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911때 이른 첫눈에 초보는 웁니다...빗길보다 무서운 눈길 안전 운전 요령
조회 5,58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17 11:25
때 이른 첫눈에 초보는 웁니다...빗길보다 무서운 눈길 안전 운전 요령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전국 곳곳에 때 이른 첫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올겨울 첫눈이 관측됐고 오전 8시 전남과 제주 그리고 오전 중으로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남 지역에서도 첫눈이 내릴 전망이다.
첫눈이 내리면서 겨울철 잦아질 눈길 안전 운전에 유의해야할 때가 됐다. 빗길과 다르게 차량 통제력 상실로 이어지는 눈길 운전은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전 점검과 특별한 운전 요령이 필요하다.
가능한 운전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지만 부득이한 사정이 있다면 우선 차량 상태 점검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이 타이어다. 윈터 타이어 등 동절기 전용 제품을 장착하면 좋겠지만 마모 상태를 확인하고 기준치 이하라면 교체해야 한다.
눈이 녹으면서 시야를 가리는 오물이 많아지기 때문에 와이퍼 상태와 워셔액이 충분한지도 살펴야 한다. 차량 점검과 함께 눈길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운전 요령도 숙지해야 한다. 출발전 차량 지붕, 램프류 등에 쌓인 눈도 꼼꼼하게 제거해야 한다.
주행 중 지붕에 쌓인 눈이 날리거나 쏟아져 내릴 수 있고 방향지시등이나 제동등 신호를 다른 운전자가 인식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신발에 묻은 눈도 차가운 가속 또는 브레이크 페달과 접촉하면 순간적으로 얼기 때문에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야외에 주차할 경우 와이퍼는 세워 두는 것이 좋다. 와이퍼를 눕힌 채로 두면 눈이 녹았다 얼면서 와이퍼 고무가 전면유리창에 달라붙을 수 있다. 주차 시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가 두면 나중에 동결되어 풀리지 않을 수 있으니 반드시 풀어둬야 한다.
사이드 브레이크 대신 수동 변속기는 1단이나 후진, 자동변속기는 P에 놓고 주차해도 무리가 없다. 눈 소식이나 강추위가 예보된 날에는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거리 확보와 감속 요령이다. 굽은 길을 만나면 미리 속도를 줄이고 만약 미끄러지는 상황이 발생하면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틀어줘야 한다. 이때 제동은 방향 상실 우려가 크기 때문에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필요하다면 급하지 않게 여러 번 나눠서 해야 한다.
오르막 또는 내리막길에서는 저단 기어를 사용해야 한다. 자동변속기 메뉴얼 모드 또는 저단 기어 모드로 전환해 가급적 낮은 단수를 사용해 천천히 한 번에 오르는 것이 중요하다. 내리막길에서도 낮은 단수로 제동이 필요하지 않은 정도 저속으로 탈출해야 한다. 이미 결빙이 이뤄진 앞차 바퀴 궤적은 피해야 하지만 눈이 많이 내렸거나 녹아 내렸을 경우에는 궤적을 따라가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터널 출입구, 그늘 진 산모퉁이, 다리 등을 만나기 전 미리 감속하는 것이 최상의 대응책이다. 살얼음 구간은 시속 40km 이상이면 차량 제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운행 전 도로 정보를 미리 살피거나 내비게이션 길안내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특히 늦게 발견해도 제동이나 조향, 가속을 급하게 해서는 안 된다. 감속과 함께 앞차와 간격을 평소보다 2~3배 여유 있게 가져가야 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겨울철 대형 교통사고 원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블랙 아이스로 불리는 도로 살얼음이다. 보기에는 멀쩡한 도로 같지만 표면에 살얼음이 얼어 있어 순간적인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진다. 살얼음 구간에서는 승용차 기준 제동거리가 마른 길보다 많게는 4배나 길어지기 때문에 이를 알아채도 대응을 하기가 불가능하다.
차량에 적용된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대부분 차량에 제공되는 차체자세제어장치(ESP)가 활성화돼 있는지, 또 사륜구동이면 상대적으로 눈길 운전이 안전할 수 있지만 이 역시 과신해서는 안된다.
윈터 타이어를 맹신해서도 안 된다. 시속 50km 이상 속력에서는 일반 타이어와 제동 성능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과속은 금물이며 스노우 체인 역시 가장 안전한 장비로 얘기하지만 완전 결빙된 빙판길에서는 더 위험할 수 있고 장시간 사용시 차량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BMW 코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와 협업한 ‘XM Kith 콘셉트’ 국내 최초 공개
[0] 2024-12-24 14:25 -
혼다코리아, 지역 아동 및 혼다 앰버서더와 함께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진행
[0] 2024-12-24 14:25 -
명가의 명차로 불리는 '볼보 XC60'...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가 탔던 차
[0] 2024-12-24 14:25 -
BYD 브라질 공장, 불법 이민자들 노예처럼 근무... 노동력 착취 파문
[0] 2024-12-24 14:25 -
[EV 트렌드] 미니 컨트리맨 E, 국내 인증 '최대 주행가능거리 367km'
[0] 2024-12-24 14:25 -
BMWㆍ키스 협업, 독창적 스타일 ‘XM Kith 콘셉트’ 국내 최초 공개
[0] 2024-12-24 14:25 -
BMW, 국제 제재 위반 러시아에 신차 100대 팔아... 회사, 연루 직원 해고
[0] 2024-12-24 14:25 -
CES 2025 - 발레오, 차세대 SDV 솔루션 및 혁신 기술 공개
[0] 2024-12-24 14:00 -
전기차 사용자 92%, 다음 차량도 전기차 구매 의향
[0] 2024-12-24 14:00 -
중국 니오, 파이어플라이 브랜드 공식 론칭
[0] 2024-12-24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인도 토종브랜드 마힌드라에 ‘차체 고무 실링’ 연간 114억원 규모 첫 수주
-
현대차·기아, SW-HW 아키텍처 통합 및 원가 혁신 위한 연구개발 조직 개편
-
현대차ㆍ기아, 美 빅3 스텔란티스 끝내 제쳤다...올해 포드에 이어 4위 전망
-
CES 2024 - 톰톰과 마이크로소프트, AI 기반 음성 도우미 서비스 공개
-
CES 2024 - 빈패스트, 전기 SUV 'VF3'와 EV 컨셉카 공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CLA,’ ‘더 뉴 GLA’, ‘더 뉴 GLB’ 출시
-
현대모비스, 해병대와 ‘멀미저감 기술 고도화’ MOU 체결
-
사겠다는 사람이 한 달 사이 두 배나 늘어난 가성비 최고의 전기차는?
-
올해 중고차 시세 하락을 주도한 3가지 변수 “고금리ㆍ전기차ㆍ신차 판촉”
-
[EV 트렌드] 테슬라, 부분변경 '모델 Y' 빠르면 내년 중반 중국서 양산 돌입
-
엔카닷컴 검색과 구매 모두 1위, 올해 최고 인기 중고차는 그랜저가 아니었어
-
최고출력 630마력 '초고성능 왜건' 아우디 RS 6 아반트 퍼포먼스 출시
-
[아롱 테크] 술 냄새만 나도 시동 안 걸리는 '운전자 알코올 감지 시스템'
-
현대차의 월드카. 2024 현대 투싼 1.6 T 4WD 시승기
-
메르세데스 벤츠, 부분변경 'CLAㆍGLAㆍGLB' 출시... 2세대 MBUX 탑재
-
자동차 전문기자가 뽑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최종 주인공은?
-
현대모비스, 멀미저감 신기술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탑재...작전시 증상 완화
-
볼보의 '일급비밀' 프로젝트, i5 · EQE 경쟁하는 전기 세단 내년 5월 출시
-
중국 화웨이와 세레스 합작 전기차 브랜드 아이토, 세 번째 모델 M9 SUV 공식 출시
-
중국 니오, 플래그십 세단 ET9 공개
- [유머] 충격!) 2030 남자들 ㅈ됐다!!!!
- [유머] 인간 엄마가 너무 좋은 아기 원숭이
- [유머] 김은희와 딸이 물에 빠지면 딸을 선택하겠다는 장항준.jpg
- [유머] 햄버거 먹는 꿀팁
- [유머] 재미로 보는 향수 계급도.jpg
- [유머] 또는 이 둘다있어야하는거임?
- [유머] 왠지 타기 싫어지는 버스
- [뉴스] 이승환 콘서트 취소로 난리난 구미시청... 항의·격려전화 폭주
- [뉴스] 샤넬에서 '가방+지갑' 잔뜩 사 놓고 까먹어서 1년 만에 언박싱 하는 유튜버
- [뉴스] 유튜버로 복귀한 '음주운전' 길... 무한도전 20주년 프로젝트서 빠진 심경 밝혔다
- [뉴스] 크리스마스이브에 발생한 참사... 보행신호에 횡단보도 건너던 고교생, 차량에 치여 사망
- [뉴스] '삼남매 저금통 받아주세요'... 크리스마스 하루 전, 지구대 다녀간 산타 가족
- [뉴스] 이재명이 찾던 '맨몸으로 군용차 막은 시민'... 직접 등판해 당시 상황 전했다
- [뉴스] '비둘기 먹이 주지 마세요'... 내년 3월부터 비둘기에 '밥' 주다 걸리면 최대 1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