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34[공수 전환] 도요타 프리우스 Vs ?...대적할 상대가 없는 무적 하이브리드
조회 3,36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17 11:25
[공수 전환] 도요타 프리우스 Vs ?...대적할 상대가 없는 무적 하이브리드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도요타 프리우스가 1997년 첫 출시 후 5세대로 진화해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찾아온다. 초기 프리우스는 괴이한 생김새에 독특한 실내 패키지 그리고 내연기관을 보조하는 전기 시스템이 결합한 하이브리드카로 낯설게 등장했지만 지금까지 세계 시장에서 500만 대 이상 팔린 도요타의 상징과도 같은 모델이다.
국내에는 2009년 상륙해 지금까지 13만여 대가 팔렸다. 프리우스의 경쟁차는 딱히 지목할 것이 없다. 현대차가 프리우스를 겨냥한 아이오닉을 2016년 출시했지만 지금은 전동화 전용 서브 브랜드로 정체성을 바꿨다. 딱히 경쟁 차를 꼽는다면 현대차 코나, 기아 니로와 체급이 비슷한 정도다.
하이브리드카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지만 국산 차 대부분은 중대형에 쏠려있다. 10월까지 올해 누적 판매 통계 가운데 하이브리카 베스트셀러는 5만 2000대를 기록한 그랜저다. 프리우스와 체급이 비슷한 코나 하이브리드는 1만 대를 넘기지 못했다. 기아 하이브리드 라인업 중에서도 K8이 2만 2000대로 가장 많았고 니로는 1만 3000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수입 하이브리드는 6만 대 이상 팔렸다. 올해 누적 전망치는 8만대로 예상한다. 다른 건 몰라도 하이브리드카 경쟁에서는 수입차 비중이 꽤 높은 편이다. 수입차 전체 연료별 점유율에서도 하이브리드는 31%가 넘는다. 대부분을 도요타가 차지한다.
프리우스는 이전에 약점으로 지목을 받아왔던 외관, 실내 패키지 그리고 경제성과 성능 등 상품성 전반이 이전 세대와 전혀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국산 모델과의 경쟁이 볼만해졌고 수입 하이브리드 비중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도요타가 지난해 11월 7년 만에 완전 변경으로 세계 최초 공개한 5세대 프리우스는 브랜드 스스로 '다시 태어나는 하이브리드'라는 슬로건을 내 걸 정도로 디자인 변화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과 플랫폼 등에서 진일보했다.
2세대 TNGA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저 중심 설계로 완성한 프리우스는 전장이 이전 세대보다 46mm 짧은 4600mm, 전폭(1783mm)은 22mm 더 길어졌고 전고(1420mm)는 50mm 낮아졌다. 휠 베이스(2750mm)는 50mm 더 길어졌다.
외관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으로 상어의 머리를 연상케 한다. 전면에서 루프 그리고 후면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뚜렷한 꺾임 없이 연결해 놨다. 공력 성능을 무리하게 강조한 초기 프리우스의 괴이한 모습을 완전히 털어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최소화한 전면, 그리고 트렁크 도어를 최대한 끌어 올려 가볍지 않게 디자인한 후면은 예리한 조명과 깔끔한 구성으로 후한 점수를 받는다. 외관 이상으로 실내 구성이 파격적으로 변신한 것도 특징이다.
중앙 클러스터를 조악한 센터 스크린으로 통합한 기존과 다르게 일반적인 운전대 너머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 센터 디스플레이로 기능을 나눠놨다. 보통의 차와 다르지 않은 대시보드 구성을 하고 있으며 센터 콘솔부에는 기어 레버(ECVT)가 있는 전자식 변속기를 적용했다.
2.0L 4기통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프리우스의 동력 및 효율성도 이전 세대에 비해 뚜렷하게 향상됐다. 196마력의 최고 출력, 복합 연비는 24.2km/ℓ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 도달 시간은 7.0초다. (AWD/미국 기준)
조향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오토하이빔 등으로 구성한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와 함께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프런트 센터 에어백을 포함한 총 7개의 에어백 등 첨단 안전 사양도 갖췄다.
국내에서 경쟁 차를 지목하기 어렵지만 가격 얘기는 다르다. 어떤 사양을 갖춘 트림이 상륙할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팔기 시작한 미국에서는 2만 7650달러(LE, 3596만 원)부터 시작한다. 최고급형 리미티드 AWD는 3만 6065달러(4691만 원)이다.
캠리 하이브리드의 국내 가격(3900만 원) 그리고 이전 세대가 3400만 원대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5세대 프리우스는 중간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코나 하이브리드 최고급형(3495만 원)보다 비쌀 것이 확실해 보이지만 기본 사양에서 나는 차이를 감안하면 의외의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도 있을 전망이다.
프리우스는 오는 12월 13일, 13.6kWh리튬 이온 배터리로 EV 모드 주행 가능 거리를 크게 늘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함께 국내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0] 2024-11-08 14:25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0] 2024-11-08 14:25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0] 2024-11-08 14:25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0] 2024-11-08 14:25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0] 2024-11-08 14:25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0] 2024-11-08 14:00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0] 2024-11-08 14:00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0] 2024-11-08 14:00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0] 2024-11-08 14:00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수입차] 혼다, 오딧세이 앰버서더 LG 트윈스 오지환 선수 친필 사인 굿즈 증정
-
[수입차] 부분변경 지프 랭글러 출시 '놀라운 디테일 향상과 강화한 오프로드 DNA'
-
현대차그룹, 미래를 위한 3대 비전 '지능형 로봇ㆍ최고의 기체ㆍ전동화 대중화'
-
291. 2024년의 화두, 그리고 다양하게 갈리는 전기차 시장 전망
-
아프리카와 중국을 주목해야 하는 시대
-
현대차 아이오닉 5, ‘2023 싱가포르 올해의 자동차’ 선정
-
중국, 2024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구매세 정책 시행
-
일본 야노, 2023년 배터리 전기차 시장 점유율 15% 예상
-
중국, 11월까지 중국 브랜드 승용차 점유율 59.7%
-
중국, 미국의 규제에 대응해 각종 희토류 수출 중단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로 지속 성장 강조
-
[수입차] '507마력 괴력의 퍼포먼스 SUV' 아우디 SQ7 TFSI 국내 출시
-
'세상 가장 빠른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 노르트슐라이페 7분 7.55초 랩 타임
-
규제 강화하자 43개에서 19개 반토막 '美 전기차 보조금' 국산차에 반전 카드?
-
샤오미 SU7, 이 정도 일 줄은...주차장 원형로 따라 자율주행에 자동주차까지
-
[EV 트렌드] 폭스바겐 쿠페형 SUV 'ID.5' 국내 인증, 주행가능거리 434km
-
첫 사고 낸 테슬라 사이버트럭 섬뜩한 경고 '도로 위 흉기' 우려 현실로
-
美 도로교통안전국 '161건 화재 신고 접수' 불타는 기아 쏘렌토 리콜 권고
-
2024년 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푸른 용의 해' 더 매력적인 신차 경쟁… 세상에 없던 SUV 쏟아진다
- [유머] 남고생의 추악한 실태
- [유머] 역대 인스타그램 게시물 좋아요 순위
- [유머] 학창시절 공감
- [유머] 최근 부활한 대영제국
- [유머] 가드 보는 댕댕이와 민짜 고냥이
- [유머] 냥아치
- [유머] 계단내려가는 강아지
- [뉴스] 이강인, PSG 입단 '첫 멀티골' 터뜨려... 평점 9.9로 MOTM 선정
- [뉴스] 이연희, 성북동 단독주택 34억에 매입... 김우빈·블핑 리사와 이웃됐다
- [뉴스] 방패 물려받은 팔콘 vs 레드헐크... 마블 구세주(?) '캡틴 아메리카 4' 예고편 공개 (영상)
- [뉴스] 권고사직 통지받자 회사카드로 3000만원 쇼핑한 간 큰 30대... '간편결제' 악용했다
- [뉴스] 드론으로 '국정원 건물' 촬영한 중국인 관광객, 현행범으로 체포
- [뉴스] 2020년 보급한 군 무전기에 '중국산 통신칩' 사용... 해킹 우려에 '비상'
- [뉴스] 서울고검,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재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