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50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0-27 17:25
[2023 재팬 모빌리티쇼] 日 콘셉트카 잔치에 등장한 中 전기차 기백…韓 현대차 빠져 아쉬워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2019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전시를 잠정 중단했던 '도쿄 모터쇼'가 '재팬 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변경하고 4년 만에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참가 업체는 이전에 비해 약 2.5배 수준인 472개로 늘어나고 자동차뿐 아니라 다양한 탈 것이 등장하며 볼거리는 더 풍성해졌다.
다만 이전 모터쇼 개막과 함께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신차의 등장은 더 이상 찾을 수 없었고 언제 만들지 기약 없는 콘셉트카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지난 25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일본 도쿄 고토구 오다이바의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2023 재팬 모빌리티쇼'가 오는 28일부터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문을 연다.
재팬 모빌리티쇼는 변경된 이름에서 짐작되듯 이전 모터쇼에서 자동차에 집중했던 테마를 드론, 로봇, 목적기반차량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로 넓히며 변화하는 일본 미래차 분야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일반에 앞서 언론 공개 기간 경험한 재팬 모빌리티쇼는 기대 보다 아쉬움이 많은 전시회로 남았다. 과거 글로벌 5대 모터쇼로 손꼽히며 세계적 권위를 자랑했던 것과는 여전히 거리가 멀었다.
무엇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제외하면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참여율은 여전히 낮았고 일본 토종 브랜드 역시 당장 팔 신차보다 미래 콘셉트카만 대거 선보이며 현실감이 떨어졌다.
이렇다 보니 여느 모터쇼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은 찾을 수 없고 살짝이라도 만지면 부서질 듯 귀하게 전시된 콘셉트카만 먼발치에서 볼 수 있다.
또 확장된 모빌리티 분야에도 다양한 신기술이 전시되기 보단 이전 해외와 CES를 통해 공개된 것들로 채워져 구색갖추기 용도로 등장한 모습이다. 또 참가 업체가 이전에 비해 늘고 빅사이트 전시관을 폭넓게 활용했지만 일반 관람객 시선을 끌 만한 흥미 요소는 부족해 보였다.
이런 재팬 모빌리티쇼의 전반적 분위기 속 중국을 넘어 글로벌 전기차 시장으로 판매 확장을 꾀하는 BYD의 등장은 신선했다.
특히 현재 일본 전기차 시장이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여전히 3% 이하 점유율을 나타낼 만큼 보수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BYD는 당장 탈 수 있는 전기차로 부스를 꾸려 현지 언론과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BYD는 이번 모빌티리쇼를 통해 지난해 일본 시장에 진출하며 최초로 선보인 중형 전기 SUV '아토3'와 함께 지난 9월 출시한 콤팩트 EV '돌핀(DOLPHIN)' 그리고 내년 봄 출시 예정인 전기 세단 '씰(SEAL)' 등 3종의 전기차를 메인 무대에서 선보였다.
또 이들은 고급 전기차 브랜드 '덴자(DENZA)'의 미니밴 'D9'과 양왕(YANGWANG)의 SUV 'U8'을 일본 최초로 공개했을 뿐 아니라 행사 중 U8은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는 탱크턴 기술을 시연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한편 이런 BYD와 비교해 지난해 12년 만에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을 선언하며 '아이오닉 5'와 '넥쏘' 수소전기차를 필두로 현지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하는 현대자동차의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 부재는 상대적으로 아쉽게 여겨졌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서진오토모티브, 현대자동차그룹 ‘올해의 협력사’ 경영혁신 부분 선정
-
르노닛산미쓰비시, 향후 15년 파트너십 방향성 공개
-
실용성이 무기, BMW 2세대 액티브 투어러 218d 시승기
-
미국 미네소타주, 2040년까지 100% 청정 에너지 법안 통과
-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수도권 등 전국 8개 시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
폭스바겐 ID.4,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주행중 구동력 상실 '미국서 2만여 대 리콜'
-
기아 텔루라이드 2023년형 美 리콜 '터지지 않는 사이드 에어백' 결함
-
'너무 급하게 만들었나?' 현대차, 신형 그랜저 각종 제작 결함에 무더기 무상수리
-
국토부의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방안' 지입전문사 퇴출 · 표준운임제 도입
-
진정한 중국산 볼보, EX90 이어 선보일 소형 전기차 'EX30'에 지리 플랫폼
-
현대차와 전국택시연합회 맞손 '셔클 하나로 예약부터 결제까지'
-
美 IRA 차종 기준 변경해 전기 SUV 구제...테슬라, 모델 Y 가격 즉시 재인상
-
케이크 마카 '폴스타 에디션' 공개, 로드스터에서 영감을 얻은 한정판 전기 스쿠터
-
기세 좋게 美 상륙한 베트남 빈패스트 VF8, 수개월 넘도록 차량 인도 '0' 왜?
-
[아롱 테크] 하이브리드? 쌍용차 토레스 LPG, 휘발유로도 달리는 바이퓨얼 엔진
-
'아이오닉 7 미리보기'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레트로풍으로 확 바뀌는 디자인
-
2인승 밴 'QM6 QUEST' 최대 1400만 원 혜택...3월 출시 앞두고 사전 예약
-
WTCR 전설이 된 '현대모터스포츠' 무모한 출범 10년 만에 강력한 다크호스
-
선량한 법인차 낙인찍는 '연두색 번호판' 편법 사용 막을 방법부터 찾아야
-
236. EX90, 자율주행과 SDV, 그리고 새로운 볼보
- [포토] 뒤태의 유혹
- [포토] 섹시 란제리
- [포토] 헐 이러고 수업한다고??
- [포토] 섹시 노출
- [포토] 감금된 여인
- [포토] 사쿠라처자
- [포토] 야한 아씨들
- [유머] 싱글벙글 광기 가득했던 2000년대 초반
- [유머] 프랑스 화가가 그린 바텐더
- [유머] 캣맘들을 도망가게 한 안내문
- [유머] 누르면 약 10억을 줌..
- [유머] 브라질 피자 배달부
- [유머] 작으면 좋은 이유
- [유머] 토끼의 점프력
- [뉴스] '쯔양 협박 2억 갈취' 여성 2명, 징역형 구형... 쯔양과는 합의 마쳐
- [뉴스] '접대 스캔들'로 퇴출 당한 배우 겸 모델, 복귀할까... 근황 전했다
- [뉴스] 원조 돌싱예능 '돌싱글즈', 시즌7으로 돌아온다... 관전 포인트
- [뉴스] 배우 이혜영, 호우 피해 이웃 위해 2천만원 기부...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 [뉴스] CJ그룹 이재현 회장님 특별 지시... 소외계층 아이들 위한 특별한 영화관 열렸다
- [뉴스] '활동 중단'한 뉴진스 다니엘, 박보검·션과 함께 포착된 근황
- [뉴스] 야구만 하는 줄 알았던 '이도류' 오타니, 반려견 '디코이' 주인공으로 한 동화책 작가로 데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