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2[공수 전환] 도요타 프리우스 Vs ?...대적할 상대가 없는 무적 하이브리드
조회 3,91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17 11:25
[공수 전환] 도요타 프리우스 Vs ?...대적할 상대가 없는 무적 하이브리드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도요타 프리우스가 1997년 첫 출시 후 5세대로 진화해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찾아온다. 초기 프리우스는 괴이한 생김새에 독특한 실내 패키지 그리고 내연기관을 보조하는 전기 시스템이 결합한 하이브리드카로 낯설게 등장했지만 지금까지 세계 시장에서 500만 대 이상 팔린 도요타의 상징과도 같은 모델이다.
국내에는 2009년 상륙해 지금까지 13만여 대가 팔렸다. 프리우스의 경쟁차는 딱히 지목할 것이 없다. 현대차가 프리우스를 겨냥한 아이오닉을 2016년 출시했지만 지금은 전동화 전용 서브 브랜드로 정체성을 바꿨다. 딱히 경쟁 차를 꼽는다면 현대차 코나, 기아 니로와 체급이 비슷한 정도다.
하이브리드카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지만 국산 차 대부분은 중대형에 쏠려있다. 10월까지 올해 누적 판매 통계 가운데 하이브리카 베스트셀러는 5만 2000대를 기록한 그랜저다. 프리우스와 체급이 비슷한 코나 하이브리드는 1만 대를 넘기지 못했다. 기아 하이브리드 라인업 중에서도 K8이 2만 2000대로 가장 많았고 니로는 1만 3000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수입 하이브리드는 6만 대 이상 팔렸다. 올해 누적 전망치는 8만대로 예상한다. 다른 건 몰라도 하이브리드카 경쟁에서는 수입차 비중이 꽤 높은 편이다. 수입차 전체 연료별 점유율에서도 하이브리드는 31%가 넘는다. 대부분을 도요타가 차지한다.
프리우스는 이전에 약점으로 지목을 받아왔던 외관, 실내 패키지 그리고 경제성과 성능 등 상품성 전반이 이전 세대와 전혀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국산 모델과의 경쟁이 볼만해졌고 수입 하이브리드 비중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도요타가 지난해 11월 7년 만에 완전 변경으로 세계 최초 공개한 5세대 프리우스는 브랜드 스스로 '다시 태어나는 하이브리드'라는 슬로건을 내 걸 정도로 디자인 변화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과 플랫폼 등에서 진일보했다.
2세대 TNGA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저 중심 설계로 완성한 프리우스는 전장이 이전 세대보다 46mm 짧은 4600mm, 전폭(1783mm)은 22mm 더 길어졌고 전고(1420mm)는 50mm 낮아졌다. 휠 베이스(2750mm)는 50mm 더 길어졌다.
외관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으로 상어의 머리를 연상케 한다. 전면에서 루프 그리고 후면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뚜렷한 꺾임 없이 연결해 놨다. 공력 성능을 무리하게 강조한 초기 프리우스의 괴이한 모습을 완전히 털어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최소화한 전면, 그리고 트렁크 도어를 최대한 끌어 올려 가볍지 않게 디자인한 후면은 예리한 조명과 깔끔한 구성으로 후한 점수를 받는다. 외관 이상으로 실내 구성이 파격적으로 변신한 것도 특징이다.
중앙 클러스터를 조악한 센터 스크린으로 통합한 기존과 다르게 일반적인 운전대 너머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 센터 디스플레이로 기능을 나눠놨다. 보통의 차와 다르지 않은 대시보드 구성을 하고 있으며 센터 콘솔부에는 기어 레버(ECVT)가 있는 전자식 변속기를 적용했다.
2.0L 4기통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프리우스의 동력 및 효율성도 이전 세대에 비해 뚜렷하게 향상됐다. 196마력의 최고 출력, 복합 연비는 24.2km/ℓ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 도달 시간은 7.0초다. (AWD/미국 기준)
조향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오토하이빔 등으로 구성한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와 함께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프런트 센터 에어백을 포함한 총 7개의 에어백 등 첨단 안전 사양도 갖췄다.
국내에서 경쟁 차를 지목하기 어렵지만 가격 얘기는 다르다. 어떤 사양을 갖춘 트림이 상륙할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팔기 시작한 미국에서는 2만 7650달러(LE, 3596만 원)부터 시작한다. 최고급형 리미티드 AWD는 3만 6065달러(4691만 원)이다.
캠리 하이브리드의 국내 가격(3900만 원) 그리고 이전 세대가 3400만 원대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5세대 프리우스는 중간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코나 하이브리드 최고급형(3495만 원)보다 비쌀 것이 확실해 보이지만 기본 사양에서 나는 차이를 감안하면 의외의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도 있을 전망이다.
프리우스는 오는 12월 13일, 13.6kWh리튬 이온 배터리로 EV 모드 주행 가능 거리를 크게 늘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함께 국내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4년 12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4-12-01 13:00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연식 넘어가는 이 때가 기회, 비수기 중고차 평균 가격 0.96%하락↓
-
현대차, 최고 중 최고의 정비사 '그랜드 마스터' 인증 평가...최종 20명 선정
-
찢어진 모양의 헤드램프가 요즘 대세 라고요?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세대 완전변경 ‘더 뉴 GLC 쿠페’ 출시
-
폭스바겐, 11만 2000명 대상 가혹한 구조조정...14조 절감, 대규모 투자 속속 철회
-
[EV 트렌드] '막오른 전기차 대중화 시대' 내년 상반기 기아 EV3에 기대감 고조
-
BMW 공식 딜러사들 철학 담은 12월 온라인 한정 인디비주얼 에디션 3종 출시
-
[김흥식 컬럼] 중국산 전기차 공세 맞서려면 '소박한 2000만 원대 보급형' 모델 필요
-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벤츠 2세대 완전변경 GLC 쿠페 출시
-
현대차, 더 싸고 작은 N 브랜드 신규 전기차 계획...800V 시스템 개발 선행
-
한파 잦은 겨울철 차량관리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소프트웨어 중심 2024 '채용 연계형' 동계 인턴사원 모집
-
'성 김' 현대차 자문 위촉,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 3개국 대사 역임한 거물
-
아우디, 켄 블락의 마지막 드리프트 동영상 ‘일렉트리카나 2’ 공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내년 1월 국내 출시
-
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2023 한국 12시 쿠웨이트’ 대회 개최
-
타타대우상용차, AI 보이스봇을 활용한 고객만족도 조사, 최우수 정비소에 ‘베스트 모터스’ 선정
-
기아, 조직문화 활성화 캠페인 '밸류 위크' 성료
-
현대자동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展 개최
-
현대자동차, ‘현대 N 페스티벌’ 종합 시상식 진행
- [유머] 하늘섬에 올라가는 방법 엘바프에서나올듯
- [유머] 자칭 현직 경찰 간부 “성범죄 무조건 기소의견과 진술서 조작”까지 공공연하게 ‘폭로’
- [유머] 사회적 생매장 사건들
- [유머] 수원에 생긴 만년설
- [유머] 대형사고
- [유머] 호주에서 담배 한 갑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식료품
- [유머] 바베큐하면서 트월킹
- [뉴스] '대리 운전 기사 기다리다 운전석에서 잠들어... 3m 전진하고 '면허취소' 당해 억울합니다'
- [뉴스] 민경훈♥신기은PD 결혼식서 눈물 펑펑 흘린 이유 급하게 해명한 서장훈
- [뉴스] 송파구 '30억 건물주' 일가족 사망 미스테리... '금슬 좋은 부부·효심 깊은 아들' 이웃 증언
- [뉴스] '한국서 받은 사랑 보답할게요'... 조나단,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위해 500만원 기부
- [뉴스] '벌금형' 받고 구독자 100만명 훅 빠진 '먹방 유튜버' 밴쯔, 의외의 근황 (영상)
- [뉴스] '여자 연습생, 작곡 수업 없어'... (여자)아이들 소연의 MMA 수상 소감·깜짝 재계약 발표
- [뉴스] 청룡상 회식 있는데 뿌리치고 나온 박정민...침착맨이 개최한 '포켓몬 게임' 대회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