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31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15 17:25
러시아 시장 끝까지 버티던 현대차ㆍ기아, 연말 완전 철수...공장 매각도 추진
전쟁 직전인 2021년 23만 4000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던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완성차 기업 대부분이 떠난 러시아에서 끝까지 버티던 현대차와 기아가 결국 철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현지 언론 등은 최근 '현대차와 기아가 오는 연말 이전에 완전 철수할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가 재고 차량을 중국 판매 업체들에 팔고 있으며 철수 후 보증 수리 및 부품 공급 등의 대책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현대차와 기아 러시아 시장 철수 결정은 예견했던 일이다. 러시아 자동차 수요는 올해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9월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1% 증가한 63만 8687대를 기록했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연간 160만 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중국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한 때 2위권까지 순위가 올라갔던 현대차와 기아 입지는 급락했다. 중국 하발과 장성 등이 각각 313%, 280%씩 판매량을 늘리면서 시장 점유율이 각각 11.6%, 11.2%로 급상승했다.
시장 점유율 31.1%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라다도 중국 업체에 밀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39.1%와 비교해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현대차는 1614대, 기아는 9377대를 파는데 그쳐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다.
포드, 폭스바겐, 스코다, 아우디, 메르세데스 벤츠 등도 명맥만 유지할 뿐 대부분 재고를 처리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한 때 60여개에 달했던 글로벌 완성차 가운데 현재 러시아에 남아있는 곳은 14개 뿐이다.
현대차와 기아가 러시아 시장 철수를 결정한 배경에는 판매 부진 이외에도 물류 비용이 급상승한 이유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공장 가동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현지에서는 현대차가 러시아 업체에 인수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러시아 사업 철수와 관련해 아무 설명도 해 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혹한에 주행거리 절반 뚝, 전기차 배터리 성능 비상...겨울 전용 모드 적극 사용
-
현대차ㆍ기아, 하이브리드 7개 차종 23만 7000대 BMS 오류로 속도제한
-
스텔란티스 코리아, ‘2023 지프·푸조 서비스 스킬 콘테스트’ 개최
-
콘티넨탈, 타이어 구매 고객 대상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관람권 및 항공권 증정 이벤트 진행
-
만트럭버스코리아, 상용차 전문 정비 인력 양성 위한 ‘아우스빌둥’ 6기 출범식 개최
-
한국앤컴퍼니, 기관투자자 소통 강화 위한 현장 설명회 진행
-
현대차그룹,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현대차 코나ㆍ도요타 라브4' 호주 AAA 실주행 도로 테스트 '뻥 연비' 들통
-
스텔란티스, 내년 미국과 유럽의 중요 선거 결과에 집중 '전동화 전략 조정 준비'
-
CES 2024 - 마그나,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토요타의 EV 배터리 로드맵
-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전국시승 이벤트 진행
-
현대차 차세대 '팰리세이드' 싼타페룩 오프로드 콘셉트...새로운 차원의 SUV로 개발
-
2023 지프ㆍ푸조 서비스 스킬 콘테스트 개최, 공식 서비스센터 전문성 및 역량 강화
-
현대차그룹, 안전한 사업장 조성ㆍ중대재해 예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계기판 '먹통'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3개사 3개 차종 1만 5812대 리콜
-
[시승기] 천하통일 할 기세 '볼보 EX30' 완벽한 주행 질감에 미친 가격까지
-
볼보 코리아 EX30 연간 2000대 목표, 중국산도 동일한 품질...고객이 알것
-
폭스바겐 CEO 뼈아픈 자아성찰, 더 이상 브랜드 경쟁력 없다...구조 조정 예고
-
[오토포토] 볼보 EX30 '가격에 한 번 실내 디자인에 두 번 감탄'
- [포토] 야한 포즈
- [포토] 섹시 수영복
- [포토] AV배우몸매
- [포토] 얼짱AV배우 오츠키 히비키
- [포토] 세기AV배우 오키타 안리
- [포토] 포토모델 요시카 리사
- [포토] 섹시 속옷
- [유머] 사슴과 마주치면 절대 해선 안되는.
- [유머] 호불호 없는 밥상
- [유머] 메추리 기르는 블라인드인
- [유머] 한국인들이 산후조리로 미역국 먹게 된 이유
- [유머] 여동생에게 친구 소개 받음
- [유머] 나 자는데 아빠가 내 타투에 이래놓음
- [유머] 고집불통 아줌마
- [뉴스] 발달장애인 동료 괴롭혀 해임된 공무원... 법원에서 밝혀진 끔찍한 만행
- [뉴스] 동료·시민 모두 구하기 위해 어느 소방관이 개발한 기술... 구급차에 진짜 도입한다
- [뉴스] 김종국, 62억 신혼집 구한 이유 입 열었다... ''이것' 싫어서'
- [뉴스] 배우 이유영, 딸 출산 1년 만에 결혼 소식... 남편과 오는 9월 웨딩마치
- [뉴스] 현아, '남편' 용준형과 파리행... 흡연 사진까지 파격 공개
- [뉴스] '아역배우 질문에 한번도...' 이병헌의 촬영장 비하인드 공개에 난처해진 손예진
- [뉴스] 부산지역 대학 화장실에 QR코드 붙여 '여대생 난자' 구한 40대 여성들... 법원 판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