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66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0-27 17:25
[2023 재팬 모빌리티쇼] 日 콘셉트카 잔치에 등장한 中 전기차 기백…韓 현대차 빠져 아쉬워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2019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전시를 잠정 중단했던 '도쿄 모터쇼'가 '재팬 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변경하고 4년 만에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참가 업체는 이전에 비해 약 2.5배 수준인 472개로 늘어나고 자동차뿐 아니라 다양한 탈 것이 등장하며 볼거리는 더 풍성해졌다.
다만 이전 모터쇼 개막과 함께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신차의 등장은 더 이상 찾을 수 없었고 언제 만들지 기약 없는 콘셉트카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지난 25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일본 도쿄 고토구 오다이바의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2023 재팬 모빌리티쇼'가 오는 28일부터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문을 연다.
재팬 모빌리티쇼는 변경된 이름에서 짐작되듯 이전 모터쇼에서 자동차에 집중했던 테마를 드론, 로봇, 목적기반차량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로 넓히며 변화하는 일본 미래차 분야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일반에 앞서 언론 공개 기간 경험한 재팬 모빌리티쇼는 기대 보다 아쉬움이 많은 전시회로 남았다. 과거 글로벌 5대 모터쇼로 손꼽히며 세계적 권위를 자랑했던 것과는 여전히 거리가 멀었다.
무엇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제외하면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참여율은 여전히 낮았고 일본 토종 브랜드 역시 당장 팔 신차보다 미래 콘셉트카만 대거 선보이며 현실감이 떨어졌다.
이렇다 보니 여느 모터쇼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은 찾을 수 없고 살짝이라도 만지면 부서질 듯 귀하게 전시된 콘셉트카만 먼발치에서 볼 수 있다.
또 확장된 모빌리티 분야에도 다양한 신기술이 전시되기 보단 이전 해외와 CES를 통해 공개된 것들로 채워져 구색갖추기 용도로 등장한 모습이다. 또 참가 업체가 이전에 비해 늘고 빅사이트 전시관을 폭넓게 활용했지만 일반 관람객 시선을 끌 만한 흥미 요소는 부족해 보였다.
이런 재팬 모빌리티쇼의 전반적 분위기 속 중국을 넘어 글로벌 전기차 시장으로 판매 확장을 꾀하는 BYD의 등장은 신선했다.
특히 현재 일본 전기차 시장이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여전히 3% 이하 점유율을 나타낼 만큼 보수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BYD는 당장 탈 수 있는 전기차로 부스를 꾸려 현지 언론과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BYD는 이번 모빌티리쇼를 통해 지난해 일본 시장에 진출하며 최초로 선보인 중형 전기 SUV '아토3'와 함께 지난 9월 출시한 콤팩트 EV '돌핀(DOLPHIN)' 그리고 내년 봄 출시 예정인 전기 세단 '씰(SEAL)' 등 3종의 전기차를 메인 무대에서 선보였다.
또 이들은 고급 전기차 브랜드 '덴자(DENZA)'의 미니밴 'D9'과 양왕(YANGWANG)의 SUV 'U8'을 일본 최초로 공개했을 뿐 아니라 행사 중 U8은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는 탱크턴 기술을 시연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한편 이런 BYD와 비교해 지난해 12년 만에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을 선언하며 '아이오닉 5'와 '넥쏘' 수소전기차를 필두로 현지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하는 현대자동차의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 부재는 상대적으로 아쉽게 여겨졌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바이두 아폴로 고, 자율주행 차량 호출 1,100만 건 돌파…글로벌 확장 가속
[0] 2025-05-23 17:25 -
볼보 트럭 드라이버 챌린지 성료…연료 효율과 지속 가능성 강조
[0] 2025-05-23 17:25 -
미니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고객 사진전 개최…다채로운 볼거리·즐길 거리 제공
[0] 2025-05-23 17:25 -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 성황…미래 모빌리티 기술 논의 활발
[0] 2025-05-23 17:25 -
유럽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 BYD, 4월 판매량 첫 테슬라 추월
[0] 2025-05-23 17:25 -
극도의 쐐기형 디자인, 현대차 콘셉트카 '옵시디언'... 묘하게 인상적
[0] 2025-05-23 17:25 -
'누가 제값 주고 전기차를 사' 지난달 中 전기차 평균 할인율 16.8% 도달
[0] 2025-05-23 17:25 -
CATL, 혼다와 전략적 협력 심화… LFP, CTB, 공급망 등 전방위 협력
[0] 2025-05-23 14:25 -
중국 전기차 네타, 파산 심사 소송 휘말려… 자진 파산설 부인
[0] 2025-05-23 14:25 -
MINI 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두 번째 사진전 진행...LP 음반 커버 연상
[0] 2025-05-23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렌드] 도요타, 전기차 생산 가속 '2025년까지 60만 대 생산 목표'
-
BMW 모토라드, 부산에 신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오픈
-
한국타이어, 추석맞이 ‘情 담은 송편 나눔’ 봉사활동 진행
-
슈퍼 6000 클래스 6라운드 이찬준 우승, 시즌 3승 챙기며 전남GT 대미 장식
-
볼보자동차, 가족과 추억 쌓기 가을 운동회 ‘볼보 빌리지 - 어울림픽’ 참가자 모집
-
현대차, 건전한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 기여 ‘2023 아임도그너’ 캠페인 전개
-
시험대 오른 LFP 배터리 '레이 EV' Vs '토레스 EVX' 구입의향 추이 변화
-
내연기관과 전기차가 조금 다른 '런치콘트롤'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
-
기아 EV6 GT·제네시스 GV60, 獨 유력 전문지 비교 평가서 압도적 1·2위
-
현대차·기아 아이디어 페스티벌 '마음이 따뜻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하여
-
'녹색 번호판 포르쉐 혹은 롤스로이스' 편법과 탈세 법인차 막을 묘수는 통할까?
-
양왕 1200마력의 U8 프리미엄 에디션 출시, PHEV 탑재하고 최대 1000Km 주행
-
[시승기] 토요타 알파드, 미니밴으로 만나는 매우 특별한 쇼퍼드리븐
-
[EV 트렌드] 현대차 캐스퍼 EV 올 연말 공개 '유럽서 프로토타입 테스트 중'
-
토요타, 소형 전기 SUV 티저 이미지 공개
-
276. 테슬라, 토요타, 현대차의 생산 기술 혁신 누가 먼저 완성할까?
-
[영상] 편안함이 알파(α), 토요타 알파드 시승기
-
한자연, 자율주행 주제 제1회 자산어보 행사 개최
-
중국 고숀 하이테크, 독일,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 가속화
-
알칸타라 커스터마이징 소재로 폼나는 특별 한정판 알파로메오 33 스트라달레
- [유머] 예상시장 갑질의혹
- [유머] 한우를 받고 감동한 새엄마
- [유머] 빗길에 넘어진 고양이
- [유머] 들개에게 습격당할때 대처법..
- [유머] 사랑니 뽑는데 안 아프다던 손님
- [유머] 운전 베테랑도 절대 참을 수 없는 것.jpg
- [유머] 괴로운 야구 심판
- [뉴스] '손흥민 협박녀 저 아닙니다'... 뮤지컬 배우 정민희, 악성 DM 에 결국 분노했다
- [뉴스] '커피차 보내, 걱정말라고...' 갑상선암 투병 중인 남편 진태현에게 박시은이 보낸 감동 선물
- [뉴스] 채팅앱으로 만난 여성 차에 1시간 동안 '감금'한 남성... 현행범 체포되기까지 아찔했던 순간
- [뉴스] 대전서 식당 4개 운영중인 50대 사장... 직원 14명 임금 3400만원 밀려 '구속'
- [뉴스] ADHD 고백한 가수 비비, 예술 DNA 그대로 물려받았다... 아빠는 예술가 엄마는 선생님
- [뉴스] '나혼산'서 10년 전 모습 공개된 샤이니 키... 무지개 회원들 '가시다 가시!'
- [뉴스] '돈 있어도 없는 척'... 故 강지용 아내, 남편이 생전 친모와 나눈 대화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