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93'서킷에서만 타세요' 페라리, 한정판 스포츠 프로토타입 '499P 모디피카타' 공개
조회 3,67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0-31 11:25
'서킷에서만 타세요' 페라리, 한정판 스포츠 프로토타입 '499P 모디피카타' 공개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페라리가 무겔로 서킷에서 개최된 페라리 월드 파이널 행사에서 비경쟁 트랙용 한정판 모델인 '499P 모디피카타'를 공개했다.
2023 시즌 페라리의 내구레이스 톱 클래스 복귀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해당 차량은 올해 6월 르망 24시 100주년 기념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499P를 대폭 수정한 버전으로, 트랙 주행에 있어 한 차원 높은 스릴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엄선된 고객들을 위해 제작된 499P 모디피카타는 페라리에 있어서 새로운 종류의 프로젝트다. 양산 모델이 아닌 레이싱카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지만, 기술 규정의 제한을 받지 않는 트랙 전용 모델이기 때문이다.
499P 모디피카타는 499P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지만, FIA WEC의 스포츠 및 기술 규정을 준수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드라이빙의 스릴을 높이고 차량의 성능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중요한 변경 사항을 도입할 수 있었다.
499P 모디피카타가 499P와 비교해 기술적으로 크게 달라진 점은 저속에서도 작동 가능한 사륜구동과 전기 차축, 운전자에게 120kW의 추가 출력을 제공하는 '푸시 투 패스(Push to Pass)' 기능, 피렐리가 개발한 전용 타이어 그리고 서스펜션 셋업, 전자 컨트롤러 및 엔진 매핑을 완전히 재보정했다는 점이다.
499P 모디피카타는 499P의 1인승 레이아웃과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콕핏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르망 24시간 레이스 하이퍼폴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고 100주년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499P 50번/51번 드라이버들과 동일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499P에서 파생된 499P 모디피카타는 페라리가 트랙에서 비경쟁용으로 제작한 최고 성능의 사륜구동 차량이다. 이 차량은 2024년부터 기존 F1 클리엔티(Clienti) 프로그램과 함께 운영되는 새로운 스포츠 프로토티피 클리엔티(Sport Prototipi Clienti) 프로그램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99P 모디피카타 오너들은 매년 국제적인 트랙에서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고, 페라리가 물류, 트랙 사이드 지원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499P 모디피카타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미드리어에 장착된 내연기관 V6와 앞차축의 전기모터로 이뤄졌다. 이 시스템은 최고출력 640kW를 발휘하며, FIA-ACO 규정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내연기관은 296 GT3 파워유닛과 동일한 아키텍처를 가지고 있지만, 전용 솔루션을 개발하고 총 중량을 낮추기 위해 대폭 수정이 이뤄졌다.
499P 모디피카타의 V6 엔진이 가진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하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엔진이 서브 섀시에 장착되는 GT 레이싱카에 비해 구조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파워트레인은 디퍼렌셜이 장착된 200kW 전기모터와 감속 및 제동 시 배터리를 충전하는 ERS(Energy Recovery System, 에너지 회수 시스템)를 탑재하고 있다. 800볼트 배터리 팩은 페라리의 F1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되고 파워 유닛은 7단 시퀀셜 기어박스와 결합됐다.
외관 디자인은 플라비오 만조니가 이끄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페라리 DNA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간결하면서도 유려한 형태를 통해 기술적이고 공기역학적인 특징을 드러낸다.
측면 상부는 사이드 팟과 휠 아치와의 조화를 위해 평평하게 제작됐다. 휠 아치의 특징은 큰 구멍으로, 이는 휠 하우징 내부 압력을 줄이기 위함이다. 헤드라이트는 차량 앞부분에 개성과 표현력을 부여하며, 페라리임을 즉시 알아볼 수 있는 스타일링 단서를 제공한다.
후면부는 기술과 공기역학, 디자인의 조화를 잘 보여준다. 경량 탄소섬유 스킨이 파워트레인 주위를 감싸고 있고, 휠과 서스펜션은 완전히 노출되어 있다. 테일의 특징은 수평형 더블 윙으로, 테일 위쪽 형태는 필요한 다운포스를 생성하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
하단 윙에는 라이트 바가 장착되어 차량 뒷면에 강렬하고 미니멀한 개성을 부여한다. 또한 V6 엔진 그리고 배터리 및 기어박스 냉각을 위한 다중 공기 흡입구가 차량의 루프 스타일을 지배한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
[영상] 전기 G클래스의 등장,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0] 2024-11-15 16:45 -
장재훈 사장 완성차담당 부회장 승진...현대차그룹,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
[0] 2024-11-15 16:45 -
'브랜드는 테슬라' 美서 치사율 가장 높은 차 1위에 오른 비운의 국산차
[0] 2024-11-15 16:45 -
[EV 트렌드] 中 샤오미, 7개월 만에 SU7 생산 10만 대 이정표 달성
[0] 2024-11-15 16:45 -
美 NHTSA, 포드 늑장 리콜에 벌금 2300억 부과...다카타 이후 최대
[0] 2024-11-15 16:45 -
제 발등 찍나?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 동의
[0] 2024-11-15 16:45 -
강남 한복판에서 '벤츠 또 화재' 이번에는 E 클래스 보닛에서 발생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독일 eVTOL업체 H2FLY, “액체수소 구동 전기항공기 비행 성공”
-
중국 EVE에너지, 다임러트럭 등과 미국에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한다
-
IAA 모빌리티 2023 6신 - 폭스바겐, 중국은 위협의 대상이 아니다
-
IAA 모빌리티 2023: 보쉬, 소프트웨어중심 자동차를 위한 솔루션과 기술
-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전기차 유럽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보다 경쟁력 높아”
-
일본 수입차 시장, 8월 BEV 점유율 12.1%
-
MINI 모델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 화보 공개...주요 타깃층 2030세대 취향 저격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하반기 프로그램 티켓
-
벤틀리모터스, 바투르 위한 궁극의 오디오 시스템 ‘네임 포 뮬리너’ 공개
-
KG 모빌리티, '토레스 Limited Black Edition’ TV홈쇼핑서 판매
-
출시 석달 만에 1/3 토막, 기아 EV9 판매 급제동의 주요 원인은?
-
[기자 수첩] 폭스바겐 올리버에 날린 일침, 노키아가 구글 안드로이드에 한 말
-
르노코리아,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가…미래 디자인 전략과 철학 공개
-
비중국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 1위 LG엔솔 'CATL과 0.6%p 격차'
-
궁극의 차량용 오디오란 이런 것, 18대 바투르를 위한 벤틀리의 네임 포 뮬리너
-
메르세데스-벤츠 사운드 시스템…무엇이 다를까
-
‘채널 폭스바겐’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
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 WMF, 170주년 맞아 고객 사랑에 보답...네이버 브랜드 데이 진행
-
관절 전문 브랜드 콴첼 , 방윤정 작가와 함께 아트 콜라보 추석 선물세트 출시
-
한국타이어, 전기차 최적화 기술로 타이어 수명 늘린 '아이온 ST AS SUV' 출시
- [유머] 화장의 힘
- [유머] 아버지가 이러면 어떨 거 같음?
- [유머] 기후위기
- [유머] 예쁘게 찍어줭
- [유머] 훌쩍훌쩍 올해의 퓰리처상
- [유머] 특검에 구속에 세무조사에 재입대에 만창에 부검까지 필요한 케이스
- [유머] 분노하는 고양이
- [뉴스] 김나정 측 '손 묶이고 '마약' 강제 흡입 당해'... 충격 주장 내놓아
- [뉴스] '이강인 스승'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국대 감독, 관중이 던진 캔에 피범벅 (영상)
- [뉴스]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에 성희롱 악플 쏟아져... 결국 이런 결정 내렸다
- [뉴스] 47초 만에 역대급 난제 풀더니 다른 참가자는 돈 못 챙기게 불 지르고 간 '피의게임3' 장동민 (영상)
- [뉴스] 음악관까지 점령한 동덕여대 '공학반대' 시위... '졸업 연주회만 하게 해 달라' 음대생들의 호소
- [뉴스] 유일한 생존 '여성 광복군' 오희옥 애국지사 별세... '3대가 독립운동 가문'
- [뉴스] [속보] 수인분당선 기흥역서 전동열차 화재...무정차 통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