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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새로운 전기차와 신기술로 약화된 EV 수요에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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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1-16 11:25

폴스타, 새로운 전기차와 신기술로 약화된 EV 수요에 대응한다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신생 전기차 브랜드이면서 의미있는 성장세를 보이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폴스타다. 단일모델로 전 세계 시장에 15만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국내 시장에서도 폴스타 2 한 차종 만으로 출시 2년만에 누적 판매 4,000대를 달성했다. 또한, 최근 출시된 업그레이드 폴스타 2는 실내외 디자인의 변화보다는 대폭 늘어난 주행거리와 동력 성능, 향상된 편의기능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물론, 폴스타는 현재 글로벌 전기차 시장 변화로 인해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조정해야 했다. 2023년 전망치는 기존에는 8만대를 목표로 했지만, 올해 판매는 6만대 수준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이익률도 기존 4%에서 2%로 전망되고 있지만, 폴스타 브랜드의 긍정적인 미래를 예상하는데 걸림돌은 없어 보인다.



폴스타는 최근 미국 LA에서 개최된 ‘폴스타 데이’를 통해 폴스타가 초기에 생산했던 전동화 차량을 잊게 만드는 원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많은 EV 제조업체가 힘든 역풍에 직면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폴스타는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 갈 만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생산량은 증가하고 있으며, 비용감소와 수익 증가 등 전반적인 재정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다. 올 4분기 실적과 내년에 수요 둔화가 예상되고 있지만, 일시적인 상황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폴스타 데이는 우리의 제품, 그리고 최고의 전기 퍼포먼스 자동차를 시장에 선보이기위해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는 혁신을 통해 상당한 통찰력을 제공한다.”라며, “폴스타 2 한 모델을 판매하는 브랜드에서 폴스타 3와 폴스타 4까지 두 대의 SUV를 연이어 출시하면서 총 세 가지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젊은 기업인 폴스타에 있어 앞으로의 몇 달이 가장 흥미진진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폴스타 데이에서 공개된 이슈는 신기술, 글로벌 제조 계획, 흥미진진한 새 모델로 가득 찬 선물세트였다. 각각의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살펴 본다.




폴스타는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전력망 분야의 파트너들과 함께 스웨덴 혁신기관인 비노바가 투자하는 대규모 V2G (Vehicle-to-grid) 프로젝트를 통해 폴스타 3를 대거 시범 운행한다. 폴스타는 V2G의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해 실증에 나서고 있다.

이와 동시에 폴스타는 V2G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작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에서 사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스웨덴 혁신기관 비노바의 투자와 함께 캘리포니아 에너지 위원회 및 독립적인 비영리 에너지 R&D 기관 EPRI가 협력하고 있다.



폴스타 3는 양방향 충전 기술을 통해 충전뿐만 아니라 배터리의 에너지를 개별 가정이나 전력망으로 방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폴스타는 V2G 통합 관리를 위해 모든 폴스타 3차량을 전력망에 연결하는 가상 발전소(VPP)를 개발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VPP는 연결된 배터리의 총용량을 계산하고 전력망 수요 및 배터리 수명 최적화를 기반으로 배터리 충전 또는 에너지를 방출한다. 차량 소유자의 별도 개입 없이도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동안 에너지를 전환하고 수익화할 수 있다.

추후 VPP 및 스마트 충전 기술이 적용된 폴스타 3에 플러그를 꽂기만 하면 차량 운행에 필요한 정도에 맞게 배터리 사용을 최적화하고 전력망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빌리티의 전동화가 가속화되고 재생가능한 산업 전력이 확장됨에 따라 전력망의 가용 용량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풍력이나 태양열과 같은 다양한 에너지원을 통한 전력 생산은 날씨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계획을 세워 수요를 맞추기 쉽지 않다. 그래서, 전력망 확장 및 보강에 과도한 비용이 드는 투자를 피하고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유연한 에너지 스토리지가 필요하다. 전기차 구매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는 국가, 지역 및 지역 전력망 모두에 유용한 기존 스토리지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예테보리 시범 프로젝트 테스트 단계는 2024년 상반기 예테보리에서 시작하여 2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대규모의 폴스타 3 차량과 함께 국가 및 지역 에너지 인프라의 필수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유럽 최대의 V2G 시범 프로젝트를 목표로 한다. 캘리포니아 사전 연구는 2023년 12월에 시작하여 2024년 10월까지 진행된다.




폴스타는 제조거점 다각화 전략을 통해 현지 항저우 베이에서 생산되는 폴스타 4를 2025년 하반기부터 국내에서도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폴스타와 길리 그룹, 그리고 르노코리아는 북미 수출과 국내 시장을 위한 폴스타 4를 르노코리아의 부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합의했다.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은 23년의 차량 제조 경험과 약 2,000명의 숙련된 직원을 보유하고 있고, 수출항과 바로 연결되는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다.

폴스타는 개발 및 제조 과정에 있어서 자체 시설 투자가 아닌 협력사와 주요 주주들의 역량, 유연성과 확장성을 활용하는 자산 경량화 운영 방식을 펼치고 있다. 폴스타는 2024년 초 중국 청두와 2024년 여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의 폴스타 3 생산을 시작으로, 2025년 대한민국 부산(Busan)에 이르기까지 총 3개국, 5개의 생산 거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 목표를 달성해나갈 계획이다.



폴스타는 루미나, 모빌아이와의 협업을 통해 루미나의 차세대 라이다(LiDAR) 기술과 모빌아이 쇼퍼(Mobileye’s Chauffeur) 플랫폼을 통합, 탑재한다. 지난 8월 폴스타는 폴스타 4가 모빌아이 쇼퍼를 탑재한 최초의 양산차가 될 것임을 발표한 데 이어, 풀서라운드 카메라 기반 슈퍼비전 플랫폼으로 구축된 루미나의 라이다까지 탑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업으로 고속도로에서 시선을 두지 않아도, 이동이 가능한 자율 주행 기능은 물론, 다른 환경에서도 전방을 주시한 상태에서의 자율 주행 기능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폴스타 4는 모빌아이 쇼퍼를 통해 모빌아이 아이큐6 프로세서, 루미나 전방 라이다, 모빌아이 전방 이미징 레이더까지 3가지 기능을 포함해 시선을 뗀 상태(eyes-off)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도 자율 주행을 가능케 하는 추가적인 감지 및 인공 지능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다는 빛을 감지하고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로 레이저를 사용해 주변 환경에 대한 상세한 3D 지도를 생성한다. 특히, 루미나의 라이다는 고유의 기술로 칩 레벨에서 더 높은 파장으로 설계되어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라이다 기술을 모빌아이 쇼퍼 플랫폼과 결합하면 보다 안전하고 고성능의 자동화된 시스템까지도 구축 가능하다.



폴스타는 스토어닷(StoreDot)과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 개발을 위한 협업 과정을 공개했다.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 XFC는 일명 ‘100-in-5’ 기술로, 단 5분 충전으로 100마일(약 160km)의 주행이 가능하고, 별도의 새로운 배터리 팩을 설계할 필요없이 기존에 사용 중인 배터리 팩에 통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폴스타 데이에서는 스토어닷의 XFC 파우치 셀 충전 데모와 XFC 기술을 통합한 폴스타의 프로토타입 배터리 모듈이 공개되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첨단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4년 내 스토어닷의 XFC 기술을 폴스타 5 프로토타입에 적용할 계획이다.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는 “스토어닷은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 개발에 큰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폴스타는 그발전에 있어 자랑스러운 투자자이자 파트너이다.”라며, “곧 출시될 폴스타의 최고급 전기 파워트레인과 스토어닷의 선구적인 초고속 충전 배터리의 결합으로 몇 분 만에 재충전이 가능한 기능을 선보여 혁신적인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스타(Polestar)가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 SK온(SK On)과 향후 출시 예정인 전기 4도어 GT 폴스타 5(Electric 4-door GT Polestar 5)의 배터리 셀 모듈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폴스타는 빠른 충전과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가능케 하고, 긴 주행 거리를 제공하는 SK온의 우수한 배터리 셀 기술을 배터리 공급 계약의 이유로 꼽았다. 폴스타 5에 탑재 예정인 하이니켈(high-nickel) 배터리 모듈은 56cm의 초장폭 셀로 구성되어 있으며, 높은 에너지 밀도를 자랑한다.​

폴스타 5는 폴스타의 프리셉트 콘셉트 카(Precept Concept car)의 진화형 모델로 2025년에 생산될 예정이다. 또한, 폴스타 자사 유튜브 채널 내 다큐멘터리 시리즈인 “콘셉트에서 현실로(From Concept to Car)”를 통해 폴스타 5가 양산화되는 과정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 기사는 폴스타코리아의 협찬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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