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87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0-13 11:25
롤스로이스, 천체 현상 포착한 블랙 배지 고스트 ‘이클립시스’ 프라이빗 컬렉션 공개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일식 현상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프라이빗 비스포크 컬렉션 '블랙 배지 고스트 이클립시스'를 공개했다. 전 세계 25대 한정으로 제작되는 이번 컬렉션은 오는 14일 서반구 일부에서 관측할 수 있는 금환일식에 맞춰 공개된다.
대담한 표현력을 특징으로 하는 블랙 배지 정신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클립시스 컬렉션의 실내외 곳곳에는 미스터리하고 드라마틱한 자연 현상인 일식에서 영감을 얻은 요소들이 반영됐다. 빛과 어둠의 상호 작용을 담아냈으며,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경이로운 순간을 재현했다.
외장에는 개기일식이 만들어 내는 신비롭고 오묘한 빛을 포착한 ‘리리컬 코퍼(Lyrical Copper)’ 색상이 적용됐다. 마감에 구리 가루 색소가 포함되어 있어 매우 어둡게 보이지만, 빛을 받으면 시시각각 변화하는 풍부하고 극적인 색이 드러난다.
만다린 색상으로 장식된 판테온 그릴 하단과 브레이크 캘리퍼는 일식 과정에서 강렬하게 요동치는 태양광을 연상케 한다. 이와 함께, 수작업으로 칠한 코치라인에도 동일한 만다린 색조를 적용해 달이 태양을 점점 가리면서 햇빛이 암흑으로 변하는 모습을 구현해냈다.
이클립시스 컬렉션만을 위해 제작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에는 특별한 애니메이션 기법이 적용됐다. 도어를 닫고 시동을 걸면 동시에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의 ‘별’이 어두워지는데, 이는 개기일식에서 달의 어두운 실루엣이 태양의 밝은 빛을 완전히 가리는 순간을 모사한 것.
940개의 별로 이루어진 원은 달의 검은 윤곽을 둘러싼 선명한 코로나를 표현했으며, 이 원을 둘러싸고 있는 192개의 별을 통해 개기일식 때만 관찰할 수 있는 낮에 뜬 별들의 초자연적 장관을 재현해냈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가장 긴 개기일식 시간과 동일한 7분 31초간 이어진다.
또한 레이저 각인한 1846개의 별로 장식된 일루미네이티드 패시아를 통해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전체적인 과정을 나타냈으며, 이 작업 과정에만 100시간이 소요됐다.
센터 패시아 비스포크 타임피스에는 브릴리언트 컷의 0.5캐럿 다이아몬드가 포함됐다. 이는 달의 가장자리가 태양을 가리기 직전과 직후, 찰나에 보이는 눈부신 한 줄기 빛을 뜻하는 '다이아몬드 링' 효과를 연상시킨다.
이를 위해 베젤의 기하학적 형태도 수정됐는데, 롤스로이스 역사상 원석이 시계 베젤에 통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아몬드를 견고하게 고정하기 위해 영하 30도에서 영상 90도에 이르는 기후 변화 시험을 포함하여 엄격한 접착 테스트를 거쳤다.
타임피스는 에칭(etching) 기법을 이용해 어두운 알루미늄 테두리 아래에 있는 밝은 금속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마감했으며, 이 아름다운 작품은 14번 이상의 디자인 작업을 통해 탄생됐다.
실내 공간에는 개기일식에서 태양이 완전히 가려질 때 드물게 경험할 수 있는, 주변 전체가 금빛 황혼으로 둘러싸여 마치 일몰을 360도로 보는 듯한 순간을 구현해냈다.
만다린 색과 검은색, 두 가지 색상을 조합한 가죽 시트에는 20만 개 이상의 개별 천공으로 만든 독특한 예술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만다린색 가죽 일부분은 검은색으로 염색돼 더 밝은 시트 아랫부분과 조화를 이루며 보기 드문 깊이와 절묘함이 돋보이는 시각 효과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비스포크 일루미네이티드 트레드 플레이트, 만다린 파이핑이 들어간 비스포크 우산, 컬렉션 명이 새겨진 실내용 차량 커버 등도 적용돼 특별함을 더했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블랙 배지 고스트 이클립시스는 희귀하고 매혹적인 자연 현상인 개기일식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롤스로이스 프라이빗 컬렉션의 희소성과 아름다움을 반영한 컬렉션”이라며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롤스로이스의 야망과 탁월함, 정교한 디테일과 현대적 장인정신을 다시 한번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도요타 올해 글로벌 생산량 1030만 대 목표 '2년 연속 사상 최대치'
-
타이어는 국산, 수입차 포함 교체할 때 5명 중 3명 선택...한국타이어 1위
-
[컨슈머인사이트] 타이어 바꿀 때…국산차 87%, 수입차 61% ‘국산’으로
-
테슬라, 유럽시장에서도 가격 인하 단행
-
중국 상하이자동차, 2025년 해외 판매 150만대 목표
-
SK온, 미국 솔리드파워와 협력 강화… 전고체 배터리 개발 가속
-
이스라엘 스토어닷, 셀 투 팩 설계 I-BEAM XFC 컨셉을 공개
-
중국 BYD, 새로운 스마트카 시스템 슈안지 출시
-
볼보, “올 해 전기차 판매 큰 폭 증가 예상”
-
새로운 운전자 경험의 세계를 열다, CES 2024 하만 익스폴로어
-
쉐보레 孝車 '트레일블레이저' 지난해 국산차 수출 1위...트랙스 크로스오버 4위
-
화재 가능성 르노 SM3 · 주행 중 멈춤 기아 카렌스 등 10만여대 리콜
-
람보르기니 '우루스 효과' 지난해 사상 첫 1만대 기록...한국 7위 시장
-
'배터리 사업 무한 확장하나?' 中 BYD, 브라질 리튬 생산업체 인수 타진
-
'내년 말에는 이렇게 변해요' 아우디 3세대 완전변경 Q7 프로토타입 포착
-
'디펜더 · 지바겐을 합친 전기 오프로더' 中 창안, PHEV SUV G318 공개
-
딱 걸렸어 셔츠 접는 테슬라 옵티머스 영상 조작 의혹...머스크 즉각 인정
-
이로운 자동차(2) 제발 깜빡이 좀 켜고 들어와! 대화의 시작 '방향 지시등'
-
中 전기차는 싫어도 모델 Y '이건 못 참지'… 지난해 수입 전기차 중국산 2위
-
애플도 못 이룬 꿈의 전기차 샤오미가 먼저?… 기가팩토리 · 슈퍼 모터 · 타이탄
- [유머] 진짜 살벌한 쓰나미
- [유머] 김포공항 마약반입 중국인 송치
- [유머] 일본인이 잃어버린 에어팟이 발견된 곳
- [유머] 실제 자궁의 모습
- [유머] 33년동안 같은 일을 하는 남자
- [유머] 저건 병원이고,
- [유머] 코노 선배
- [뉴스] '47세' 전현무, 소개팅 무례 논란... 여배우 '표정관리' 실패하게 만든 한 마디
- [뉴스] '내 나이쯤 되면 100억 보다는'... 47년째 배우 이미숙, 전재산 공개
- [뉴스] 美 대형로펌 다니던 '서정희 딸' 서동주... 결혼하더니 그만두고 '이것' 한다
- [뉴스] 李대통령 재가 마쳤는데... 김진욱 총리실 비서관 임용, 하루 전 전격 무산된 이유
- [뉴스] 소비쿠폰, 세대마다 사용 방식 확 달랐다... 20·30대 '이곳'에 많이 써
- [뉴스] '빵진숙' 오명 쓴 이진숙... '정치적 목적 수사, 인간 '굴종'하게 만들 수 없어'
- [뉴스] '극우' 논란 터진 양동근, SNS에 '셀프 영정사진'까지... 팬들은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