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63[2023 DIFA]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담을 완벽한 그릇 필요...오토노머스에이투지
조회 4,74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0-23 11:25
[2023 DIFA]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담을 완벽한 그릇 필요'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자율주행을 통한 무인 모빌리티 플랫폼을 제작하는 국내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지난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이하 DIFA)'를 통해 2종의 프로젝트카를 공개했다.
해당 프로젝트카는 완전 무인 모빌리티 'Project MS'와 'Project SD' 2종으로 MS는 'Middle Shuttle' 약자로 버스를 타깃하는 무인 모빌리티 플랫폼, SD는 'Small delivery' 약자로 무인 배송 모빌리티를 타깃으로 제작됐다.
레벨4 자율주행차량인 MS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탑재한 12인승 무인 셔틀로 제작되고, SD의 경우 300kg 이상 적재가 가능한 무인 배송 2개 차종으로 미들-라스트마일을 대상으로 한다.
2018년부터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시작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현재까지 30여 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확보하고, 30만km 누적 주행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검증해 왔다. 이 차량에 탑재될 자율주행 시스템은 일반 공공도로에서 최고 속도 60km/h로 완전 무인 형태로 운행 가능한 소프트웨어다.
국내에선 드물게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동시 개발하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유병용 기술이사, 오영철 CTO를 만나 DIFA 현장에서 전시 참여 배경과 국내 자율주행 현주소에 대해 들어봤다.
Q. 이번 전시회에서 12인승 무인셔틀을 공개하게 된 배경은?
A. 우리 회사는 사실 레벨4 자율주행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로 시작됐다. 또 OEM에서 개발한 양산차를 자율주행차로 개조해 센서와 제어기를 장착 후 그동안 실증해 왔다. 이렇게 5년 정도 실증을 해보니 차량과 소프트웨어 합이 맞기가 쉽지 않았다. 또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13종 차량이 저마다 성능이 다르고 자율주행과 맞아떨어지는 것도 다 달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담을 완벽한 그릇이 필요했다.
이런 이유로 12인승 무인셔틀이라는 하드웨어를 만들게 됐다. 어떻게 보면 기존 차량을 억지로 개조시킨 것이다. 개인적으로 테슬라의 경우도 소프트웨어 뿐 아니라 하드웨어 제작까지 동시에 진행했기에 세계 질서를 바꾸고 있다고 본다. 레벨4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이 시점에서 우리가 세상을 바꿀만 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함께 만들어 출시하면 자율주행 시대를 좀 더 빨리 당겨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선보이게 됐다.
Q.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가 발표한 올해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종합순위에서 13위를 했다. 한국 스타트업이 창립 5주년 만에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던 배경은?
A. 정부, 지차체와 B2C를 바라보지 않고 B2B, B2G를 목표로 해왔다. 인프라 활용, 자체 기술력 개발, 그리고 시민들이 참여한 실증을 진행하며 누적 주행거리를 쌓아온 것들이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 측에 어필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번 평가 점수를 보면, 전략 점수는 수 조 이상의 기업 가치를 가진 곳보다 굉장히 높게 받았다. 하지만 수행 점수가 많이 낮았다. 수행 점수란 기업이 현재 갖고 있는 자본력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 지표다.
그래서 이번 시리즈B 투자를 받은 이유도 우리가 자본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량을 실제로 양산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있으며, 노력한다면 순위는 계속해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Q. 향후 해외 진출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A.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한 국가가 몇 개 있는데 그 중 싱가포르를 가장 우선적으로 염두하고 있다. 도로 등이 잘 정비된 도시국가이기도 하지만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을 먼저 진출하는것으로 계획하고 있었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코스모(COSMO)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처음으로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을 깔고, 이 라이다 시스템이 자율주행이나 교통 안전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다음 프로젝트는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을 기반으로 MS, SD 등을 통해 실증을 하고 이와 관련된 프로모션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Q. 미국에서 크루즈 택시나 테슬라 FSD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기술 공학적 측면에서 이런 자율주행 시스템의 대응책은?
A. 현재는 불완전한 요소에 대한 테스트를 많이 하고 있는 단계이며, 안전성이 센서 만으로 완전히 확보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의 메인 비즈니스 모델은 스마트시티 솔루션으로 인프라 솔루션과 원격 주행 등을 결합해 인프라에서 정보를 같이 받아, 차량의 센서도 감지할 수 없는 영역까지 인지를 하려한다.
또 그 다음 차량이 위험할 때 최소한 마지막에서 관제 도움을 받거나, 원격 주행의 도움을 받아 인명 사고와 차대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쪽으로 기술 개발과 차량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Q. 앞서 시리즈B 유치로 340억 가량의 투자금을 확보했는데 향후 집중 사용할 분야는?
A. 투자금의 가장 큰 부분은 MS, SD 두 플랫폼의 내년 하반기 프로토타입 양산 그리고 2025년도에 파일럿 양산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먼저 수십대 정도를 제작해 공도에 나오기 전 연구소 내 공장 내부, 이러한 사유지 위주로 법의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에서 먼저 실증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앞서 투자자분들에게 2025년 IPO 기업공개를 약속했기에 해당 투자금으로 성실하게 준비해 이를 꼭 성공시킬 수 이도록 노력할 것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 '아이오닉 5 N'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4 월드 파이널 깜짝 등장
[0] 2024-12-09 14:25 -
日 올해의 차 소형 MPV '혼다 프리드'...미니 쿠퍼 수입차 부문 수상
[0] 2024-12-09 14:25 -
싼타페도 '문 열고 원격 주차'... 현대모비스, 카드형 스마트키 차종 확대
[0] 2024-12-09 14:25 -
렉서스 제치고 美 컨슈머리포트 신뢰도 1위에 오른 깜짝 브랜드는?
[0] 2024-12-09 14:25 -
[시승기] 비교 불가 유니크 · 반박 불가 스포티, 미니 JCW 컨트리맨 ALL4
[0] 2024-12-09 14:25 -
'이거 실화냐?' 현대차, 2세대 완전변경 팰리세이드 디자인 최초 공개
[0] 2024-12-09 14:25 -
중국 위라이드, 아랍에미리트의 우버와 로보택시 서비스 제공 개시
[0] 2024-12-09 14:00 -
미국 전기차 시장, 리스 거래 급증…테슬라와 현대차 주도
[0] 2024-12-09 14:00 -
화웨이-광저우자동차그룹, 스마트 전기차 브랜드 공동 개발 착수
[0] 2024-12-09 14:00 -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지역사회 취약계층 위한 김장김치 전달
[0] 2024-12-09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모터스포츠] 현대모터스포츠 WRC 드라이버 '크레이크 브린' 랠리 테스트 중 사망
-
볼보 플래그십 전기 SUV EX90, 자연광에 가까운 한국산 '썬라이크 LED' 탑재
-
[EV 트렌드] 프로젝트 '하이랜드' 테슬라 모델 3 첫 부분변경 '로보캅스러운' 디자인 유출
-
우리 어디서 만났죠? BYD, 신형 '쑹 플러스'예상보다 빠르게 공개..E 플랫폼 3.0 기반
-
[스파이샷] 폭스바겐 T크로스 F/L
-
[스파이샷] 로터스 엔비야
-
메르세데스 벤츠, 1분기 전기차 판매 89% 증가
-
폭스바겐, 차세대 전기 구동장치 APP550 공개
-
중국 지커, 저가형 전기 SUV 지커 X 공개
-
현대차, 호주에서 갤로퍼 상표 등록...닮은 차가 아니라 진짜 갤로퍼 부활 기대감?
-
볼보트럭코리아, 서울항공화물과 국내 최초 전기트럭 공급 계약 체결
-
2023 상하이모터쇼 - 렉서스 신형 LM
-
[김흥식 칼럼] 폭스바겐, 전기차 배터리 직접 만들겠다...꿈 깨세요
-
현대차그룹, 강릉 산불 피해 신속한 복구와 주민 지원 위해 성금 20억 원 기탁
-
페라리 차세대 모델에 삼성 OLED 탑재된다
-
2023 상하이모터쇼 - 미니 컨버터블 30주년 기념 '씨사이드 에디션'
-
250. 유럽/미국/중국/한국, 전기차 보급 가속화에 가용 수단 모두 동원한다.
-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송도점 그랜드 오프닝 실시
-
현대차그룹,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억 원 전달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대학생 대상 직무 교육 및 멘토링 제공
- [포토] 투명 속옷
- [포토] 아름다운 뒤태
- [포토] 남성저격 몸매
- [포토] 섹시 수영복
- [포토] 업소녀의 야한 속옷
- [포토] 전라 몸매
- [포토] 길거리 야한 촬영
- [유머] 대통령 담화보다 긴것
- [유머] 군대 슬리퍼가 바뀐 이유
- [유머] 지향 지양 차이점
- [유머] 나폴리맛피아와 옾카페 재도전한다는 김풍 ㅋㅋㅋ
- [유머] 뜨개질 고인물
- [유머] 자동차 보험 270만원 그것마저 거절 당한 사람.jpg
- [유머] 육사 면접 답변
- [뉴스] 두 아이 아빠 송중기, 9년 만에 '냉부해'로 예능 출연
- [뉴스] 민주 '한총리, 내란죄로 공수처에 고발... 총리 탄핵 여부 검토'
- [뉴스] 尹, 탄핵되면 연금 어떻게?... 하야하면 'OO%' 받지만 '이것' 되면 0원
- [뉴스] [속보] 공수처장 '윤 대통령 출국금지 지시'
- [뉴스] 비상계엄 때 국회 출동한 707특임단장 ''의원 150명 넘으면 안 된다, 끌어내라' 지시받아'
- [뉴스] '개딸님 제발 저는 빼주세요'... 김재원 국힘 최고위원, '문자 폭탄'에 억울함 호소
- [뉴스] [속보] 경찰 '대통령도 요건 맞으면 긴급체포 가능... 검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