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29[2023 DIFA]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담을 완벽한 그릇 필요...오토노머스에이투지
조회 3,57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0-23 11:25
[2023 DIFA]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담을 완벽한 그릇 필요'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자율주행을 통한 무인 모빌리티 플랫폼을 제작하는 국내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지난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이하 DIFA)'를 통해 2종의 프로젝트카를 공개했다.
해당 프로젝트카는 완전 무인 모빌리티 'Project MS'와 'Project SD' 2종으로 MS는 'Middle Shuttle' 약자로 버스를 타깃하는 무인 모빌리티 플랫폼, SD는 'Small delivery' 약자로 무인 배송 모빌리티를 타깃으로 제작됐다.
레벨4 자율주행차량인 MS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탑재한 12인승 무인 셔틀로 제작되고, SD의 경우 300kg 이상 적재가 가능한 무인 배송 2개 차종으로 미들-라스트마일을 대상으로 한다.
2018년부터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시작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현재까지 30여 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확보하고, 30만km 누적 주행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검증해 왔다. 이 차량에 탑재될 자율주행 시스템은 일반 공공도로에서 최고 속도 60km/h로 완전 무인 형태로 운행 가능한 소프트웨어다.
국내에선 드물게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동시 개발하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유병용 기술이사, 오영철 CTO를 만나 DIFA 현장에서 전시 참여 배경과 국내 자율주행 현주소에 대해 들어봤다.
Q. 이번 전시회에서 12인승 무인셔틀을 공개하게 된 배경은?
A. 우리 회사는 사실 레벨4 자율주행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로 시작됐다. 또 OEM에서 개발한 양산차를 자율주행차로 개조해 센서와 제어기를 장착 후 그동안 실증해 왔다. 이렇게 5년 정도 실증을 해보니 차량과 소프트웨어 합이 맞기가 쉽지 않았다. 또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13종 차량이 저마다 성능이 다르고 자율주행과 맞아떨어지는 것도 다 달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담을 완벽한 그릇이 필요했다.
이런 이유로 12인승 무인셔틀이라는 하드웨어를 만들게 됐다. 어떻게 보면 기존 차량을 억지로 개조시킨 것이다. 개인적으로 테슬라의 경우도 소프트웨어 뿐 아니라 하드웨어 제작까지 동시에 진행했기에 세계 질서를 바꾸고 있다고 본다. 레벨4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이 시점에서 우리가 세상을 바꿀만 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함께 만들어 출시하면 자율주행 시대를 좀 더 빨리 당겨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선보이게 됐다.
Q.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가 발표한 올해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종합순위에서 13위를 했다. 한국 스타트업이 창립 5주년 만에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던 배경은?
A. 정부, 지차체와 B2C를 바라보지 않고 B2B, B2G를 목표로 해왔다. 인프라 활용, 자체 기술력 개발, 그리고 시민들이 참여한 실증을 진행하며 누적 주행거리를 쌓아온 것들이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 측에 어필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번 평가 점수를 보면, 전략 점수는 수 조 이상의 기업 가치를 가진 곳보다 굉장히 높게 받았다. 하지만 수행 점수가 많이 낮았다. 수행 점수란 기업이 현재 갖고 있는 자본력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 지표다.
그래서 이번 시리즈B 투자를 받은 이유도 우리가 자본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량을 실제로 양산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있으며, 노력한다면 순위는 계속해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Q. 향후 해외 진출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A.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한 국가가 몇 개 있는데 그 중 싱가포르를 가장 우선적으로 염두하고 있다. 도로 등이 잘 정비된 도시국가이기도 하지만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을 먼저 진출하는것으로 계획하고 있었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코스모(COSMO)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처음으로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을 깔고, 이 라이다 시스템이 자율주행이나 교통 안전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다음 프로젝트는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을 기반으로 MS, SD 등을 통해 실증을 하고 이와 관련된 프로모션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Q. 미국에서 크루즈 택시나 테슬라 FSD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기술 공학적 측면에서 이런 자율주행 시스템의 대응책은?
A. 현재는 불완전한 요소에 대한 테스트를 많이 하고 있는 단계이며, 안전성이 센서 만으로 완전히 확보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의 메인 비즈니스 모델은 스마트시티 솔루션으로 인프라 솔루션과 원격 주행 등을 결합해 인프라에서 정보를 같이 받아, 차량의 센서도 감지할 수 없는 영역까지 인지를 하려한다.
또 그 다음 차량이 위험할 때 최소한 마지막에서 관제 도움을 받거나, 원격 주행의 도움을 받아 인명 사고와 차대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쪽으로 기술 개발과 차량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Q. 앞서 시리즈B 유치로 340억 가량의 투자금을 확보했는데 향후 집중 사용할 분야는?
A. 투자금의 가장 큰 부분은 MS, SD 두 플랫폼의 내년 하반기 프로토타입 양산 그리고 2025년도에 파일럿 양산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먼저 수십대 정도를 제작해 공도에 나오기 전 연구소 내 공장 내부, 이러한 사유지 위주로 법의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에서 먼저 실증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앞서 투자자분들에게 2025년 IPO 기업공개를 약속했기에 해당 투자금으로 성실하게 준비해 이를 꼭 성공시킬 수 이도록 노력할 것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LG 엔솔, GM 합작 美 미시간 랜싱 배터리 공장 지분 10억 달러 인수
[0] 2024-12-04 14:25 -
현대차·기아, 5년간 100억원 투자 인도공과대 3곳과 배터리·전동화 공동 연구
[0] 2024-12-04 14:25 -
국토부, 현대차 · BMW · 벤츠 등 5개사 84개 차종 29만 대 리콜
[0] 2024-12-04 14:00 -
기아, 미국에서 '스포티지 · 텔루라이드 · K4' 강력한 수요로 순항 중
[0] 2024-12-04 14:00 -
수입차 시장도 '꽁꽁' 11월 3.9%감소...베스트셀링카 '테슬라 모델 Y'
[0] 2024-12-04 14:00 -
KGM, 동절기 차량점검 서비스... 공임 및 순정용품몰 액세서리 할인 이벤트
[0] 2024-12-04 14:00 -
美 에너지부 스텔란티스 · 삼성SDI 합작법인에 76억 달러 대출 지원
[0] 2024-12-03 16:25 -
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0] 2024-12-03 16:25 -
BYD, 지난 분기 포드 제치고 글로벌 6위 완성차 제조사로 부상
[0] 2024-12-03 16:25 -
현대차, 고령화ㆍ벽오지 맞춤형 수요 응답 교통 서비스 보령시 '불러보령' 개시
[0] 2024-12-03 16: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아롱 테크] 게처럼 옆으로 가는 크랩 주행, 비결은 '인휠모터'
-
국제전기차엑스포, 전기차 보급과 안전을 위한 노력
-
폴스타, '2023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전기차 부문 1위 수상
-
포르쉐 공식 딜러 SSCL, ‘포르쉐 스튜디오 분당’ 오픈 1주년 맞아 다양한 고객 대상 프로그램 진행
-
[EV 트렌드] 폭스바겐, 2030년까지 순수전기 SUV 공세 '티구안 EV 곧 출시'
-
폴스타, '2023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전기차 부문 1위 수상...모든 항목 1위
-
엔카닷컴, 1분기 ‘엔카홈서비스’ 전년 동기 대비 56% 역대 최대 성장
-
테슬라는 없지? F1으로 추격에 나선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차 효율성 극대화
-
페라리, 연간 약 450톤 CO₂ 배출 감소 신재생 에너지 커뮤니티 태양광 발전소 설립
-
현대차 N TCR, 8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녹색 지옥 도전
-
보쉬 전기자전거 2023 Bosch E-Bike Day 성료
-
한국타이어, 화재 피해 지역 복구 및 지원활동 박차
-
페라리, 지역 신재생 에너지 커뮤니티를 위한 태양광 발전소 설립
-
다임러 트럭 코리아, 한국 진출 20주년 기념 트럭커 사진 공모전 개최
-
브리지스톤 코리아, 타디스 테크놀로지와 전기차 충전서비스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체결
-
내유외강 스타일 KG 모빌리티, 렉스턴 아레나 ·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 출시
-
현대차그룹, 제 5회 VH 어워드 최종 대상 수상자는 수바시 테베 림부 작가
-
번거로운 중고차 명의 이전 등록…모바일로 간편하게
-
르노코리아자동차, 4월 9,580대 판매
-
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 5월 2일 개막
- [유머] 가격이 특이한 붕어빵 가게
- [유머] 전화번호 바꿨더니 매일 오는 연락
- [유머] 일본 슈퍼 근황
- [유머] 바둑기사의 놀라운 기억력
- [유머] 인도로 여행간 여자 연예인들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뉴스] '한국사 큰별쌤' 최태성 비상계엄령 호외 발간에... '우리는 강제로 역사의 한 페이지에'
- [뉴스] 황정음 전남편 저격(?)... '소송하려면 돈 있어야, 내 모습 초라해'
- [뉴스] 尹 대통령 '탈당' 언급한 친한계... 친윤계 '고독한 윤 대통령, 오죽했으면 그랬겠나'
- [뉴스] 홍준표 '박근혜 때처럼 적진에 투항하는 배신자 나와서는 안 돼... 탄핵 막아야'
- [뉴스] '67세 국회의장' 우원식, 계엄군에 막히자 1m 국회 담장 넘었다... 비상계엄 해제 배경
- [뉴스] 25kg 장비 매고 아미산 오르던 일병의 죽음... 중사가 운전병에게 떠넘긴 12kg 장비까지 대신 들어
- [뉴스] 계엄 해제 찬성한 국힘 '친한계' 의원 '특검은 받고, 탄핵은 저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