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594[아롱 테크] 이건 몰랐지? 타이어 사이드월 숫자와 기호에 담긴 엄청난 정보
조회 4,99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0-30 17:25
[아롱 테크] 이건 몰랐지? 타이어 사이드월 숫자와 기호에 담긴 엄청난 정보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자동차 타이어는 주행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타이어의 트레드(Tread, 접지면)가 마모되어 접지력이 떨어져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조종안정성이 떨여지는 등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품으로 주기적으로 교환해 줘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운전자들이 타이어를 교체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타이어의 사이드월(Sidewall, 타이어의 옆면)에 표기된 제조년월(생산시기)인데요. 타이어의 옆면에는 제조시기 뿐만 아니라 타이어의 성능과 구조 등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타이어에 표기됨은 물론 타이어를 처음 구매할 때 붙어있는 타이어 라벨에도 표기되어 있는데, 타이어 라벨에는 타이어의 연비(A~G등급)와 젖은 노면 제동력, 소음성능 등을 표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타이어 회사 홈페이지나 타이어 제품카탈로그 등에도 표시하도록 되어있어 자신의 타이어 제조사와 타이어 제품, 사이즈 등을 알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타이어 라벨은 간단한 정보를 표시하고 있지만 사이드 월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정보가 새겨져 있으므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자신의 타이어 성능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타이어의 사이드 월에 새겨져 있는 다양한 타이어 관련정보를 전문용어로 TIN(Tire Identification Number)이라고 합니다.
미국 교통성(DOT, U.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기준에 따르면, TIN에는 타이어의 내구성이나 최대 허용하중, 적정공기압, 최대속도, 타이어의 내부구조, 생산공장 등 10개가 넘는 다양한 정보들을 표함하고 있습니다.
이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타이어 사이즈와 최대속도, 생산년도이지요. 생산년도는 타이어가 생산된 주와 생산연도(DOT)를 4자리로 표기하는데 앞 두자리는 생산된 주 그리고 셋째, 넷째자리는 생산연도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0423이라고 표시된 경우 2023년 4주 즉 1월말 경 생산된 타이어라 할 수 있지요.
흔히 운전자들은 표시를 보고 가장 최근에 생산된 타이어가 좋은 타이어라고 생각하지만 타이어 전문가들은 곧바로 생산된 타이어보다는 3~6개월 정도 숙성된 타이어가 가장 이상적인 타이어라고 이야기 합니다.
또한 최근에 생산된 타이어일수록 마모가 빠르기 때문에 만약 타이어를 교체할 경우에는 6개월 이내의 타이어를 겨울철에 교환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귀띔합니다.
그리고 주행거리가 짧은 운전자의 경우 최근 생산된 타이어가 적합하지만 주행거리가 긴 운전자라면 어느 정도 생산일이 늦은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타이어를 오래 탈 수 있는 비결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타이어산업협회의 기준에 따르면 3년 미만의 타이어만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AS의 경우도 3년을 권장하지만 타이어제조사의 경우 최대 6년까지 품질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타이어 제조사들은 3년 이상 묵은 타이어를 자체적으로 회수 및 폐기하고 있기도 합니다. 타이어의 온도지수(Temperature)와 마모지수(Tread wear), 접지력(Traction)을 통해 타이어를 얼마나 오래탈 수 있는지도 알 수가 있습니다.
온도지수는 타이어의 내열성을 나타내는 지수로 등급이 높을수록 높은 내부온도를 견딜 수 있기때문에 고속으로 주행하는 타이어일수록 등급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온도지수는 AA, A, B, C 등급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마모지수는 숫자가 높을수록 마모율이 높이 오래 탈 수 있으며, 숫자가 낮을수록 트레드가 부드러워 접지력이 높은 반면 마모율을 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고성능 타이어일수록 숫자가 낮고 내구성이 높을수록 숫자가 높습니다.
타이어의 마모지수는 일반적으로 300~500정도인 타이어가 대부분입니다. 타이어의 접지력 등급은 AA, A, B 등으로 표시되며, AA 등급이 가장 성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타이어의 사이드 월에는 내부구조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이드 월에는 트레드와 사이드 월에 스틸과 폴리에스터, 폴리아라미드 등과 같은 내부 소재와 적층구조를 표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타이어의 성능을 대략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이드월에 폴리아라미드(또는 폴리에스터)가 스틸코드보다 많을 경우 사이드월이 부드러워 승차감이 좋은 반면 스틸코드만으로 구성되어 있을 경우 승차감보다는 조종안정성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편 2019년 이후 생산된 타이어에는 타이어의 도로소음을 근원적으로 줄이기 위해 유럽연합(EU)에서 시행되고 있는 타이어 소음성능 표시제도가 도입돼 소음등급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타이어 소음성능 표시제도는 주행중 타이어의 소음이 70dB(타이어 폭 185mm 이하 기준) 이하로 규제하는 것으로 타이어 라벨 및 사이드월에 3개의 물결무늬(wave)로 소음성능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KGM, 재무구조 개선 목적 액면가 조정 무상감자 진행...경영정상화 속도
[0] 2025-03-13 17:25 -
[영상] 미국 자동차 시장, 관세 여파로 가격 급등 우려
[0] 2025-03-13 14:25 -
[스파이샷] 2026년형 마쓰다 CX-5, 하이브리드 탑재 예정
[0] 2025-03-13 14:25 -
[스파이샷] 다치아, 2026년형 산데로 페이스리프트 테스트 중
[0] 2025-03-13 14:25 -
벤츠 S580 4MATICㆍ아우디 등 수입차 11개 차종 1만5671대 자발적 리콜
[0] 2025-03-13 14:25 -
'MINI EV 어벤저스' 브랜드 최초 전용 전기차 에이스맨 등 3종동시 출격
[0] 2025-03-13 14:25 -
현대모비스 ‘모빌리티 혁신 선도ㆍ글로벌 고객 확대ㆍ한계 없는 성장’비전 선포
[0] 2025-03-13 14:25 -
타타대우모빌리티, 전국 순회 무상 점검 ‘AS 최고반장’ 캠페인 호남 지역 실시
[0] 2025-03-13 14:25 -
메르세데스-벤츠의 강력한 퍼포먼스 즐기기 ‘AMG 및 SUV 익스피리언스’ 참가
[0] 2025-03-13 14:25 -
BYD, 신의 눈으로 테슬라 모델 3 겨냥한다던 'Qin L EV' 출시 돌연 연기
[0] 2025-03-13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024 파리 모터쇼] 푸조, 운전이 즐거운 전기차 6종 전시 'E-408' 최초 공개
-
한국자동차환경협회,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담당자 누구야? 현대차 신형 투싼, 미국에서 스티커 누락으로 리콜
-
현대차그룹ㆍ소방청, '무인 소방로봇’ 개발 및 고도화된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 지원
-
[시승기] 만랩 하이브리드, 5세대 프리우스...한계령 굽잇길 돌고 돌아 450km
-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공식 앰버서더 오상욱 선수 '1955 스페셜 에디션' 전달
-
'스타일·성능·효율성까지 모두 충족' 혼다, 2024년형 MSX 그롬 출시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 강화 FIA ‘3-Star 환경 인증‘ 획득
-
중고차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잡은 요즘 요노, ‘핫’ 선호 모델은 어떤카
-
현대차·기아, 현대제철·에코프로비엠 협력 'LFP 배터리 양극재' 신규 제조법 개발
-
도널드 트럼프, 독일차가 미국차 되길 바래… 법인세 인하 · 관세 인상
-
최신기술과 트렌드 선보이며 글로벌 수소 허브로 도약할 'H2 MEET 2024' 오늘 개막
-
현대차·기아, 삼성전자와 함께 SDV 사용자 경험 고도화 위해 협력
-
포르쉐 공식 딜러 아우토슈타트, ‘포르쉐 셀렉션 나우’ 서비스 론칭
-
포르쉐코리아, 창립 10주년 기념 '드림 업 콘서트' 개최
-
中 전기 · 커넥티드카 장벽 세운 美… 전기차 전환에 '밑단'부터 지원
-
[EV 트렌드] 中 샤오미, 페라리 닮은 두 번째 신차 '테슬라 모델 Y' 경쟁
-
현대차 · 아마존의 온라인 車 판매… 신통치 않은 과정에 딜러는 '울상'
-
현대차·기아-삼성전자, 자동차와 스마트폰 물 흐르듯 연결하는 ‘킬러앱’ 개발
-
현대차그룹, ‘H2 MEET 2024’ 참가...수소 기술 역량과 사업 비전 제시
- [포토] 슴가노출
- [포토] 비밀의 화원2
- [포토] 레오파드의 유혹1
- [포토] 스타킹을 벗고서1
- [포토] 깊은밤 카페에서2
- [포토] 누드 몸매
- [포토] 인체 예술
- [유머] 문과 VS 이과 VS 직장인의 차이
- [유머] 교복 입고 우유통 꽉 쥐고 있는 고딩....jpg
- [유머] 로봇 VS 괴수
- [유머] 당근마켓에 올라온 공짜 시골 강아지.jpg
- [유머] 진정한 시골 치킨집 요리과정
- [유머] [냥뇽툰] 성별 알아보는 만화
- [유머] 동아리 모집
- [뉴스] 故 휘성 빈소, '14일 오전 11시부터 추모객 조문 받는다'
- [뉴스] 대한민국 1993년생 중 최고 부자?... 아이유 아파트인 '이곳', 올해 가장 비싼 아파트
- [뉴스] 떨어진 휴대폰 줍다가 자전거 들이받아 여성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 불구속 입건
- [뉴스] 故 김새론 유족 측, 김수현의 교제 부인에 '사자명예훼손' 법적 대응 예고
- [뉴스] 한국은 27년 전 '사형 집행 ' 멈췄는데... 미국은 올해만 6명 집행
- [뉴스] 이재명 또 공격하는 안철수 '선거법 2심, 유죄면 대선 출마 말아야'
- [뉴스] 가수 정동원 '통장 잔고 보고... 뒤통수 세게 맞은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