿐 아니라 조작감이 우수하고 GV80 1세대 모델에서 시작된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은 놀라운 속도의 발전을 거듭한 모습이다.
올해 10월 본격적인 국내 판매가 시작된 제네시스 'GV80 쿠페' 3.5 터보 모델을 서울 도심 위주로 경험해 봤다.
먼저 GV80 쿠페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에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여기에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와 액티브 에어플랩 그리고 4개의 에어 벤트가 자리하며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측면은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과 낮고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의 조화로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나타내고 후면부는 LED 면발광 리어 콤비 램프와 테일 게이트 일체형 보조 제동등 그리고 중앙부를 하향한 리어 스포일러를 통해 독특한 이미지 또한 연출한다.
이 밖에도 GV80 쿠페 외관 디자인은 실버와 블랙 투 톤의 스포티한 리어 범퍼를 탑재하고 크레스트 그릴 형상의 트윈 머플러 조화를 통해 고성능 쿠페형 SUV 인상을 전달한다.
전반적인 GV80 쿠페 외관은 앞서 공개된 콘셉트카에 비해 기대보다 살짝 아쉬운 모습이다. 일반 GV80과 조금 더 확연히 구별되는 디자인 차별화 혹은 스포티한 디테일 변화를 찾을 수 없으면서도 앞서 판매되던 'GV70' 와관 디자인과도 닮은 느낌이다.
GV80 쿠페 실내의 경우 부분변경 GV80과 동일한 변화가 이뤄졌다. 수평형 레이아웃에 클러스터와 AVN 화면이 하나로 연결된 27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적용을 통해 차폭은 더 강조되고 현대차 모델과도 구별된다.
또 여기에 센터페시아에는 터치 타입 공조 장치를 탑재해 우수한 조작감을 전달하고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과 통합 컨트롤러로 인해 시각적 고급감이 극대화됐다.
실내 전반에 걸쳐 굉장히 고급스러움이 강조된 GV80 쿠페는 뭐 하나 빠진 것 없는 편의 사양과 안락한 시트 등 만족감을 나타낸다. 다만 역시 스포티한 구성이 살짝 부족한 부분은 아쉽게 전달된다.
GV80 쿠페 국내 판매 트림은 가솔린 2.5 터보, 3.5 터보,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등 3종으로 구분된다. 이들 중 최고 사양인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의 경우 최고 출력 415마력, 최대 토크 56.0kg.m의 놀라운 스펙과 함께 출시 당시 가장 큰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시승한 3.5 터보 모델은 이보다 한 단계 낮은 사양으로 최고 출력 380마력, 최대 토크 54.0kg.m의 만만치 않은 성능을 나타낸다. 참고로 해당 모델 연비는 AWD, 20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리터당 7.8km를 발휘한다.
GV80 쿠페 3.5 터보의 주행 모드는 센터 콘솔에 위치한 다이얼 방식 조작계를 통해 이뤄지고 에코, 컴포트, 스포츠, 개인 설정 그리고 터레인 모드에서 다시 오토, 스노우, 머드, 샌드 등으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GV80 쿠페는 각각의 주행 모드에 따른 달리기 성능의 극명한 변화가 운전자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된다. 특히 컴포트와 스포츠 모드에선 전혀 다른 차량을 운전하듯 그 성향이 정반대로 이어진다.
컴포트 모드에서 GV80 쿠페는 더없이 편안하고 안락한 주행 질감을 나타내고 이때 스티어링 휠 반응은 산뜻하면서도 여유롭게 전달된다. 또 서스펜션 반응 역시 대형 세단에 오른 듯 안락하다.
그리고 스포츠로 주행 모드를 변경할 경우 운전자 시트의 사이드 볼스터가 부풀어 오르며 몸을 더욱 단단히 고정하고 이전과 동일한 페달량에서도 더욱 날카로운 엔진음을 발산한다. 이때 스티어링 휠은 더욱 쫀쫀하면서도 예리하게 차체를 움직이며 서스펜션은 이전과 다르게 꽤 단단한 설정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해당 모델에서 놀라운 부분은 GV80 쿠페 최고 사양인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가 아님에도 저속에서 중고속으로 이어지는 가속 상황에서 수입 고성능 SUV와 견줘도 부족함 없는 주행감을 전달한다는 것. 여기에 그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을 찾을 수 없는 각종 주행 편의 및 안전 사양으로 매력을 더한다는 부분이다.
1세대 GV80에서 시작된 첨단 주행 편의 장비는 더욱 발전되고 더욱 시원하게 확대된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인포테인먼트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부분도 GV80 쿠페의 장점으로 파악된다.
한편 제네시스 GV80 쿠페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8255만 원, 3.5 터보 8675만 원,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9190만 원부터 시작된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美 도로교통안전국 '161건 화재 신고 접수' 불타는 기아 쏘렌토 리콜 권고
-
2024년 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푸른 용의 해' 더 매력적인 신차 경쟁… 세상에 없던 SUV 쏟아진다
-
中 BYD 순수 전기차 경쟁에서 美 테슬라 위협...작년 20만대로 격차 좁혀
-
202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바이크 대회 '코리아 트로페오' 서포트 레이스 개최
-
[아롱 테크] 전기차 그 이상, 수소를 휘발유처럼 쓰는 엔진 개발 경쟁 한창
-
400만원이나 내렸다, 르노코리아 반전의 무기 'XM3 E-TECH for all'출시
-
현대차 '아이오닉 5' 경쟁차 40대 물리치고 싱가포르 올해의 자동차 수상
-
작년 친환경차 40만대 돌파 '전기차 줄고 하이브리드카 급증'...그랜저 1위
-
[칼럼] '연두색 번호판' 고가 수입차 보릿고개...8000만원 기준 효과는 미지수
-
르노코리아, 내년 프로모션 오늘부터...10만원대 할부에 잔가보장플러스까지
-
현대차 코나 美 IIHS 충돌테스트 도중 화재, 배터리 케이블 손상 리콜
-
혼다, 2040년 목표를 위해 전기차 전략 가속화한다
-
중국 12월 신에너지차 판매 22% 증가
-
포드, 당장에는 배터리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더 투자
-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유럽 진출 원년 2023 TCR 이탈리아 톱10 달성
-
차량용 첨단 반도체 '일본이 뭉쳤다' 도요타 등 12개 기업 연구소 설립
-
[시승기] '7600만 원 슈퍼카' N 라인업 최고의 합리적 선택… 아이오닉 5 N
-
포르쉐와 테슬라 버무린 듯, 샤오미 울트라 슈퍼 전기차 SU7 공식 이미지 첫 공개
-
현대모비스, 선루프 에어백과 멀티 챔버 등 세상에 없던 기술로 성장 할 것
- [포토] 야한 포즈
- [포토] 섹시 수영복
- [포토] AV배우몸매
- [포토] 얼짱AV배우 오츠키 히비키
- [포토] 세기AV배우 오키타 안리
- [포토] 포토모델 요시카 리사
- [포토] 섹시 속옷
- [유머] 철근으로 만든 매머드
- [유머] 사슴과 마주치면 절대 해선 안되는.
- [유머] 호불호 없는 밥상
- [유머] 메추리 기르는 블라인드인
- [유머] 한국인들이 산후조리로 미역국 먹게 된 이유
- [유머] 여동생에게 친구 소개 받음
- [유머] 나 자는데 아빠가 내 타투에 이래놓음
- [뉴스] 발달장애인 동료 괴롭혀 해임된 공무원... 법원에서 밝혀진 끔찍한 만행
- [뉴스] 동료·시민 모두 구하기 위해 어느 소방관이 개발한 기술... 구급차에 진짜 도입한다
- [뉴스] 김종국, 62억 신혼집 구한 이유 입 열었다... ''이것' 싫어서'
- [뉴스] 배우 이유영, 딸 출산 1년 만에 결혼 소식... 남편과 오는 9월 웨딩마치
- [뉴스] 현아, '남편' 용준형과 파리행... 흡연 사진까지 파격 공개
- [뉴스] '아역배우 질문에 한번도...' 이병헌의 촬영장 비하인드 공개에 난처해진 손예진
- [뉴스] 부산지역 대학 화장실에 QR코드 붙여 '여대생 난자' 구한 40대 여성들... 법원 판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