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42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0-10 11:25
기아, 국내 최초 '전기차 배터리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민관 협력체계 구축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기아가 국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하기 위해 배터리 재활용 과정 전반에 대한 검증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기업과 지자체 간 협력을 기반으로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이다.
기아는 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진행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2023 국제 이차전지 포럼’에서 현대글로비스, 에바싸이클, 에코프로, 경북도청, 경북테크노파크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체 및 지자체 5곳과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얼라이언스(Alliance)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폐배터리 재활용의 경제성 및 신규 사업 추진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배터리 잔존가치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것으로, 이번 시범사업은 해당 가치를 자세하고 현실성 있게 분석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특히, 국내 최초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자동차 제조사부터 배터리 재활용 기업, 이차전지 소재 제조사, 지자체까지 배터리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범사업에서 기아는 폐배터리 공급을 비롯한 시범사업을 총괄하고 현대글로비스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성 검토, 에바싸이클은 배터리 분해/해체와 블랙파우더(Black Powder) 제조, 에코프로는 원소재 추출 및 양극재 제조, 경북도청과 경북테크노파크는 배터리 재활용 관련 규제 개선 및 신사업 기술 개발을 위한 환경 조성을 담당한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참여 기업과 지자체는 실제 폐배터리를 투입해 배터리 재활용과 관련된 전체 공정을 실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소재 추출부터 배터리 생산 및 전기차 탑재로 이어지는 배터리 순환 과정 전반의 모든 단계별 데이터를 상세히 확보해 수치화하고 경제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도출된 실증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본격적인 배터리 재활용 산업 생태계 구성의 발판으로 삼고 신규 사업 추진 활용 가능성도 함께 살펴본다. 기아는 시범사업의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잔존가치 제고를 통한 배터리 순환 생태계를 구성하고, 나아가 ‘배터리 구독 서비스’,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 등 배터리 생애주기 연계 서비스인 ‘BaaS(Battery as a Service)’ 상용화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실제 배터리 재활용 공정으로 추출한 원소재들의 가치를 측정하고 공정별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결과를 도출한다면 향후 배터리 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있어 기준점이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거쳐 배터리의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BaaS 사업과의 연계를 이뤄 궁극적으로 전기차 도입 확대에 크게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타이어는 국산, 수입차 포함 교체할 때 5명 중 3명 선택...한국타이어 1위
-
[컨슈머인사이트] 타이어 바꿀 때…국산차 87%, 수입차 61% ‘국산’으로
-
테슬라, 유럽시장에서도 가격 인하 단행
-
중국 상하이자동차, 2025년 해외 판매 150만대 목표
-
SK온, 미국 솔리드파워와 협력 강화… 전고체 배터리 개발 가속
-
이스라엘 스토어닷, 셀 투 팩 설계 I-BEAM XFC 컨셉을 공개
-
중국 BYD, 새로운 스마트카 시스템 슈안지 출시
-
볼보, “올 해 전기차 판매 큰 폭 증가 예상”
-
새로운 운전자 경험의 세계를 열다, CES 2024 하만 익스폴로어
-
쉐보레 孝車 '트레일블레이저' 지난해 국산차 수출 1위...트랙스 크로스오버 4위
-
화재 가능성 르노 SM3 · 주행 중 멈춤 기아 카렌스 등 10만여대 리콜
-
람보르기니 '우루스 효과' 지난해 사상 첫 1만대 기록...한국 7위 시장
-
'배터리 사업 무한 확장하나?' 中 BYD, 브라질 리튬 생산업체 인수 타진
-
'내년 말에는 이렇게 변해요' 아우디 3세대 완전변경 Q7 프로토타입 포착
-
'디펜더 · 지바겐을 합친 전기 오프로더' 中 창안, PHEV SUV G318 공개
-
딱 걸렸어 셔츠 접는 테슬라 옵티머스 영상 조작 의혹...머스크 즉각 인정
-
이로운 자동차(2) 제발 깜빡이 좀 켜고 들어와! 대화의 시작 '방향 지시등'
-
中 전기차는 싫어도 모델 Y '이건 못 참지'… 지난해 수입 전기차 중국산 2위
-
애플도 못 이룬 꿈의 전기차 샤오미가 먼저?… 기가팩토리 · 슈퍼 모터 · 타이탄
-
스웨덴 노스볼트, 배터리 공장 확대 위해 50억 달러 조달
- [유머] 요즘 교권 상황..
- [유머] 번개장터에 올라온 노가다 구인글
- [유머] 같이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
- [유머] 내향인이 천재가 되는 순간
- [유머] 비오는날 배달시키면 안되는 이유
- [유머] 싸구려 입맛들의 특징
- [유머] 진상 손님 참교육
- [뉴스] 美 유학·예고 진학한 두 딸 뒷바라지 위해 '반지하' 살이... 故 송영규 삶 재조명
- [뉴스] 자장면 다음으로 어색하다는 '바라' 와 '바래'... '맞춤법 바꿔 주세요'
- [뉴스] 서울시, 한강버스 선착장~지하철역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 시작
- [뉴스] '8차선 교통사고 발생하자 맨몸으로 사고 수습 다하고 사라진 대학생을 찾습니다'
- [뉴스] 5대 은행, 주담대 승인액 1조 줄었다... 대출 규제 효과 나타나나
- [뉴스] 서울시교육청, 서·논술형 평가에 'AI 채점' 도입한다
- [뉴스] 안중근 의사 조카 안원생 지사 묘소, 43년 만에 미국서 확인... 국내 봉환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