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126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국왕 훈장 받은 英서 급성장...올 사상 최대치 전망
조회 4,42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20 11:25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국왕 훈장 받은 英서 급성장...올 사상 최대치 전망
현대차그룹(현대차/제네시스/기아) 영국 시장 판매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영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올해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 치울 전망이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현대차그룹 3개 완성차 브랜드는 올해 1~10월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17만 3428대를 팔아 점유율 10.8%를 기록했다.
지금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지난해 세운 18만 1610대는 물론 2017년 역대 최대 기록(18만 6625대)까지 넘어설 전망이다. 브랜드 별로 현대차는 올해 10월 누적 7만 5456대를 판매해 45개 이상의 브랜드가 경쟁하는 영국 시장에서 8위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기록한 최고 순위는 9위다.
현대차 주력 모델은 SUV 투싼으로 올해 1~10월 2만 9990대가 판매돼 영국 베스트셀링카 6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같은 기간 영국에서 9만 6784대로 4위를 기록 중이다. 2020년 9위, 2021년 8위, 2022년 6위에 이어 꾸준히 판매 순위를 높이며 현지 최상위권 자동차 브랜드로 도약했다. 기아 SUV 스포티지는 기아의 영국 내 활약을 주도하는 모델로, 올해 1~10월 3만 1,575대가 판매돼 영국 자동차 판매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 현지 론칭한 제네시스는 올해 1~10월 1188대를 판매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판매 1,000대를 달성했다. 제네시스는 현대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로서 유럽의 대표적인 자동차 시장인 영국을 적극 공략 중이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성과는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하고 있는 영국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결과로 분석된다. SMMT에 따르면 올해 1~10월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된 160만 5437대 중 전기차(BEV),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차 3종의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36.0%(57만 7895대)나 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정치, 경제, 문화예술, 기술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공로로 지난 15일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Honorary Command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 CBE)'을 받았다.
반면 휘발유 차종 비중은 2022년 1~10월 43.4%에서 올해 동기 41.0%로, 같은 기간 경유 차종 비중은 5.5%에서 3.9%로 각각 축소됐다. 친환경차 세부적으로는 올해 10월 누적 영국 자동차 시장 내 비중이 전기차 16.3%, 하이브리드 12.6%, 플러그인하이브리드 7.1% 순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은 영국 시장의 전동화 전환에 맞춰 친환경 라인업을 확대했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1~10월 영국 친환경차(BEV+HEV) 판매대수는 8만 4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했다. 해당 기간 전기차는 4.2% 증가한 2만 8456대를, 하이브리드는 8.2% 늘어난 5만 198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의 영국 친환경차 판매는 2020년 3만 6750대, 2021년 6만 1706대, 2022년 8만 6294대에 이어 올들어서도 지속 성장 중이다. 현대차·제네시스는 2020년 아이오닉 EV(현재는 단종), 코나 EV 2종에 불과했던 전기차를 현재 6종까지 확대했다.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5를 2021년 투입한 데 이어 이듬해 아이오닉 6를 현지에 내놓았고, 2022년에는 제네시스 전기차 3종(GV60, GV70 EV, GV80 EV)을 영국에 출시했다. 올해는 코나 EV를 1세대에서 2세대로 완전변경해 영국 내 판매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아이오닉, 코나 등 소형 차급 중심에서 코나, 투싼, 싼타페 등 소형에서 중형을 아우르는 HEV 라인업을 구축해 현지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22년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한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역시 2020년 쏘울 EV, 니로 EV 2종에 불과했던 전기차 라인업을 2021년 EV6에 이어 올해 말 EV9을 투입해 4종으로 확대했다. 하이브리드 또한 2022년 스포티지 HEV 투입으로 씨드,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로 이어지는 보다 폭넓은 라인업을 구축해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상품성을 보유한 다양한 친환경차 라인업에 더해 다양한 현지 맞춤형 활동을 앞세워 유럽 내 입지가 강화되고 있는 영국 자동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영국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유럽 전체 자동차(승용 기준) 산업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0%로, 1위 독일(22.1%)을 바싹 추격하고 3위 프랑스(13.3%)와의 격차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연간 점유율과 비교할 때 올해 3분기 누적 점유율은 독일과 프랑스가 각각 1.4%포인트, 0.2%포인트 빠진 반면, 영국은 0.7%포인트 비중이 상승해 유럽 자동차 산업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충전소 보조금 배제에 불만…미국 전기차 보조금 중단 촉구
[0] 2025-01-17 14:25 -
전기차 판매 증가 이끈 인센티브…미국 전기차 시장 신기록
[0] 2025-01-17 14:25 -
[영상] BYD의 한국시장 진출이 갖는 의미는?
[0] 2025-01-17 14:25 -
MINI 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MINI와 나눈 순간' 사진 공모전
[0] 2025-01-17 14:25 -
작년 5배, 'KG 모빌리티' 튀르키예 2024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 선정
[0] 2025-01-17 14:25 -
최고출력 510마력,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GTS' 국내 출시... 2억 5280만원
[0] 2025-01-17 14:25 -
어! 전기차가 아니네? 기아, EV3 쏙 빼닮은 내연기관차 '시로스' 양산 돌입
[0] 2025-01-17 14:25 -
현대차·기아, 美 ‘2024 굿디자인 어워드’ 19개 제품 수상... 디자인 경쟁력 입증
[0] 2025-01-17 14:25 -
폴스타, 연평균 성장률 최대 35% 흑자 전환 목표 '유럽산 폴스타 7 출시'
[0] 2025-01-17 14:25 -
'안이고 밖이고 하이브리드카' 작년 차車 수출액 2년 연속 700억 달러 돌파
[0] 2025-01-17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폭스바겐그룹,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원 창출 모색
-
[IAA 2023] BYD, SUV 씰 U 및 럭셔리 브랜드 덴자 유럽 최초 공개
-
[김흥식 칼럼] 현대차ㆍ기아, 훔치기 쉽다고 소송까지 당했는데...美 도난 차 1위는?
-
[IAA 2023] 현대모비스, 전동화 · 차세대 샤시 · 커넥티비티 중심 '유럽 수주 2배'
-
현대차 신형 싼타페 디자인 주역 3인의 말, 수많은 고민의 결과물
-
현대차, 인도네시아 전기차 10대 중 6대 점유...반세기 日 독점 시대 균열 조짐
-
2023 베스타 페스타 개최...파워풀한 라이딩 뉴 GTV 최초 공개
-
'렉서스보다 더 팔린 포르쉐' 수입차 8월도 감소...BMW 시장 점유율 1위 고수
-
[IAA 2023] 르노 전동화 하이라이트 '세닉 E-테크' 공개, 2024년 초 데뷔 예정
-
데뷔 37년 '지프 랭글러' 글로벌 누적 판매 500만대...아이코닉 SUV 입증
-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4가지 클래스 티저 영상...이 달 20일 완전 공개
-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핵심 거점 창원 공장 방문 현장 소통 강화
-
기아, 방산전시회 ‘MSPO 2023’ 참가...수소 ATV 콘셉트카 유럽 최초 공개
-
아우디, 온라인 한정판 'A8 50 TDI 콰트로 블랙 에디션’...1억 4038만원
-
[IAA 2023] 보쉬 '자동차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기술로 성장'
-
포르쉐, 대기 중 이산화탄소 추출 DAC 파일럿 개발 'e퓨얼 13만ℓ' 목표
-
10km 가는 휘발유 연료비 전기차 5배, 충전 불편해도 경제성 만족도 높아
-
IAA 모빌리티 2023 - 폭스바겐 ID.GTI
-
친환경차 엇 갈린 실적 '가격 경쟁에 전기차 울고 하이브리드카 웃고'
-
드디어 속을 보여주기 시작한 테슬라 사이버트럭 '듀얼모터와 요크 스티어링 휠'
- [유머] 이거 한번이라도 따라해 본 사람은 손 들어보자.
- [유머] 옛날 30대 vs 요즘 30대
- [유머] 의외로 한국이 원조인 것
- [유머] 소원을 늘리는 소원이 현재까지도 금지인 이유.jpg
- [유머] 진짜 마우스가 되어버린
- [유머] 거의 김두한급 주먹
- [유머] 삼겹살 굽기 아티스트
- [뉴스] '尹 지지' 김동욱, 신곡 작업 중 멸공 외쳤다... '팬들 실망? 하던지 말던지'
- [뉴스] 정호연, '오겜' 함께 출연한 이병헌과 한 식구 됐다... BH엔터와 전속 계약 체결
- [뉴스] 샘 윌슨이 새 캡아 되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2월 12일 개봉 확정
- [뉴스] 양민혁, 늦어지는 토트넘 1군 데뷔... '당분간 U21에서 뛸 수도'
- [뉴스] '연봉 10억' 자랑하더니... 이상민, '중매술사2' 결혼 커플에 '축의금 200만원' 약속
- [뉴스] 금발로 변신하고 바비인형 같은 비주얼 자랑한 한소희
- [뉴스] 국힘 39%, 민주 36% 지지율 역전...尹탄핵 찬성 57%·반대 36% [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