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47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27 15:25
[기자수첩] 현대차 비상, 전미자동차노조 '비노조 공장 회원 가입 총력'
미국 빅3와의 임금협상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64%의 지지를 받은 UAW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UAW)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GM과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빅3 완성차 근로자를 주축으로 한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비노조 공장의 회원 가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노조없이 공장을 유지해왔던 현대차, 도요타 등 한국와 일본 완성차 또 테슬라와 미국 빅3와 협력하는 EV 배터리 합작사 등이 타깃이다.
숀 페인(Shawn Fain) UAW 회장은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주간 파업에서 얻은 우리의 성과는 노조가 없는 외국계 제조업체 근로자들에게도 혜택이 됐다'라며 '현대차와 도요타, 혼다, 닛산, 테슬라 등을 회원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UAW는 올해 벌인 임금협상에서 6주 이상 이어진 장기적 협상을 통해 빅3로부터 향후 4년간 임금 25% 인상과 후생 복지, 공장 폐쇄 등에 대한 사전협의 등에 합의해 완승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하지만 노조가 없는 외국계 제조업체들도 UAW가 얻어낸 수준의 임금 인상을 단행했다. 현대차의 경우 UAW의 다음 임금 협상이 시작되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25% 인상을 결정했다. 도요타와 혼다 역시 내년부터 앞으로 4년간 UAW와 비슷한 수준의 인상을 결정했다.
현대차를 비롯한 이들 업체 근로자들은 파업 등에 따른 임금 손실과 노조의 도움 없이 같은 수준의 임금을 받게 되면서 UAW에 가입할 명분이 사라졌다. UAW는 '비노조 제조업체 근로자들이 우리의 노력으로 혜택을 본 것'이라며 다음 임금 협상 때까지 이들의 회원 가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UAW는 회원 가입 공략 대상 순위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1차 목표는 테슬라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노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한 일론 머스크 CEO를 무너뜨려 상징적 의미를 성취하고 나머지 업체를 공략하기 위한 선택이다.
숀 페인 회장은 한국 업체와 합작하는 지엠과 스텔란티스의 EV 배터리 공장을 지목해 노조 결성을 추진하고 중국 업체와 손을 잡은 포드 등이 이를 막는다면 전면전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경고도 내놨다. UAW의 강경한 태도는 그동안 노조없이 공장을 유지해왔던 이들에게 큰 위협이 될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폴스타, 전기차 부문 고객충성도 대상 3년 연속 1위
[0] 2025-05-09 18:25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미국산 부품 비중 50% 넘어야… 자동차 업계 '촉각'
[0] 2025-05-09 14:25 -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첫 전용 전기차 EV5… 글로벌 판매로 기대감 고조
[0] 2025-05-09 14:25 -
'세련된 컬러감으로 다시' 쉐보레,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0] 2025-05-09 14:25 -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 그란카브리오 엔트리 출시 '프리마 에디치오네' 한정 제공
[0] 2025-05-09 14:25 -
폴스타,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전기차 부문 3년 연속 1위 수상
[0] 2025-05-09 14:25 -
BMW, 창립 30주년 기념 '컨버터블 · 쿠페 · 세단' 온라인 한정판 5종 출시
[0] 2025-05-09 14:25 -
'불안정한 대외 환경 속에도' 람보르기니 1분기 판매 역대 최고
[0] 2025-05-09 14:25 -
기아, 인도 전략형 3열 미니밴 '카렌스 클라비스' 완전 공개
[0] 2025-05-09 14:25 -
폴스타코리아, 국내 최대 규모 ‘스페이스 수원’ 오픈…고객 접점 확대 속도
[0] 2025-05-09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미국 수소 전기차업체 니콜라 파산 보호 신청
-
토레스 하이브리드 3000만 원대 출시 예고 '실주행 연비 대폭 개선'
-
스텔란티스 '레벨 3' 주행보조시스템 공개… 개발 완료했지만 출시는 아직
-
[EV 트렌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컴퓨팅' 볼보 ES90 내달 5일 출시 예고
-
현대차 외국인 첫 CEO 호세 무뇨스 '완벽하지 않은 제품 출시하지 않을 것'
-
1000만 원 싸도 약발 안 받는 BYD 아토 3, 10명 중 8명 국산 전기차 선택
-
롤스로이스 BEV 스팩터 더 강력한 블랙 배지 변형 추가
-
JP모건, “BYD, 2026년 650만대 판매 전망”
-
미국 내 테슬라 매장 공격 계속
-
토요타, 2026년 전기차 생산 목표 80만대로 다시 하향 조정
-
혼다-닛산 합병 무산, 혼다가 닛산에게 남긴 교훈
-
초고속 충전 · 770km 주행가능거리, 재규어 '타입 00' 전기 세단 첫 포착
-
'오프로드 성능 극대화' 리비안, R1 캘리포니아 듄 에디션 공개
-
[기자 수첩] 기아 EV3, 전기차 캐즘에도 '2025 올해의 차' 옳았던 이유
-
[EV 트랜드] 테슬라 대항마로 주목 받던 美 전기 스타트업 '니콜라' 결국 파산
-
'튼튼해 보이는데 안전할까?' NHTSA, 테슬라 사이버트럭 테스트 결과 공개
-
벤틀리, 영국 본사에 첫 순수 전기 SUV 개발 거점 ‘엑설런스 센터’ 개관
-
쉬는 날도 팔았나? 현대차, 승용 최다 판매왕 김기양 이사 작년 359대 기록
-
주한 EU 대사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방문… 공식 차량 '그랑 콜레오스'
-
'일사천리 서비스' 벤츠 코리아, 하루 100대 정비 가능한 센터 2곳 오픈
- [포토] 청바지 섹시미녀
- [포토] 길거리 뒷태미녀
- [포토] 섹시 드레스
- [포토] 얼짱몸짱녀 섹시포즈
- [포토] 몸짱
- [포토] 쥑이는 몸매
- [포토] 보일락 말락
- [유머] 4천년전 빨간펜 선생님
- [유머] 자! 지금이야!!
- [유머] 공대생의 억울한 단어시험 결과
- [유머] 벌에 쏘인 강아지
- [유머] 산 너머 산
- [유머]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이한 역 이름
- [유머] 흔한 1호선 소환몹
- [뉴스] 김문수, 국힘 '단일화 갈등'에 결국... 이름, 얼굴없는 홍보용품으로 선거운동 시작
- [뉴스] 대선투표지, '기호 3번'은 없어... 이재명 1번·김문수 2번·마지막 7번은 황교안
- [뉴스] 김문수 향한 尹 전 대통령 '공개 지지'에 당황... 국힘 일각 '당에서 쫓아내야'
- [뉴스] '중국 여자야, 더러운 창녀 꺼져'... 한국 여성 스트리머 인종차별한 프랑스인 (영상)
- [뉴스] '이준석 키즈'에서 어느새... 35세 김용태, 국힘 비대위원장 내정
- [뉴스] 할머니 등에 업힌 25개월 아기 목에서 '금목걸이' 쏙 빼 훔친 간호조무사 (영상)
- [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 향년 97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