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00BYD가 직접 만든 LFP 배터리 ’블레이드 배터리’
조회 3,654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9-26 17:25
BYD가 직접 만든 LFP 배터리 ’블레이드 배터리’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배터리는 NCM 배터리다. 배터리의 4대 구성요소(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 하나인 양극재로 니켈(Nickel), 코발트(Cobalt), 망간(Manganese)을 사용해 삼원계 배터리라 불리기도 한다. 양극재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내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떤 소재로 구성됐는지에 따라 배터리의 성능에 차이를 불러온다. NCM 배터리는 소재의 특성상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 거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는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업체들의 주요 선택지였다.
LFP 배터리의 대중화
이러한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최근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많은 전기차 회사들이 기존 주류였던 NCM 배터리 대신 LFP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LFP 배터리는 Lithium Iron Phosphate(LiFePO4, 리튬인산철)의 약자로, 양극재로 리튬인산철을 사용하는 배터리를 뜻한다.
LFP 배터리는 철을 기반으로 하여 공급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NCM 배터리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고 열화현상이 적어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지만, 중량당 에너지밀도가 낮아 무겁고 주행거리가 짧아 전기차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테슬라를 시작으로 대중적인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 현대차, 기아는 물론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는 벤츠, 볼보까지 LFP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다. ’가성비’ 개념이 전기차 시장에도 도입되면서 관심이 높아졌지만, 그 저변에는 LFP 배터리 성능의 혁신에 있다.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Blade Battery)가 대표적인 예다.
BYD가 직접 만든 LFP 배터리 ’블레이드 배터리’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셀을 칼날(Blade)처럼 생긴 길고 평평한 모양으로 제작하고 모듈이라는 중간 과정을 없애고 배터리팩에 바로 담는 CTP(Cell-to-Pack) 방식을 활용해 공간을 크게 절약하고 중량을 최소화한 배터리다. 동일 공간에서 더 많은 배터리를 넣을 수 있어 에너지 밀도 부분을 개선해 LFP 배터리의 약점이었던 주행거리를 향상시켰다.
LFP 배터리의 최대 장점인 안전성도 한층 강화했다. BYD는 가장 엄격한 배터리 내구성 시험으로 알려진 못 관통 테스트 결과를 공개해 블레이드 배터리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못이 관통하는 순간 격렬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NCM 배터리와 달리, 블레이드 배터리는 화염이나 연기 등 어떠한 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46톤 무게의 트럭이 배터리 위를 밟고 지나가는 압축 시험이나, 오븐에 넣어 섭씨 300도까지 가열해보는 발화 시험 등의 극한의 테스트에서도 블레이드 배터리는 화재나 폭발로 이어지지 않았다.
BYD는 배터리 제조사로 시작한 기업으로, 약 30년에 걸친 배터리 기술 개발 경력을 바탕으로 NCM 배터리에 대적할 만한 LFP 배터리인 블레이드 배터리를 개발했다. 전기차 구매 시 최우선 고려 요소인 주행거리와 함께 전기차 구입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인 화재 안전성도 고려한 것이다. 현재 BYD에서 판매하는 주요 차량에는 전부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다른 많은 전기차 브랜드들도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가 가진 성능과 안전성을 인정해 자사 차량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KG모빌리티의 토레스 EVX도 BYD 블레이드 배터리를 선택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BYD
BYD의 배터리 기술에 대한 노력은 현재 진행형이다. CTP(Cell-to-Pack)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개발한 CTB(Cell-to-Body) 기술은 배터리팩의 상부 쉘과 차체 바닥의 패널을 샌드위치처럼 하나로 통합해 연결하는 기술이다. 배터리 시스템이 차체 전체와 통합되어 더욱 안정적이면서도 럭셔리카 수준으로 견고한 자동차를 완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탄탄한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BYD는 올해 7월까지 155만4천대(PHEV 포함)를 판매하여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를 달성하였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푸조, 고객 밀착 케어 전용 멤버십 '라이온 하트’ 출범…브랜드 문화·커뮤니티 구축
[0] 2024-11-18 16:25 -
갖고 싶은 나의 생애 첫 차 예산 1000만원대, 선호 차종 SUVㆍRV로 중형차
[0] 2024-11-18 16:25 -
현대차, 2024 TCR 월드투어 및 TCR 차이나ㆍTCR 아시아 드라이버 부문 종합
[0] 2024-11-18 16:25 -
사과껍질까지...버려진 것들을 공부하는 車 기아 ‘EV3 스터디카’ 공개
[0] 2024-11-18 16:25 -
[시승기] '7분 만에 전량 판매된 한정판의 가치' 볼보 XC40 블랙 에디션
[0] 2024-11-18 16:25 -
포르쉐코리아 10주년 기념 ‘포르쉐 커뮤니티 밋업’ 개최, 국내 커뮤니티 확장
[0] 2024-11-18 16:00 -
BMW 드라이빙 센터 재개관,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 반영
[0] 2024-11-18 16:00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렌드] 中 BYD, 북미 진출 위한 교두보 '캐나다' 전기차 우선 진입
-
상반기 중고차 판매 순위 탑 10, 국산차 화물차가 1위...수입차는 독일 3사 순위 싹쓸이
-
몸체부터 엔진까지 드리프트 머신으로 탈바꿈 '피치스 포니' 탄생 담은 카필름 공개
-
포르쉐 모터스포츠 팀, 포뮬러 E 레이싱 역사상 최다 우승
-
테슬라, 경고 메시지 없는 보닛 잠금장치 '185만 대' 미국서 리콜
-
캠알못, 혼다 CR-V로 도전한 '루프텐트'...1분 설치로 성인 3명에 널찍한 공간
-
미국 2024년 상반기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 41% 증가
-
BMW, 노이에 클라쎄를 위한 배터리 공장 3개 대륙 5개 시설 건설 중
-
[스파이샷] 폭스바겐 트랜스포터
-
[영상] 소프트웨어로 달리는 자동차, 글로벌 제조사들의 새로운 도전
-
'코나 · 니로 HEV 히트' 현대차 · 기아, 프랑스에서 신차 10대 중 6대 친환경차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KSQI '수입자동차판매점 및 수입인증중고차’ 1위
-
오네 슈퍼레이스 2차 테스트 종료, 통합 1위 최광빈 후반기 '카운터 어택’ 예고
-
전기차 대중화의 선두주자, 기아 EV3 롱 레인지 시승기
-
[스파이샷]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
-
[EV 트렌드] 볼보, S60 단종 후 ES60 전기 스포츠 세단 출시 '모델 3 · i3 경쟁'
-
랜드로버, 첫 순수전기차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연말 공개… 스포츠도 테스트 중
-
의도하지 않게 北 김정은이 과시한 '렉서스 LX' 도강 퍼포먼스...국내 출시 예정
-
구 에디슨모터스 KGM 커머셜, 친환경 버스 300대 누적 계약 경영정상화 초석
-
일론 머스크가 바이든을 손절한 이유 '백안관 초대 안 하고 날 무시했기 때문'
- [유머] 피가되고 살이되는 조언
- [유머] 건설사 에이스
- [유머] 물이 신기한 물질인 이유
- [유머] 만화책 연재 중지사유 레전드
- [유머] 의외로 물로켓인 병사
- [유머] 단 30초로 저희가 어떤 애니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유머] 도로주행 교육 중 개빡친 운전강사
- [뉴스] '성대 3위, 고대 4위'... 새로 발표된 국내 종합대학 순위 TOP 10
- [뉴스] 전동 킥보드, 자동차 면허 있어도 못 타게 되나... 개인형이동장치 '전용 면허' 추진
- [뉴스] 서울지하철 노조, 12월 6일 총파업 예고... 수도권 교통대란 우려
- [뉴스] 에일리, 3살 연하 '솔로지옥' 최시훈과 내년 4월 20일 결혼
- [뉴스] '연 매출 20억'... '이모카세' 김미령, '흑백요리사' 출연 후 국숫집 매출 2배 올랐다
- [뉴스] 10년 전, 1억원으로 아파트·주식 대신 '비트코인' 샀다면?... '294억 됐다'
- [뉴스] 손흥민에 인종차별 발언한 토트넘 동료... 충격적인 징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