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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10-27 11:25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 코리아 CEO '테슬라 수퍼차저, V2L...필요하다면 검토'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충전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자체적으로 광범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보다는 더 광범위한 충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대영채비 및 카카오와 강력한 협력관계를 통해 고객들이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EV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이 26일, 업그레이드 버전인 2023년형 ID.4 미디어 시승 현장에서 직접 투자보다는 촘촘하고 광범위하게 구축한 한국의 충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대신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아스키지안 사장과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했다.
세일즈가 저조하다. 이유가 뭔지, 해결 방안은=독일 본사와 함께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현지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세스와 점검 사항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지난 상반기 출고 지연 또는 중단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세일즈가 다소 저조했지만 7월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서 예년과 비슷한 실적을 냈고, 하반기에는 좋은 결과를 낼 수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
공조장치 같은 기능 조작이 너무 불편했다. 해결 방안은 없는지=버튼 이야기부터 하자면, 많은 브랜드가 고민하는 부분이다. 너무 많은 버튼이 있으면 조작은 쉬우나 디자인 적인 특면에서 간결성이 부족해 보일 수 있다. 반대로 버튼이 하나도 없는 경우라면 초기 조작이 불편할 수 있다. ID.4는 매끄럽고, 심플하고, 더 간결한 인테리어 디자인과 직관적인 사용에 집중하는 선택을 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늘 간결성과 조작의 편의성 사이에서 알맞은 균형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조 장치를 처음 조작 할 수 있게 되면 이후 사용에는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앱커넥트 무선 지원 계획은=폭스바겐코리아는 주요 유럽 수출국 외 최초로 한국에 ID.4를 도입하는 데 더욱 중점을 두었다. 아시다시피 차량의 개발과 생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고, 소프트웨어 개발 또한 오래 걸린다.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고, 무엇보다 빨리 한국 고객들이 ID.4를 만나볼 수 있게 하는데 우선 순위를 뒀다. 실제로 한국은 유럽 외에 가장 빨리 ID.4가 소개된 시장이다. 또한 소비자들의 사용 경향을 봤을 때 핸드폰을 운전석 주변에 두는 경향이 많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국내에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유선 앱커넥트를 선택했다.
국내 공급되는 물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여전히 코로나 19 여파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코로나 19 이후 생산과 관련해 많은 개선이 있었던 건 사실이며 한국에 공급되는 다양한 차종들의 공급에는 큰 이슈가 없었다. 다만 소수 차종이(제타, GTI 등) 동유럽 홍수, 부품 수급 제한 등의 문제로 조금씩 수급의 불균형을 야기한 바 있다. 현재는 많이 개선됐다.
중국 생산차 수입 또는 LFP 배터리 계획은=한국 시장에서 ID.4 가격은 매우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처음 출시됐을 때도, 올해도 그렇다. 경쟁사 대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이고, 유럽 전기차 중 최대 수준의 국비보조금을 받는 모델이다. 또한 카카오T 바우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주행 감각, 가격 경쟁력, 품질 등을 고려했을 때 현재 판매 중인 우리 모델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여러 국가에서 생산된 모델을 한국으로 들여오고 있기 때문에 생산지가 어디인지는 중요한 사안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안전하고 높은 품질의 차량을 제공한다는 폭스바겐의 기본 가치를 모든 생산 현장에서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고 수준의 품질을 지향하는 우리의 의지에 부합하는 기회를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다.
내년 전략과 신차 계획, ‘차근차근’ 경영 기조는 어떻게 반영할 계획인지=작년은 처음으로 폭스바겐 전시장에 풀 라인업을 확충한 한 해이며, 올해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내년에는 모델 리뉴얼, 신 모델 소개 등을 계획 중이다. 경영 성과적으로는 지난해 6종의 신차를 선보였고, 수입차 4위를 기록하는 등 매우 의미있는 한 해였다. 올해는 상반기 부분적인 차량 출고 지연 등으로 좋지 않아 여러 분야에서 타격을 입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현재 33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워크베이 기준으로는 우리 고객들의 수요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서비스 수요를 거리, 대기시간으로 판단하는데 이 두가지 측면에서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고객과의 최접점에 걸쳐 서비스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위치 조정(relocation)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운영을 최적화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노력, 테슬라 슈퍼차저 개방 대응, V2L 등 다양한 기능의 탑재 계획은=한국은 이미 견고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충전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실제로 전국에 15만개 이상의 AC/DC 충전소가 있는 한국은 충전 네트워크 커버리지 측면에서 세계 선두 국가 중 하나다. 모든 ID.4 소유자는 이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브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 대비 더 광범위한 충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대영채비 및 카카오와 강력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우리의 목표는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와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체적으로 광범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보다는 고객 중심의 다양한 혜택과 마케팅 활동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로 하여금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EV'를 진정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슈퍼차저나 V2L 같은 신기술들에 대해 우리 역시 면밀히 검토를 중이며 한국에서도 이것을 도입할 수 있는지 여부를 살펴 보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는 지금 충전소가 아주 밀도 있게 다양한 곳에 지금 배치돼 있고, 또한 한국은 충전소를 만들고 있는 공급자들 또한 굉장히 다양하다. 작년 ID.4 출시를 서두른 것도 한국의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었기 때문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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