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99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20 11:25
'1년 내내 파업 할 것' 자동차 업계 '노란봉투법' 대통령 거부권 요구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자동차 업계가 여당 단독으로 의결한 노동조합법 제2조·제3조 개정안, 일명 '노란 봉투법'에 대해 대통령 거부권을 요구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19일, '수 천여개의 협력사가 복잡한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모호한 개념으로 사용자 범위가 확대해 매일 파업 등 분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KAMA는 이날 성명을 내고 '자동차산업은 완성차와 1~3차 협력업체 수천개로 구성되는 복잡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라며 '개정 법률은 실질적 지배력이란 모호한 개념으로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게 되어 1년 내내 교섭 요구와 파업에 대응해야 하고 사용자성이 모호한 상태에서 교섭 요구를 거부하게 되면 형사책임 부담까지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1~2개의 부품업체 또는 일부 공정에서의 파업만으로도 자동차 생산이 중단되는 산업 특성으로 노조의 무리한 요구와 파업이 빈번한 상황에서 법령·단체협약에 대한 해석 등 권리분쟁까지도 쟁의 대상으로 확대하면 상시 파업을 초래해 정상적인 사업운영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의 불법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도 책임의 개별화라는 사실상 불가능한 조건으로 제한해 사용자가 모든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게 돼 노조의 불법쟁의 행위를 조장할 것이라는 우려도 했다.
KAMA는 '미래차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국가와 기업들의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관계 안정과 노동유연성 확대를 통한 생산경쟁력 확보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개정으로 노사분규 빈발과 소송 등으로 생산경쟁력의 심각한 훼손과 부품업계의 미래차 전환과 외투기업의 국내 투자 확대도 어렵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KAMA는 '자동차생산 세계 5위, 완성차기업의 글로벌 판매 3위를 달성한 자동차산업이 2030년 미래차 3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통령이 노조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 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벤츠, OTA 업데이트로 자동 차선 변경 제공 '15개 모델 20만 대 영향'
-
보쉬 '소프트웨어로 생활 속의 기술' 제공...수십억 유로 매출 달성할 것
-
BMW, i1 · i2 보급형 전기차 2027~2028년 출시 '노이어 클라쎄 기반'
-
프랑스 칸 국제 광고제가 주목 '인류를 위한 현대차 · 기아 첨단 기술'
-
中 완성차 제조사, 유럽산 2.5리터 가솔린차에 관세 25% 요구
-
SAIC폭스바겐, 티구안 하위 모델 타루XR 중국시장 공개
-
중국 BYD, 위안 시리즈 누계 판매 100만대 돌파
-
중국 샤오펑, 미국에서 테슬라 FSD 테스트
-
온세미, 첨단 전력반도체 위한 SiC 생산 거점으로 체코 선정
-
[영상] BMW 드라이빙 센터, 개관 10주년 기념 및 미래 비전 발표
-
페라리 최초 4도어 4인승 스포츠카 푸로산게 ‘2024 황금 콤파스’ 수상
-
현대차, 글로벌 금융 매체 설문조사 ‘2024 아시아 이그제큐티브 팀 서베이’ 6개 부문 1위
-
기아, 미래 모빌리티 분야 브랜드 SNS 앰배서더 ‘기아 큐레이터’ 2기 모집
-
현대자동차그룹, 성수동 오피스 건물서 로봇 서비스 개시
-
현대자동차, 2025 아반떼 출시
-
국토부, 부정 인증 부품 및 엔진 장착한 렉서스 RXㆍ야마하 이륜차 제작결함 조사 착수
-
'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 10주년, 조이 넥스트 전략 기반 새로운 플랫폼 전환
-
[EV 트렌드] 中 니오, 4세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공개 '2.5분 만에 교체'
-
가장 미국적인 차 3년 연속 테슬라 모델 Y 1위...기아 스포티지 22위로 최상위
-
인터배터리 유럽 2024 개막, K-배터리 기술력 알려
- [유머] 내향인이 천재가 되는 순간
- [유머] 비오는날 배달시키면 안되는 이유
- [유머] 싸구려 입맛들의 특징
- [유머] 진상 손님 참교육
- [유머] 한 호두과자점의 안내문
- [유머] 원룸에 지인방문시 3천원 내라는 집주인
- [유머] 현대인이라면 몸에 나쁜습관 하나쯤은 중독되어 있다
- [뉴스] '슈퍼스타' 손흥민 사인 받고 너무 좋아 입 찢어질 듯 '함박미소' 지은 이수지
- [뉴스] 한소희, 영화 '인턴' 리메이크작 출연 확정... 한국판 앤 헤서웨이 맡는다
- [뉴스] '체온 조절하려 수의 벗었다는 尹, '변온동물'이냐'... 추미애의 맹폭
- [뉴스] '감염자 한 명이 17명에게 전파'... 한국서 벌써 4만8000명 걸렸다는 '이 질병'
- [뉴스] 러브버그 끝났나 했는데 이번엔 '해충'이... 동남아에 서식하는 '이 곤충', 국내서 집단 서식 포착
- [뉴스] 일본제철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 배상 승소... 손자인 '현직 판사'가 직접 나서
- [뉴스] 9호 태풍·10호 태풍 동시에 북동진... 오는 7일까지 서쪽·남해안에 폭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