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981도요타 쿠라가이케 · 산업기술 기념관서 찾은 '방직기에서 시작된 車 만들기'
조회 5,01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0-30 17:25
도요타 쿠라가이케 · 산업기술 기념관서 찾은 '방직기에서 시작된 車 만들기'
[나고야=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도요타가 지난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2023 재팬 모빌리티쇼'를 통해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4종의 신규 콘셉트카를 공개한 가운데 브랜드 시작과 자동차 만들기 철학이 담긴 기념관 2곳을 찾았다.
앞서 도요타는 2030년까지 총 30종의 전기차 도입과 함께 연간 350만 대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또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이를 구체화하는 첫 여정인 순수전기 콘셉트 'FT-3e', 'FT-Se' 2종과 목적기반 콘셉트카 '카요이바코', 'IMV 0' 등을 공개했다.
이번 모빌리티쇼 기간 일본 아이치현에 있는 도요타 시에 위치한 2곳의 브랜드 기념관을 찾아 향후 도요타의 전동화 전략을 유추할 수 있는 자동차 만들기 철학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찾은 곳은 아이치켄 도요타시에 위치한 도요타 쿠라가이케 기념관으로 이 곳은 1937년 도요타 브랜드 창립 이래 자동차 누적 생산대수 1000만대 달성을 기념하며 1974년 9월 설립됐다.
도요타 창업자인 도요다 키이치로와 그의 동료들이 지금의 기초를 어떻게 만들어 냈는지를 알 수 있는 창업기를 소개하는 해당 시설은 도요타 창업 전시실과 쿠라가이케 아트살롱, 난잔(南山)농원으로 불리는 도요다 키이치로 저택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 중 도요타 창업 전시실은 방직기 사업으로 시작해서 자동차 제작으로 이어진 브랜드 역사와 함께 창업 초기 차량 전시, 라디오라마, 1/5배율 모델 전시 등과 함께 도요타의 역사를 담은 동영상 및 사진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전시를 통해 도요타의 기원은 도요다 사키치가 평생의 열정으로 발명한 동력 직기에서 시작됨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쿠라가이케 기념관은 도요다 사키치와 그의 아들 키이치로의 프로필과 함께 방적 및 직조 기계에서 시작된 사업을 바탕으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도요타가 발전해 온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해당 전시실에는 1955년 첫선을 보이며 일본에서 국민차 시대를 연 도요펫 크라운 모델이 전시되고 도요타 최초의 승용 모델 AA 세단 또한 실물로 전시되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 밖에도 다양한 사진을 통해 키이치로의 출생부터 방직기 발명과 제조, 자동차 산업으로의 발전, 일본 국산차 개발, 도요타 자동차공업의 설립, 코로모 공장 완공 등을 보여주는 사진이 70m 길이의 갤러리로 구성되어 브랜드 역사를 쉽게 살펴볼 수 있었다.
이어 방문한 나고야시 니시구에 위치한 도요타 산업기술 기념관은 1994년 6월, 도요다 사키치가 자동직기 연구 및 개발을 위해 지은 시범 공장의 건물을 활용해 그 자리에 개관됐다.
해당 기념관은 크게 섬유기계관, 자동차관으로 구성되고 두 전시실에서 도요다 사키치 및 도요다 키이치로의 업적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된 부분도 눈에 띄었다.
또 각 전시실에서는 전시물을 활용해 다양한 시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근대 일본의 핵심산업 가운데 하나인 섬유기계 원형직기와 증기기관, 일본 산업발전을 이끈 자동차 공학 가운데 주조, 단조, 절삭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자동차 관에는 도요타의 자동차 제작을 다양한 각도에서 소개하고 있었다. 자동차 공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전시실은 자동차 사업 창업기, 시대를 내다본 차량 개발, 개발기술, 생산기술, 도요다 키이치로 등 총 5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1936년 출시한 도요타 AA형 승용차, 1955년 생산된 초대 크라운 등 시대를 대표하는 9대의 자동차와 안전기술, 고연비 기술, 배기가스 감축 기술 등 도요타 자동차 안에 담긴 기술력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자동차 사업 창업기는 도요다 사키치의 이념을 이은 도요다 키이치로가 국산 자동차 산업을 실현한다는 꿈을 위한 동료들과의 결의, 자동차부서 설치, 생산기술과 고객중심 판매 체제의 구축, 'Just in Time' 철학을 기초로 한 양산 체제 준비, 경영 위기 극복 등 도요타자동차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근간이 된 역사를 소개했다.
시대를 내다본 차량 개발 파트에선 1950년대부터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와 사회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도요타가 자동차 개발에 도전하며 계승해온 '제품 제조(모노즈쿠리)' 이념을 이어온 역사를 연대순으로 소개했다.
이어 개발기술과 생산기술 코너에서는 창업기부터 이어져 온 개발기술의 역사를 소개하며 각 시대를 대표하는 도요타의 차량들을 전시하고 원재료 개발부터 디자인과 설계, 시험, 평가 등 폭넓은 각도로 자동차 기술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여 볼 수 있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 일본 오키나와 EV 렌터카 프로모션…“여행하며 전기차 체험”
[0] 2025-04-18 14:00 -
'하루 한대꼴' 르노코리아 판매왕 정의영 마스터 '카톡에 고객 5000명'
[0] 2025-04-18 14:00 -
중국 정부 '스마트ㆍ자율주행' 광고 금지... ADAS 무선 업데이트도 제동
[0] 2025-04-18 14:00 -
[시승기]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Tech '시작부터 끝까지 놀라운 연비'
[0] 2025-04-18 14:00 -
[EV 트렌드] BYD, 프리미엄 브랜드 방청바오 '타이3' 2000만원대 출시
[0] 2025-04-18 14:00 -
수동변속기로 6분 56.294... 포르쉐 911 GT3, 뉘르부르크링 신기록
[0] 2025-04-18 14:00 -
혼다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CB1000호넷SP’50대 한정 온라인 상담 시작
[0] 2025-04-18 13:45 -
비겁한 변명, 음주운전 왜 했나 물었더니 '대리운전이 없어서'가 최다
[0] 2025-04-18 13:45 -
현대차, 美 시사주간지 선정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3개 차종 수상
[0] 2025-04-18 13:45 -
캐딜락 플래그십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 하루만에 초도 물량 완판
[0] 2025-04-18 13: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폭스바겐, 중국 허페이 허브의 현지화 속도 높인다.
-
혼다영국법인, BEV e:Ny1를 HEV HR-V와 같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
볼보, EX90 2024년 상반기 미국에서 생산 개시
-
BMW iX, 차세대 배터리 탑재해 주행거리 978km 달성
-
테슬라 모델3, 미국 시장에서 2024년부터 IRA 세액공제 반감된다
-
“중국, 50% 신에너지차 판매 목표 10년 앞 당겨 달성 가능”
-
[영상] 1억원의 가치, 제네시스 GV80 쿠페 가솔린 3.5 터보
-
[EV 트렌드] 테슬라 의문의 1패, '형편없는 중고차 가격'에 렌트카 퇴출...BYD 제외
-
'위기의 신호?' 테슬라, 11월 中 판매 전년비 18% 감소한 8만 2432대 기록
-
포르쉐 911 카레라, e퓨얼로 해발 6734m 정복...최고도 등정 세계 신기록
-
토요타, 2026년 유럽시장 전기차 비율 20%로 높인다.
-
볼보 EX30, 미국 파퓰러 사이언스 ‘2023년 최고의 혁신 50가지’에 선정
-
합정역~동대문역, 오늘부터 세계 최초 도심 '심야 자율주행버스' 운행 시작
-
[EV 트렌드] 도요타, 내년 볼보 'EX30' 직접 겨냥한 소형 전기 SUV 공개
-
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클래식카 10대 중 7대 페라리 '철옹성도 흔들'
-
현대차그룹,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아이오닉6 2관왕 및 5개 부문 휩쓸어
-
볼보 EX30, 매력적 가격 美 파퓰러 사이언스 ‘2023년 최고의 혁신 50가지’ 선정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3 겨울맞이 캠페인’ 실시
-
한자연, 연구기관 최초로 2023년‘윤리경영대상’수상
-
중국 정부, 배터리 음극재 재료 흑연 수출 허가제로 전환
- [유머] 코난 30년 후 모습
- [유머] 점점 판을 키우는 다이소 근황
- [유머] 가장 어울리는 캐스팅은...?
- [유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
- [유머] 일본에서 제일크다는 12살
- [유머] ???: 따라해 쌀때 사서...
- [유머] ???: 나 제과제빵점 오픈했어
- [뉴스] 'IQ 60점대로 나와'... 여친 살해한 20대 남성, '선처' 호소하면서 남긴 최후변론
- [뉴스] '민가 오폭' 사고 43일 만에 또... 야간 비행 중이던 공군 항공기서 '연료탱크' 떨어져 나가
- [뉴스] '최민환과 이혼' 율희 '첫째 아들 초등학교 입학식 참석... 응원 받았다'
- [뉴스] '끝까지 추적할 것'... (여자)아이들 측, 악의적 편집 영상에 법적대응
- [뉴스] 문희준♥소율 아들, '아이돌 DNA' 제대로 물려받았다... 19개월에 완성형 미모
- [뉴스] '하하♥'별, 아들 드림이 '학부모 참관수업' 참여... '전날 가까스로 알았다'
- [뉴스] 권은비 '양세찬, 女 아이돌과 사귄 적 있다' 역대급 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