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34기아 목적기반자동차(PBV),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모델 기대
조회 3,08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0-04 11:45
기아 목적기반자동차(PBV)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모델 기대'
[오토헤럴드=김필수 교수] 선진국에 진입했다고 자평하지만 우리나라의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은 후진국이다. 장애인은 이동성이 없으면 죽은 목숨이다. 선진국이 장애인의 이동성 보장을 최우선으로 두는 이유다. 전체 장애인의 약 95%가 후천적 장애라고 한다.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고 따라서 전폭적인 관심과 배려가 꼭 필요하다.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시스템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사회 곳곳에 묻어 있어야 한다. 일본은 자동차 계기판은 물론이고 교통 표지판까지 큰 글씨로 표현해 잘 보이도록 하고 문턱을 없애서 걷거나 보조 장비나 장구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게 한다. 심지어 고령 운전자의 자동차는 주변 차량이 알아볼 수 있는 따로 표시를 해 쉽게 배려할 수 있게 한다.
대중교통 역시 고령자와 장애인이 탑승하면 기다려 주는 여유가 있고 전철은 승무원이 미리 대기해 휠체어를 밀어주고 내릴 때 역시 해당 역원이 나와 이동을 돕는다. 우리나라는 장애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이 절대 쉽지 않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약자의 이동은 그야말로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다.
장애인이 가장 선호하는 이동 수단은 자가용이다. 자동차에 특수장치를 장착하면 장애인들도 운전이 가능하다. 또한, 고령 운전자의 사고 위험성이 높다고 해도 역시 최적의 방법으로 자가용을 활용하고 싶어 한다.
기아 PBV 첫 모델 니로 택시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장애인이 취업을 했을 때만 1500만 원의 구조·변경비를 일률적으로 지원한다. 중증, 경증 등을 구분하지 않는 것, 특히 취업자만 대상으로 하는 것도 맞지 않는 일이다. 취업 대상자를 대상으로 먼저 지원해야 취업을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구조변경 비용도 1억 원이 넘는 경우도 많다. 무엇보다 특수 장비는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왜곡된 시장을 갖고 있다.
또한 고령 인구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고령자용 차량 개발이나 혜택은 전무하다. 도리어 고령 운전자를 규제하는 정책만 나오고 있다. 고령자를 위한 계기판과 간단명료한 스위치는 기본이고 각종 능동식 안전장치를 강화해 고령 운전자의 판단 능력이나 기기 조작이 늦어질 때 자동차가 알아서 판단하고 세우고 방향을 꺾는 능동식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고령자용 자동차는 아이디어 옵션을 세분화하고 다양하게 제공하여 선택적으로 할 수 있다면 고령자층이 급격히 증가하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사고 자체를 방지하는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기아 목적 기반 자동차(PBV)에 주목하는 이유다.
기아는 경기도 화성에 PBV 전용 공장을 구축해 미래 차종을 집중적으로 개발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오는 2030년 정도면 PBV가 전체 차량의 약 30%를 차지한다는 보고도 있다. 기아가 처음 출시한 택시 전용 모델은 계기판과 하나로 집중된 각종 호출 통합 시스템, 손잡이 등 탑승객을 위한 편의 사양과 안전띠가 잘 보이게 야광 처리를 하는 등 다양한 옵션을 추가해 인기를 끌고 있다.
택시 다음의 기아 PBV는 장애인이나 고령 운전자를 위한 특화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 장애인은 장애 정도에 따라 다른 만큼 협력사에 ‘베어 섀시’ 제공이나 기타 정부 프로그램과 연동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공통된 요소를 지향하고 다양한 옵션으로 차별화된 차종이 출시될 수 있어야 한다.
정부 관심이 떨어지고 국가 시스템도 한계가 큰 상황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제작사가 우선 나서서 진행한다면 의미도 크고 명분도 큰 역할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다양한 고령자 옵션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세계 시장을 대표하는 기아의 특화되고 차별화된 목적 기반 자동차(PBV)를 기대한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0] 2024-11-08 14:25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0] 2024-11-08 14:25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0] 2024-11-08 14:25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0] 2024-11-08 14:25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0] 2024-11-08 14:25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0] 2024-11-08 14:00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0] 2024-11-08 14:00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0] 2024-11-08 14:00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0] 2024-11-08 14:00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185. 정말로 전기차 시대는 도래할 수 있을까? (3)
-
현대차, 영국 UCL과 탄소중립 미래 기술 공동연구 MOU...수소경제 활성화 기대
-
베스타, 프리마베라 기반 '미키 마우스' 에디션 국내 출시...디즈니 100주년 기념판
-
1톤 디젤 트럭 종말 'LPG 혹은 EV'...기아 봉고 LPG 터보 출시, 시작 가격 1993만원
-
[아롱 테크] 예고 없이 찾아오는 도로 위 암살자 '블랙 아이스' 예보 시스템 필요
-
KGM 토레스 이집트 론칭...아프리카 시장으로 수출 지역 확장 추진
-
테슬라 코리아, 세계 최대 급속 충전 네트워크 수퍼차저 타 브랜드에 개방
-
KG 모빌리티, 토레스 이집트 론칭 통해 아프리카 시장 공략
-
콘티넨탈, 레이더 비전 주차 솔루션으로 CES 2024 혁신상 수상
-
테슬라 사이버트럭 '투박하지만 간결한 실내' 터치 스크린에 뭐가 있나 봤더니
-
[EV 트랜드] 포드, 전기차 수요 부진에 인건비 부담...CATL LFP 마샬 공장 규모 축소
-
유럽 전기차 사상 첫 디젤 넘어서...하이브리드카, 가솔린 추월도 시간 문제
-
가장 강력한 '미니 팬덤'의 비결은...오직 미니 팬들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축제
-
애스턴마틴 아람코 카그너전트 포뮬러 원 팀 더블 포인트 획득ㆍDBX707 트랙 시연
-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 “2030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가능용량 세 배로 증가할 것”
-
토요타, 유럽에 HZ 300e 상표 등록
-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준공식 개최
-
현대자동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204억 달러 달성
-
콘티넨탈 '레이더 비전 주차 솔루션' CES 2024 첨단 모빌리티 부문 혁신상 수상
-
르노코리아 '협력업체와 함께 개발한 LPi 도넛 탱크' 상생 협력 우수사례 공유
- [유머] 남고생의 추악한 실태
- [유머] 역대 인스타그램 게시물 좋아요 순위
- [유머] 학창시절 공감
- [유머] 최근 부활한 대영제국
- [유머] 가드 보는 댕댕이와 민짜 고냥이
- [유머] 냥아치
- [유머] 계단내려가는 강아지
- [뉴스] 이강인, PSG 입단 '첫 멀티골' 터뜨려... 평점 9.9로 MOTM 선정
- [뉴스] 이연희, 성북동 단독주택 34억에 매입... 김우빈·블핑 리사와 이웃됐다
- [뉴스] 방패 물려받은 팔콘 vs 레드헐크... 마블 구세주(?) '캡틴 아메리카 4' 예고편 공개 (영상)
- [뉴스] 권고사직 통지받자 회사카드로 3000만원 쇼핑한 간 큰 30대... '간편결제' 악용했다
- [뉴스] 드론으로 '국정원 건물' 촬영한 중국인 관광객, 현행범으로 체포
- [뉴스] 2020년 보급한 군 무전기에 '중국산 통신칩' 사용... 해킹 우려에 '비상'
- [뉴스] 서울고검,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재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