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11[공수 전환] 도요타 프리우스 Vs ?...대적할 상대가 없는 무적 하이브리드
조회 3,60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17 11:25
[공수 전환] 도요타 프리우스 Vs ?...대적할 상대가 없는 무적 하이브리드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도요타 프리우스가 1997년 첫 출시 후 5세대로 진화해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찾아온다. 초기 프리우스는 괴이한 생김새에 독특한 실내 패키지 그리고 내연기관을 보조하는 전기 시스템이 결합한 하이브리드카로 낯설게 등장했지만 지금까지 세계 시장에서 500만 대 이상 팔린 도요타의 상징과도 같은 모델이다.
국내에는 2009년 상륙해 지금까지 13만여 대가 팔렸다. 프리우스의 경쟁차는 딱히 지목할 것이 없다. 현대차가 프리우스를 겨냥한 아이오닉을 2016년 출시했지만 지금은 전동화 전용 서브 브랜드로 정체성을 바꿨다. 딱히 경쟁 차를 꼽는다면 현대차 코나, 기아 니로와 체급이 비슷한 정도다.
하이브리드카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지만 국산 차 대부분은 중대형에 쏠려있다. 10월까지 올해 누적 판매 통계 가운데 하이브리카 베스트셀러는 5만 2000대를 기록한 그랜저다. 프리우스와 체급이 비슷한 코나 하이브리드는 1만 대를 넘기지 못했다. 기아 하이브리드 라인업 중에서도 K8이 2만 2000대로 가장 많았고 니로는 1만 3000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수입 하이브리드는 6만 대 이상 팔렸다. 올해 누적 전망치는 8만대로 예상한다. 다른 건 몰라도 하이브리드카 경쟁에서는 수입차 비중이 꽤 높은 편이다. 수입차 전체 연료별 점유율에서도 하이브리드는 31%가 넘는다. 대부분을 도요타가 차지한다.
프리우스는 이전에 약점으로 지목을 받아왔던 외관, 실내 패키지 그리고 경제성과 성능 등 상품성 전반이 이전 세대와 전혀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국산 모델과의 경쟁이 볼만해졌고 수입 하이브리드 비중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도요타가 지난해 11월 7년 만에 완전 변경으로 세계 최초 공개한 5세대 프리우스는 브랜드 스스로 '다시 태어나는 하이브리드'라는 슬로건을 내 걸 정도로 디자인 변화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과 플랫폼 등에서 진일보했다.
2세대 TNGA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저 중심 설계로 완성한 프리우스는 전장이 이전 세대보다 46mm 짧은 4600mm, 전폭(1783mm)은 22mm 더 길어졌고 전고(1420mm)는 50mm 낮아졌다. 휠 베이스(2750mm)는 50mm 더 길어졌다.
외관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으로 상어의 머리를 연상케 한다. 전면에서 루프 그리고 후면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뚜렷한 꺾임 없이 연결해 놨다. 공력 성능을 무리하게 강조한 초기 프리우스의 괴이한 모습을 완전히 털어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최소화한 전면, 그리고 트렁크 도어를 최대한 끌어 올려 가볍지 않게 디자인한 후면은 예리한 조명과 깔끔한 구성으로 후한 점수를 받는다. 외관 이상으로 실내 구성이 파격적으로 변신한 것도 특징이다.
중앙 클러스터를 조악한 센터 스크린으로 통합한 기존과 다르게 일반적인 운전대 너머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 센터 디스플레이로 기능을 나눠놨다. 보통의 차와 다르지 않은 대시보드 구성을 하고 있으며 센터 콘솔부에는 기어 레버(ECVT)가 있는 전자식 변속기를 적용했다.
2.0L 4기통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프리우스의 동력 및 효율성도 이전 세대에 비해 뚜렷하게 향상됐다. 196마력의 최고 출력, 복합 연비는 24.2km/ℓ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 도달 시간은 7.0초다. (AWD/미국 기준)
조향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오토하이빔 등으로 구성한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와 함께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프런트 센터 에어백을 포함한 총 7개의 에어백 등 첨단 안전 사양도 갖췄다.
국내에서 경쟁 차를 지목하기 어렵지만 가격 얘기는 다르다. 어떤 사양을 갖춘 트림이 상륙할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팔기 시작한 미국에서는 2만 7650달러(LE, 3596만 원)부터 시작한다. 최고급형 리미티드 AWD는 3만 6065달러(4691만 원)이다.
캠리 하이브리드의 국내 가격(3900만 원) 그리고 이전 세대가 3400만 원대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5세대 프리우스는 중간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코나 하이브리드 최고급형(3495만 원)보다 비쌀 것이 확실해 보이지만 기본 사양에서 나는 차이를 감안하면 의외의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도 있을 전망이다.
프리우스는 오는 12월 13일, 13.6kWh리튬 이온 배터리로 EV 모드 주행 가능 거리를 크게 늘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함께 국내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연말 할인율 최대 상승. 아우디 11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1-19 15:45 -
롤란드 버거, “2040년 전 세계 전기차 점유율 64%”
[0] 2024-11-1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보급형 전기차 CLA EV 사양 일부 공개
[0] 2024-11-19 14:45 -
[영상] 11월 2주차 주요 자동차 이슈
[0] 2024-11-19 14:45 -
[영상] 편의성 돋보이는 패밀리 SUV, 2024년형 디스커버리
[0] 2024-11-19 14:45 -
현대차-전북특별자치도,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산업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
[0] 2024-11-19 14:45 -
현대차, ESG 경영 강화 '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9년 연속 자동차 기업 1위
[0] 2024-11-19 14:45 -
현대차, '2025 투싼' 출시...가격 인상 최소화 및 베스트 셀렉션 패키지 옵션 신설
[0] 2024-11-19 14:45 -
현대차, 애프터 마켓 전용 상품 및 서비스 제공 온라인몰 '현대샵' 리뉴얼 오픈
[0] 2024-11-19 14:45 -
'토종의 힘' BYD, 40년 중국 본토의 맹주였던 폭스바겐 추월 전망
[0] 2024-11-1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전면부 변화에 초점' 7세대 부분변경 BMW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 출시
-
폭스바겐, 3분기 순이익 64% 감소
-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들 판매 증가세 여전
-
파리시, 시 중심부에 교통 제한구역 설정
-
노르웨이 오슬로, 11월 1일부터 택시는 모두 전기차
-
한국타이어, SUVㆍ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라인업 ‘2024 세마쇼’ 참가
-
소름 돋는 존재,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 아틀라스...해외 미디어 극찬
-
현대트랜시스 파업 여파, 현대차 울산 1공장 일부 라인 운영 중단
-
'압도적 상품성' 기아, 부분변경 스포티지 사전계약...시작가 2836만원
-
스텔란티스, 쌓이는 재고 가격 승부수... 지프 '왜고니어' 최대 7000달러↓
-
국내 완성차 판매 2.1% '소폭 반등' 르노코리아 신차 효과 '쏠쏠'
-
한국타이어, 3분기 매출 2조 4,352억 원…글로벌 시장서 프리미엄 전략 성과
-
새로운 시대의 로터스, 로터스 엘레트라 S 시승기
-
[영상] 10월 글로벌 자동차 이슈
-
미국의 픽업트럭, 콜로라도
-
[기자 수첩] 폭스바겐의 전례 없는 위기...현대차, 불구경 할일 아니다
-
도요타 라브 4 수모, '현대차 싼타페' 獨 하이브리드 평가 日 3사 모두 제쳐
-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獨 유력 車 전문지 비교평가서 일본 3사 경쟁 모델 압도
-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마라톤 대회 ‘기아 같이 뛰어’ 개최
-
기아, ‘The 2025 K5’ 출시
- [유머] 훌쩍훌쩍 미국 여고생의 인생을 망가뜨린 PC충들
- [유머] 어느 작가가 발견한 소행성
- [유머] 드디어 한국에도 들어온 식당 문화.jpg
- [유머] 피가되고 살이되는 조언
- [유머] 건설사 에이스
- [유머] 물이 신기한 물질인 이유
- [유머] 만화책 연재 중지사유 레전드
- [뉴스] 최준희,웨딩화보 찍은 남친과 결별설(?)... '세상 남자들은 믿을게 못되더라'
- [뉴스] 660g으로 태어난 미숙아, 4.12kg으로 퇴원... 엄마는 취약계층 위해 '치료비' 기부했다
- [뉴스] '문신토시'끼고 낚시객으로 위장한 형사들... 마약거래하던 불법체류자 16명 일망타진했다
- [뉴스] 현대차 울산공장서 연구원 3명 사망... 차량 테스트 중 질식 사
- [뉴스] 이민기, 결혼 질문에 '2세 생각 별로 없어... 나 닮은 아이 나올까 무서워'
- [뉴스] '31살' 한소희, 실제 나이 고백 후 맞는 첫 생일... 청순미 넘치는 공주로 변신
- [뉴스] 김동준, 다시 군복 입고 재입대한다... '신병3' 출연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