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00전기차 필수 사양으로 떠 오른 'V2L' 활용가치 큰 화물차, BYD T4K가 유일
조회 3,38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9-14 17:25
전기차 필수 사양으로 떠 오른 'V2L' 활용가치 큰 화물차, BYD T4K가 유일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전기차는 단순 이동 수단의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에너지를 저장해 외부 전자 기기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V2L(Vehicle to Load ), 가정용 전자 제품에 전기를 공급하는 V2H(Vehicle to Home), 그리고 도심 전력 수단으로 사용하는 V2G(Vehicle to Grid) 등 다양한 범위에서 활용한다.
정부는 그래서 전기차 국고 보조금을 차량가 기준 57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보조금 지급 기준에 ‘혁신 기술 보조금 조건’을 달아 V2L(Vehicle to Load) 적용 여부를 따지고 있다. V2L을 적용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활용 수단을 확장하기 위한 정책이다.
V2L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적용 사례는 많지 않다. 수입차의 경우는 찾아보기가 힘들고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 대부분은 V2L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지만 화물차는 제외돼 있다. 인산철(LFP) 배터리로 가격을 낮춰 반값 전기차로 관심이 높아진 테슬라 ‘모델 Y’도 V2L을 탑재하지 않고 있어 전액 보조금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V2L이 캠핑이나 차박 등 레저활동에 매우 유용한 기능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내연기관차는 구현하기 힘든 전동화 차량의 핵심 기술이며 전기차를 움직이는 에너지원으로 전환하게 하고 인식하게 하는 필수 기능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에 저장한 전기를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V2G
실제 V2L은 레저활동 말고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많은 운전자가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라이프 스타일’의 한 공간이 됐다. V2L은 노트북과 같은 사무기기는 물론, 오디오, 영상 재생, 냉장고나 TV 등 다양한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하게 한다.
아이오닉 5 기준으로 1.5kW 용량의 포터블 인덕션은 약 30시간, 17평 에어컨과 55인치 TV를 동시에 24시간 켤 수 있다. 배터리 전력 소모를 걱정하는 얘기도 있지만 전기차가 달릴 수 있는 전력을 위해 배터리 최대용량의 70% 정도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돼 있어 하지 않아도 된다. 업체 관계자는 'V2L을 사용한다고 해도 전체 주행거리에 큰 차이는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2022년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현대차 V2L을 선정한 것도 이렇게 다양한 용도의 활용성을 높게 평가한 때문이다.
GS글로벌에서 수입 판매하는 BYD 1톤 트럭 'T4K'는 국내 화물차 가운데 유일하게 외부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한 V2L 장치가 적용했다.
V2L을 상용차에 적용하면 활용도는 더 커진다. 냉동탑차나 푸드트럭, 커피 트럭은 물론 고급 캠핑카나 이동형 목욕 트럭 등 현장 활용법이 무궁무진하다. 또한 용접이나 그라인더 등의 작업은 이동의 수고를 덜고 현장 작업이 가능해 다양한 산업현장에 직접 투입이 가능하며 특장차의 특수 장비 전력도 V2L로 간편하게 공급할 수 있다.
화물차 중 V2L이 적용된 모델은 GS글로벌이 수입 판매하는 BYD 1톤 전기 트럭 ‘티포케이(T4K)’가 유일하다. GS글로벌은 커피 트럭과 콜드 키퍼를 ‘국제물류 산업대전’에서 선보이며 활용도를 알렸고 GS25와 협업하여 직장인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는 커피 트럭 행사를 진행하면서 V2L을 T4K의 핵심 사양으로 알렸다.
업계에서는 V2L이 모든 전기차의 필수 사양으로 인식하면서 활용 범위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느 때보다 개인 창업자가 크게 증가하는 요즘, 차량과 전기가 필요한 사업이라면 BYD T4K와 같이 V2L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푸조, 고객 밀착 케어 전용 멤버십 '라이온 하트’ 출범…브랜드 문화·커뮤니티 구축
[0] 2024-11-18 16:25 -
갖고 싶은 나의 생애 첫 차 예산 1000만원대, 선호 차종 SUVㆍRV로 중형차
[0] 2024-11-18 16:25 -
현대차, 2024 TCR 월드투어 및 TCR 차이나ㆍTCR 아시아 드라이버 부문 종합
[0] 2024-11-18 16:25 -
사과껍질까지...버려진 것들을 공부하는 車 기아 ‘EV3 스터디카’ 공개
[0] 2024-11-18 16:25 -
[시승기] '7분 만에 전량 판매된 한정판의 가치' 볼보 XC40 블랙 에디션
[0] 2024-11-18 16:25 -
포르쉐코리아 10주년 기념 ‘포르쉐 커뮤니티 밋업’ 개최, 국내 커뮤니티 확장
[0] 2024-11-18 16:00 -
BMW 드라이빙 센터 재개관,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 반영
[0] 2024-11-18 16:00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아이오닉 포레스트’ 산불피해지 동해안 산림 복원 및 친환경 숲 조성
-
中 제외 1~4월 글로벌 EV 배터리 전년비 15.7% 성장 '국내 3사 1.6%p 하락'
-
'역대급 기괴한 그릴 디자인' 내년 출시 예고된 BMW 신형 X3 유출
-
H₂ 이노베이션 어워드, 7월부터 접수...수상업체 해외 홍보 주선 등 기회 제공
-
푸조 모터스포츠팀 르망 24시 출전 선전 기원, 모터스포츠 DNA 경험 시승
-
KG 모빌리티,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재현 시험 '객관성 결여' 조목조복 반박
-
[칼럼] 인간을 공격하는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공포가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
-
대형 SUV 충돌 테스트, 사람 잡을 '포드 익스페디션'...지프 웨고니어 '우수'
-
LG에너지솔루션-Analog Devices, BMTS 경쟁력 강화 기술 공동 개발 MOU체
-
T&E, “유럽 전기차 투자에서 북미에 크게 뒤져”
-
한국타이어 벤투스 장착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유럽 시리즈 3라운드 르망 개최
-
볼보건설기계 '볼보 데이즈 2024'에서 혁신적 전기 장비 및 솔루션 공개
-
[EV 트렌드] '지금이 어때서' 일론 머스크, 올해 모델 Y 리프레시 출시는 없다
-
야성미 넘치는 GT 라인 추가, 기아 '2024 모닝' 출시...전자식 브레이크 기본 탑재
-
볼보 전기차 '중국산 사라질까' EU 추가 관세 부담, 벨기에로 생산 이전
-
현대차,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 완료...기술 혁신ㆍ제품 개발 속도
-
지프 공식 딜러 렉스모터스, 단일 딜러 최초 누적 2만대 판매 달성
-
렉스모터스, 지프 단일 딜러 최초 누적 2만 대 달성...2029년 3만 대 목표
-
BMW, 스페셜 컬러로 차별화된 분위기 연출 6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 출시
-
[시승기] ‘K5 LPG 하이브리드’로 500km 주행 후 실연비 살펴보니
- [유머] 피가되고 살이되는 조언
- [유머] 건설사 에이스
- [유머] 물이 신기한 물질인 이유
- [유머] 만화책 연재 중지사유 레전드
- [유머] 의외로 물로켓인 병사
- [유머] 단 30초로 저희가 어떤 애니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유머] 도로주행 교육 중 개빡친 운전강사
- [뉴스] '왕따는 사회적 살인... 티아라 끝까지 사과 없었다' 류화영 입장 밝혔다
- [뉴스] 추운 겨울, '독립유공자 후손' 찾아가 새집 지어준 건설사... '박수, 무한으로 쳐요'
- [뉴스] '태권도장 학대'로 사망한 아이 엄마... CCTV 영상 본 '심정' 전했다
- [뉴스] 3년째 장애아동 위해 급식 봉사하는 '임영웅 팬' 어머니들... 이번엔 2500포기 김장 봉사
- [뉴스] 민경훈, 결혼식장서 셀프축가했다... 아내 바라보며 '남자를 몰라' 열창
- [뉴스] '라이벌' 장동민이 1등으로 문제 풀어 2억 버는 동안 의자에 묶인 채 꼴등한 '피의게임3' 홍진호
- [뉴스] '떡목' 된 정년이 역할 위해 물 한 모금 안 마시고 수십 시간 노래 부르며 목소리 긁은 김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