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122[기자수첩] 현대차 비상, 전미자동차노조
조회 4,43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27 15:25
[기자수첩] 현대차 비상, 전미자동차노조 '비노조 공장 회원 가입 총력'
미국 빅3와의 임금협상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64%의 지지를 받은 UAW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UAW)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GM과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빅3 완성차 근로자를 주축으로 한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비노조 공장의 회원 가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노조없이 공장을 유지해왔던 현대차, 도요타 등 한국와 일본 완성차 또 테슬라와 미국 빅3와 협력하는 EV 배터리 합작사 등이 타깃이다.
숀 페인(Shawn Fain) UAW 회장은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주간 파업에서 얻은 우리의 성과는 노조가 없는 외국계 제조업체 근로자들에게도 혜택이 됐다'라며 '현대차와 도요타, 혼다, 닛산, 테슬라 등을 회원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UAW는 올해 벌인 임금협상에서 6주 이상 이어진 장기적 협상을 통해 빅3로부터 향후 4년간 임금 25% 인상과 후생 복지, 공장 폐쇄 등에 대한 사전협의 등에 합의해 완승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하지만 노조가 없는 외국계 제조업체들도 UAW가 얻어낸 수준의 임금 인상을 단행했다. 현대차의 경우 UAW의 다음 임금 협상이 시작되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25% 인상을 결정했다. 도요타와 혼다 역시 내년부터 앞으로 4년간 UAW와 비슷한 수준의 인상을 결정했다.
현대차를 비롯한 이들 업체 근로자들은 파업 등에 따른 임금 손실과 노조의 도움 없이 같은 수준의 임금을 받게 되면서 UAW에 가입할 명분이 사라졌다. UAW는 '비노조 제조업체 근로자들이 우리의 노력으로 혜택을 본 것'이라며 다음 임금 협상 때까지 이들의 회원 가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UAW는 회원 가입 공략 대상 순위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1차 목표는 테슬라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노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한 일론 머스크 CEO를 무너뜨려 상징적 의미를 성취하고 나머지 업체를 공략하기 위한 선택이다.
숀 페인 회장은 한국 업체와 합작하는 지엠과 스텔란티스의 EV 배터리 공장을 지목해 노조 결성을 추진하고 중국 업체와 손을 잡은 포드 등이 이를 막는다면 전면전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경고도 내놨다. UAW의 강경한 태도는 그동안 노조없이 공장을 유지해왔던 이들에게 큰 위협이 될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국내 인도 시작 ‘폭스바겐 ID.5’, ID.4 인기 이어 받을 수입 전기차 라이징 스타될까?
[0] 2025-05-02 17:25 -
콘티넨탈, 중국서 미래 모빌리티 브랜드 'Aumovio' 공개… IPO 추진
[0] 2025-05-02 15:25 -
포드, 차세대 플랫폼 FNV4 개발 중단…비용·일정 문제로 조기 종료
[0] 2025-05-02 15:25 -
중국 ECARX-퀄컴, 차세대 지능형 차량 개발 '협력 강화'
[0] 2025-05-02 15:25 -
구글 웨이모와 토요타, 자율주행차 플랫폼 공동 개발 논의 시작
[0] 2025-05-02 15:25 -
메르세데스 벤츠, 루미나와 차세대 라이다 센서 공동 개발 박차
[0] 2025-05-02 15:25 -
중국, 2025년 자동차 판매 3,200만 대 전망… 신에너지차가 절반 이상 차지
[0] 2025-05-02 15:25 -
테슬라는 왜 상하이 오토쇼에 없었을까?
[0] 2025-05-02 15:25 -
ZF, 2026년 전기차용 레인지 익스텐더 양산 돌입
[0] 2025-05-02 14:25 -
포르쉐, 2025년 실적 전망 하향…중국 판매 부진과 미국 관세 영향
[0] 2025-05-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가장 강력한 '미니 팬덤'의 비결은...오직 미니 팬들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축제
-
애스턴마틴 아람코 카그너전트 포뮬러 원 팀 더블 포인트 획득ㆍDBX707 트랙 시연
-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 “2030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가능용량 세 배로 증가할 것”
-
토요타, 유럽에 HZ 300e 상표 등록
-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준공식 개최
-
현대자동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204억 달러 달성
-
콘티넨탈 '레이더 비전 주차 솔루션' CES 2024 첨단 모빌리티 부문 혁신상 수상
-
르노코리아 '협력업체와 함께 개발한 LPi 도넛 탱크' 상생 협력 우수사례 공유
-
완전변경 '링컨 노틸러스'출시, 48인치초대형 스크린 실내 압도...7740만원
-
현대차 HMGICS, 아이오닉 5기반 '모셔널' 레벨4자율주행 로보택시 생산 시작
-
현대차 LPG 터보 포터 II 출시, 타던 경유차 폐차하고 바꾸면 최대 900만원 보조
-
'울산 EV 전용공장 이은 새로운 도전'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준공
-
온세미, 유럽서 전기차 위한 최신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연구소 개관
-
9월 유럽 신차 등록 10% 증가/올 해 전기차 등록 47% 증가
-
'현대차 브랜드 가치는 204억 달러' 인터브랜드 종합 순위 32위로 3단계 상승
-
[EV 트렌드] '전기 모터가 부족해' 폭스바겐그룹 유럽 공장 생산 차질 불가피
-
국토부, 튜닝부품인증제 세부기준 마련...품질 · 안전성 높인다
-
美 금융당국 '보증 연장 상품 필수' 속여 판 도요타 770억 벌금 부과
-
어떻게 이게 가능하지 '쉐보레 콜벳' 폭격 맞은 듯 산산조각...운전자가 살았다?
-
BYD, 광저우 모터쇼에서 '양왕 e⁴' 콘셉트카 등 친환경 전 라인업 공개
- [유머] 방금해본 사기잘치는 챗 GTP
- [유머] 하차가 조심스러운 댕댕이
- [유머] 흔한 러시아 마누라의 몰카
- [유머] 층간소음에 빡친 야간 노동자
- [유머] 감자튀김 국적 논란
- [유머] 조카랑 숨바꼭질하는
- [유머] 삼겹살 두께 선호도
- [뉴스] '내 여친 팔로우 끊어'라며 집단 폭행한 고3... 문제되자 '쟤도 나 때렸어요'
- [뉴스] '대법관 10명 탄핵'... 대법 '이례적 속도전'에 강경 대응 고심하는 민주당
- [뉴스] '최강야구' 장시원 PD, JTBC 고소에도... '이름 바꿔 공개, 플랫폼은 OOO'
- [뉴스] 이재명 항소심 재판에 목숨 거는 국힘 의원들 보고... 홍준표가 날린 일침
- [뉴스] 제주, 바가지 논란에도... 항공권 2배 뛰었는데도 표 완판된 상황
- [뉴스] '우블' 한지민 쌍둥이 언니 정은혜, 오늘 결혼... '영원한 사랑 약속해요'
- [뉴스] 83년생이라는 이상민 재혼 상대... '능력녀' 정체 드디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