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2[2023 재팬 모빌리티쇼] 렉서스 기가캐스팅 도입은 2026년 LF-ZC에서 시작
조회 3,91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1-01 11:25
[2023 재팬 모빌리티쇼] 렉서스 기가캐스팅 도입은 '2026년 LF-ZC에서 시작'
[도쿄=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일본 도쿄 고토구 오다이바의 '도쿄 빅사이트'에서 오는 5일까지 개최되는 '2023 재팬 모빌리티쇼'를 통해 브랜드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전기 콘셉트 'LF-ZC'를 최초 공개한 렉서스가 해당 콘셉트카의 양산 버전에서 '기가캐스팅(Gigacasting)' 도입을 시사했다.
차체를 한 번에 찍어내어 제조 공정을 단순화하고 최대 40% 비용 절감이 기대되는 기가캐스팅 공법은 대당 가격이 내연기관 대비 높은 전기차 제조에 있어 규모의 경제를 이끌어 내기 위한 최고의 제조법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는 2035년 완성차 제조사의 약 80%가 기가캐스팅 공법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미 시작된 테슬라를 비롯 현대차그룹과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가 이를 적극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LF-ZC 콘셉트카 공개와 함께 향후 기가캐스팅 도입과 생산공정 내에서 자동차가 자율적으로 다음 조립 단계로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조립 라인' 도입 계획을 밝힌 렉서스는 향후 선보일 신차뿐 아니라 제조 공정에서도 혁신적 변화가 예상된다.
모빌리티쇼 현장에서 렉서스 인터내셔널 와타나베 타카시 사장을 만나 렉서스의 신차 개발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렉서스는 2035년까지 전라인업의 전동화 100%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전동화 전략의 진행 상황은?
A. 도요타자동차 안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각 브랜드별로 역할을 정해 진행하고 있다. 도요타 역할은 글로벌 각 지역에서 가장 좋은 솔루션을 제안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것이 멀티 패스웨이 전략이다. 렉서스의 역할은 전동화 기술을 통해 미래에 어떤 자동차를 제공할 수 있는지, 어떤 좋은 자동차를 제공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것으로 전동화 실행에 있어 렉서스를 주축으로 삼아 나가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이다.
Q. 도요타 대비 렉서스만의 차별화된 전동화 전략은?
A. 전기차를 만드는 입장에서 기술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느냐가 중요하다. 렉서스는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을 전체적으로 다시 보고, 가장 좋은 자동차 만드는 과정을 생각할 것이다. 또한 전기차 특징을 살릴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과 구성 요소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생기는 새로운 부가가치들을 다음 세대에 넘겨줄 수 있도록 그 기반이 될 만한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
새로운 전기차 개발을 함께하는 것이 올해 새롭게 마련한 조직인 BEV 팩토리이다. BEV 팩토리에서 각 요소가 되는 기술을 발전시키고 이 기술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면서 플랫폼도 새롭게 개발하는 등 다양한 생산 방식을 만들어 나가는 전체 과정에서 기술은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도요타에서 새로운 전기차가 나올 텐데 이를 더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렉서스의 역할이라고 본다.
Q. 렉서스에서 언제부터 기가캐스팅이 적용되고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생산 공정이나 비용 등 변화는?
A. 기가캐스팅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은 LF-ZC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기가캐스팅이라는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자동차를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 구조를 크게 봤을 때 프론트 모듈, 리어 모듈, 센터 모듈 이렇게 3개로 나누고 이를 모듈화 하면 보다 심플한 구조의 전기차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 전기차의 구조 혁신을 통해서 더욱 좋은 구조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을 것이고 기가캐스팅 기술 역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다.
Q. 테슬라 기가캐스팅의 경우 6분할이다. 도요타의 경우 3분할이라고 했는데 차량 사고 시 안전성 등 차이는?
A. 큰 영역으로 구성 요소를 크게 3개로 나눴다는 것이다. 크게 요소를 3개로 나눴다는 것은 예를 들어 프론트 모듈 안에서 어디까지 일체화 시키고 사고가 났을 때 그 부분은 설계 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범퍼링 코스가 프론트 멤버로 연결되는 부분에 있어 제조를 할 때 어느 정도 구분해서 만들 필요가 있다. 어떤 부분을 나누어야 할지 앞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Q. 앞서 전고체 배터리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 배터리 개발의 현재 진척 상황은?
A. 전기차를 보급하기 위해서는 배터리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다.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행가능거리라고 생각되고 고객이 안심하고 탈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탑재량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차체 무게가 증가한다는 단점과 비용 측면에서도 불리할 것이다. 또 배터리에 사용되는 자원도 많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얼마나 상품력 있는 배터리를 탑재해서 주행거리를 늘려야 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배터리 의존도를 낮추느냐가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터리 등의 전기차 구성 요소들을 현재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시켜 효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누가 어떤 배터리를 쓰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배터리를 보급하고 지금의 배터리 기술을 성장시키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개발과 생산 포메이션을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렉서스는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를 통해 LF-ZC(Lexus Future Zero-Emission Catalyst) 콘셉트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2026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렉서스 전기차 라인업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렉서스 LF-ZC 콘셉트는 렉서스 전동화 여정의 상징으로 날렵한 비율, 낮은 무게 중심, 넓은 객실, 그리고 기능성과 심미성을 매끄럽게 아우른 감성적인 디자인이 주요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날렵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렉서스 고유의 정체성을 반영하면서도 낮게 설계된 후드에서 이어지는 날렵한 실루엣과 뒤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리어 휠 플레어가 돋보이는 구조로 높은 공기역학 성능과 넓은 차폭을 구성한다.
실내는 앞좌석을 낮게 배치해 공간에 대한 개방감을 강조하고 평평한 바닥과 파노라마 루프는 머리 위 공간을 확장시켰다. 또 이전 콕핏 내로 넓게 퍼져 있던 다양한 기능은 디지털 패드로 통합되고 변속, 주행모드 선택 등의 차량 기능들은 모두 왼쪽 디지털 패트 안쪽에 삽입됐다.
이 밖에도 동승석 시트의 넓은 모니터는 엔터테인먼트 및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기능이 가능한 고도의 개방형 프로그래밍 플랫폼으로 미래 모빌리티 가능성을 확장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4년 12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4-12-01 13:00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부산은 준비 끝' 현대차그룹 아트카 파리로...엑스포 유치를 위한 마지막 여정
-
[오토포토] 포르쉐, 3세대 완전변경 파나메라 '보기보다 많이 변했네'
-
글로벌 최초 공개 현장에서 3세대 '파나메라'… 포르쉐 75년 전례 없는 승차감
-
[기자수첩] 현대차 비상, 전미자동차노조
-
람보르기니, 디자인을 뛰어넘는 공기 역학 마스터 '레부엘토' 영상 공개
-
테슬라, 중국시장에 FSD 도입 추진?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와 손잡고 한정판 아이언세트 출시
-
중국 지리차 레이다 오토, 라오스에 전기 픽업트럭 RD6 출시
-
미국 플로리다법원, 테슬라 운전 지원 시스템 결함 인정
-
르노트럭, E-Tech T 및 E-Tech C 트럭 양산 개시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스웨덴 파업에 대해 “미친 짓”
-
폴스타 트루스 봇 출시, COP28에 앞서 기후 변화의 부정확한 정보 바로 잡는다
-
지프 랭글러 지프 랭글러 4XE 등 3만 2000대 '잠재적 화재 우려' 리콜
-
현대차 아산공장, UL 솔루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플래티넘 등급 획득
-
2024 올해의 트럭 '볼보FH일렉트릭' 대형 전기 트럭 최초...4번째 수상 기록
-
현대차, 혼다 정도는 가볍게...코나 일렉트릭, 獨 유력지 평가 신형 e:Ny1 압도
-
포스코그룹, 프랑스 르노에서 ‘테크데이’ 개최
-
비테스코, “차세대 전동화 구동시스템 EMR4 생산 공장 및 오토스토어 준공
-
KAMA, 자동차전문위원회 제2차 미래모빌리티분과 회의 개최
-
현대차, ‘RE 100’ 달성 위한 발걸음 속도 낸다
- [유머] 틀딱 상담소
- [유머] 하늘섬에 올라가는 방법 엘바프에서나올듯
- [유머] 자칭 현직 경찰 간부 “성범죄 무조건 기소의견과 진술서 조작”까지 공공연하게 ‘폭로’
- [유머] 사회적 생매장 사건들
- [유머] 수원에 생긴 만년설
- [유머] 대형사고
- [유머] 호주에서 담배 한 갑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식료품
- [뉴스] '학교폭력'으로 데뷔 무산됐는데... 2년 뒤 '한중 서바이벌'서 데뷔하게 생긴 연습생
- [뉴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등장한 9호 처분 소년범... 학창 시절 저지른 범죄 고백
- [뉴스] '뉴진스' 하니 푸른 산호초 2천번 들었다더니... 코스프레하고 등장해 열창한 KIA 김도영 (영상)
- [뉴스] '대리 운전 기사 기다리다 운전석에서 잠들어... 3m 전진하고 '면허취소' 당해 억울합니다'
- [뉴스] 민경훈♥신기은PD 결혼식서 눈물 펑펑 흘린 이유 급하게 해명한 서장훈
- [뉴스] 송파구 '30억 건물주' 일가족 사망 미스테리... '금슬 좋은 부부·효심 깊은 아들' 이웃 증언
- [뉴스] '한국서 받은 사랑 보답할게요'... 조나단,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위해 500만원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