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359[시승기] 토요타 알파드, 미니밴으로 만나는 매우 특별한 쇼퍼드리븐
조회 2,89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9-22 17:25
[시승기] 토요타 알파드, 미니밴으로 만나는 매우 특별한 쇼퍼드리븐
[원주=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보통 자동차 업계에서 '쇼퍼드리븐(Chauffeur-driven)'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에 주로 사용되는 단어였다. 기사가 운전하고 뒷자리에 앉아 다양한 고급 편의 사양을 즐기며 더 없이 편하고 안락한 이동을 위한 차량을 말하기에 주로 프리미엄 브랜드 대형 세단과 리무진 등 대배기량 차량이 쇼퍼드리븐 취급을 받았다.
무엇보다 쇼퍼드리븐은 주로 의전을 목적으로 사용되기에 편안한 승차감을 기본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작된다. 흔히 쇼퍼드리븐으로 알려진 차량에는 롤스로이스 팬덤, 벤틀리 뮬산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BMW 7시리즈, 제네시스 G90 LWB 등이 꼽히고 이들 차량 공통점에는 앞서 언급한 두 가지가 빠지지 않는다.
그런데 최근 시승한 미니밴 토요타 '알파드'에서 이런 대형 세단의 쇼퍼드리븐 경험을 넘어서는 마치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연상시키는 안락한 승차감 그리고 다양한 편의 사양을 만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놀라운 부분은 기존 패밀리카 중심 미니밴 틀을 깨는 2열에 집중된 각종 첨단 사양 그리고 세심하게 배려된 안전 시스템이다. 여기에 효율 중심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맞물려 기존 미니밴의 아쉬움을 덜어낸 모습이다.
먼저 알파드는 토요타의 플래그십 미니밴으로 2002년 첫 출시 이후 지난 6월 글로벌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4세대 완전변경모델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국내 공식 출시된 알파드는 4세대 모델로 탑승객 편의를 극대화한 럭셔리 컴포트 공간, 장시간에도 피로감이 적은 안락한 승차감 그리고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편의사양 등 VIP 고객부터 가족과 함께 레저를 즐기는 고객까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도록 개발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전통적 원박스 미니밴 구조를 따르고 있는 알파드 외관 디자인은 먼저 전면부의 경우 입체적 조형의 블랙 글로시 메시 그릴과 다이내믹함이 강조된 트리플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또 측면은 역동적 느낌의 보디 라인과 일직선으로 이어진 크롬 가니쉬를 통해 독창적인 실루엣을 드러내고 후면부에는 알파드의 상징인 B필러 형상부터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까지 파워풀한 라인을 구현했다.
여기에 후면부 대형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우수한 야간 시인성과 더불어 유니크한 디자인을 나타내고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표면에 에어로 핀이 돌출된 형태로 부착돼 주행 안전성과 공기역학 성능을 향상시켰다.
알파드 실내는 부드러운 가죽으로 마감되어 안락함과 고급스러움을 전달하는 부분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운전석은 천연가죽 소재와 우드패턴 가니쉬를 적용해 고급감을 강조하고 우수한 핸들링 성능을 자랑하는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다. 여기에 최적의 착좌감을 실현한 나파 가죽 시트에는 열선, 통풍 및 운전석 메모리 기능 등 편의성이 강화됐다.
2열 공간은 다양한 편의기능들을 손쉽게 조작하면서 동시에 뛰어난 착좌감을 자랑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가 탑재됐다.
해당 시트에는 토요타 최초로 등받이와 암레스트 부분에 저반발 메모리 폼 소재를 도입해 몸으로 전달되는 진동을 최소화하도록 만들어진 부분이 특징. 여기에 하단 쿠션 부분의 우레탄 소재는 체중의 압력을 분산시켜 장시간 이동 시 허리와 하체 피로도 또한 경감시킨다.
이 밖에도 암레스트에 부착된 시트 조작 버튼으로 시트의 자세 및 파워 슬라이드 조작이 직관적으로 가능하고 스마트폰 형태의 터치타입 컨트롤러가 2열 좌우에 개별 탑재되어 공조, 조명, 선셰이드, 오디오 및 시트 기능의 제어는 더욱 편리하다.
또한 전동 다리 받침, 공기압을 이용한 지압기능, 리클라이닝 기능, 암레스트 부분에 내재된 폴딩 테이블, 2열 에어 커튼 등이 탑재되며 마치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탄 듯한 경험을 전달한다.
이 밖에 3열 공간은 리클라이닝 기능과 암레스트가 있어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시트를 좌우로 들어올려 추가 적재공간 또한 확보할 수 있다.
토요타 알파드에는 2.5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해당 시스템은 롱-스트로크 설계로 저속부터 충분한 토크를 발휘하는 2.5리터 앳킨슨 사이클 엔진에 강력한 출력의 전기 모터와 바이폴라 니켈-수소 방식의 배터리가 결합됐다.
이를 통해서는 시스템 총출력 250마력을 발휘하고 여기에 더해 정숙한 주행성을 제공하는 전자식 CVT와 E-Four 시스템 조합으로 주행 안정성과 함께 복합연비 기준 13.5km/ℓ를 달성했다.
또 알파드는 미니밴 콘셉트에 맞춰 TNGA 플랫폼에 맥퍼슨 스트럿 프론트 서스펜션과 더블 위시본 리어 서스펜션 조합이 이뤄졌고 이를 통해 우수한 기동성 및 안전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알파드에선 노면으로부터 올라오는 작은 진동을 흡수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최상의 승차감을 위해 시트 쿠션 프레임에 진동 방지 고무 부싱을 적용하는 등 시트의 좌우 움직임을 최소화한 부분도 눈에 띈다.
또한 토요타 최초로 노면 요철에 따른 진동 발생 빈도에 따라 서스펜션 충격 흡수력을 조절하고, 노면상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형 주파수 감응형 쇼크업 소버를 채택해 부드러운 승차감 또한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알파드에는 급격한 피칭을 억제하는 피치 보디 컨트롤이 탑재됐는데 이는 모터 토크의 정밀한 제어와 서스펜션 댐핑을 최적화해 노면 고저차 발생 또는 급격한 가속 및 감속 시의 피칭을 보정해 더욱 안정적 승차감을 제공한다.
실제 도로에서 알파드 주행에서 가장 놀라운 부분은 N.V.H. 성능이다. 운전석은 물론 2열과 3열에서도 불쾌한 진동과 소음을 전혀 느낄 수 없고 요철과 과속 방지턱 등에서도 서스펜션은 꽤 고급스러움 승차감을 전달한다.
다만 패밀리카 콘셉트 바탕의 미니밴 특성상 스포티한 주행에는 무리가 따른다. 앞서 출시된 토요타 라인업의 2.5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 차량과 비교해도 엔진 개입은 상대적으로 빠르고 빈번하게 이뤄진다.
하지만 일상적인 주행 패턴에선 해당 차급에서 가장 안정적인 달리기 성능을 나타낸다. 여기에 앞서 언급한 주행 관련 부가 시스템 외에도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차선 추적 어시스트, 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를 통해 안전 사양을 보강한 부분도 눈에 띈다.
한편 토요타 알파드는 2.5리터 하이브리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9920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텔란티스코리아, 대구·경북 지프 공식 딜러사로 신창모터스 선정.
[0] 2024-10-24 11:25 -
캐딜락 리릭, 2025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수상 기념 '럭키 박스 이벤트' 진행
[0] 2024-10-24 11:25 -
만트럭버스코리아, 뉴 카고 파워업 시승행사 실시
[0] 2024-10-24 11:25 -
미쉐린, 페라리를 위해 설계한 최고의 타이어 신형 슈퍼카 ‘F80’ 독점 공급
[0] 2024-10-24 11:25 -
KPGAㆍDP월드투어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역대 최대 규모
[0] 2024-10-24 11:25 -
기아, 한국전력공사와 직무 특성 반영한 PBV 모델 개발 및 무공해차 전환 협력
[0] 2024-10-24 11:25 -
GM, 2024 DIFA 참가... 콜벳 8세대ㆍ리릭 등 고성능 모델로 모빌리티 방향 제시
[0] 2024-10-24 11:25 -
'내달 국내 출시 확정' 기아, 5세대 부분변경 스포티지 티저 공개
[0] 2024-10-24 11:25 -
'이례적 뒷심 발휘'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구입의향 6주 연속 상승
[0] 2024-10-24 11:25 -
'불타고 멈추고' 현대차 · 벤츠 · BMW 등 4개사 33개 차종 19만 대 리콜
[0] 2024-10-24 11: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美보그워너, 글로벌 OEM 제조사로부터 상용 트럭 배터리전기차 전기 팬 (eFan) 사업 확보
-
기아 카니발, 아찔한 슬라이딩 도어 결함 19만 여대 리콜...17일부터 무상 수리
-
네이버 쇼핑몰 등 해외 구매 대행, 버젓이 팔고 있는 '불법 셔터 번호판'
-
BMW ‘뉴 XM 퍼스트 에디션’ 출시, 온라인 드로우 방식 단 15대 한정 판매
-
볼보, 6월 7일 소형 BEV EX30공개한다
-
2023 제네시스 G90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시승기
-
폭스바겐 파워코, 올 해 직원 두 배로 늘린다.
-
중국, SAIC-GM-울링 바오준 브랜드 소형 전기차 옙 사진 공개
-
중극 장청자동차, 신에너지 전략 선보이는 새로운 체험 행사 진행
-
현대차그룹, 전기차 국내 생산 인프라 대폭 확충
-
중국 장청자동차, 브라질에 전기차 공장 건설
-
애스턴마틴 팀 페르난도 알론소, F1 마이애미 GP 3위...이번 시즌 4번째 포디움
-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Top 10 절반 도요타...테슬라 깜짝 진입
-
[EV 트렌드] 보급형 순수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볼보… 'EX30' 내달 공개
-
폭스바겐그룹, 소프트웨어 총괄 카리아드 사장 교체
-
[스파이샷] 아우디 A5 & S5
-
[스파이샷] BMW M5
-
[스파이샷] 폭스바겐 ID.7 에스테이트
-
벤틀리, 찰스 3세 대관식을 위한 비스포크 차량용 쿠션 선보여
-
[스파이샷] 다치아 더스터
- [포토] 섹시글래머
- [포토] 야한포즈
- [포토] 인기AV베우 섹시포즈
- [포토] 하의실종
- [포토] 섹시글래머
- [포토] 슴가이쁜 AV배우
- [포토] 샤워중의 섹시미녀
- [유머] 할로윈을 준비중인 일본 편의점
- [유머] 유승준에게 현피 신청한 미국인
- [유머] 소 조심
- [유머] 스파이더 마인
- [유머] 질럿 vs 히드라
- [유머] 성희롱
- [유머] 물 들어오는데 노 버린 최강록 근황 ㅋㅋㅋㅋㅋ.jpg
- [뉴스] '건강 이상설' 돌았던 박봄... 살 쏙 빼고 날렵한 턱선으로 리즈 시절 되찾아
- [뉴스] '깊은 감동을 느낀다'... 생일날 1억원 기부한 BTS RM에게 감사 편지 쓴 보훈부 장관
- [뉴스] '며느라기' 박하선 시누이 최윤라, 11월 비연예인과 결혼
- [뉴스] '환자 사망사고' 논란에 국감 출석한 양재웅 '병원 측 과실 인정 못한다'
- [뉴스] 1982년도에 발매된 옛날 노래가 갑작스럽게 역주행하고 있는 이유
- [뉴스] 손담비, '임신 후 몸무게 상상초월... 남자 바지 입는다'
- [뉴스] 이승연, 위안부 누드·프로포폴 논란 당시 심경 고백... '세상 떠나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