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09
“중국산차 유럽 시장 진출, 유럽 메이커 수익 감소로 이어진다”
조회 4,80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9-12 17:25
“중국산차 유럽 시장 진출, 유럽 메이커 수익 감소로 이어진다”

IAA모빌리티 2023을 통해 나타난 현상 중 중국산차의 유럽시장 진출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는 IMF가 2023년 독일의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마이너스 0.1%에서 마이너스 0.3%로 조정한 것이 배경이다. 유럽 최대 경제주체인 독일 경제가 불황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외형상으로는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LMC오토모티브는 2023년 서유럽 세단 및 SUV 판매 증가율 전망을 전월 9.4%에서 각각 10.7%, 1,123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매출 1,430만 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정상화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LMC는 높은 이자율과 경제성장 둔화에 직면하면서 거시경제 환경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재고가 적고 2022년의 하락으로 인한 기저 효과를 감안하면 성장할 것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독일의 세단 및 SUV 판매량이 지난해 270만 대에서 올 해에는 280만 대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 상반기에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은 큰 수익을 냈고, 공급망 위험이 완화되고 경제성과 수요 우려가 중심이 되면서 하반기에는 이러한 인상적인 수치가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독일 베렌베르크 은행도 전망했다.
그와는 달리 가격을 무기로 하는 중국 자동차들의 유럽 진출로 인한 우려도 공존한다. 지난 주 뮌헨에서 게최된 IAA 모빌리티 2023에서는 중국 BYD의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비롯해 길리자동차, 장청자동차, 상하이자동차 등이 적극적으로 유럽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형국이다.
중국산 자동차의 유럽 진출은 가격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당연히 수익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 폭스바겐 CEO올리버 블루메는 중국산 차가 유럽에서 판매하려면 판매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인해 중국에서와 같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없을 것이라며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견이 존재한다.
베렌베르크 은행은 2024년과 2025년 자동차회사의 수익이 평균 약 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반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르노와 스텔란티스 같은 일부 양산차 메이커들은 좋은 성적을 거둔 반면, 폭스바겐은 걱정스러울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오토 포캐스트 솔루션은 2024년에는 독일의 판매 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14.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EU 내 (세단 및 SUV) 판매는 2020년 코로나 펜대믹으로 인한 급감으로부터 지속적인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년의 유럽 신차 판매는 코로나 펜데믹 이전인 2019년의 1,300만대보다 훨씬 낮은 1,140만대에 불과했다. 다만 독일은 올해 300만대를 돌파하고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에 달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예상했다.
한편 UBS는 유럽 업체들이 생산대수를 늘리고 공급망 병목 현상이 사라지면서 가격 인하 조짐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가격 결정력을 높게 유지하기 위해 생산량을 줄여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업체의 매출은 증가하지만 수익성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는 공급 과잉이 더욱 뚜렷해짐에 따라 향후 분기에 모든 제조업체의 마진이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3 월드 파이널’ 한국 대표팀 최초 종합 우승
-
람보르기니, 2003년생 ‘베이비 람보' 가야르도 20주년...최초의 V10 대표 모델
-
기아, 전 세계 대리점 대회 개최...EV 가속화·수출확대 등 중장기 사업전략 공유
-
롤스로이스, 천체 현상 포착한 블랙 배지 고스트 ‘이클립시스’ 프라이빗 컬렉션 공개
-
제네시스 G80·G80 전동화 모델, 미국 IIHS 충돌평가 최고 안전한 차 선정
-
[EV 트렌드] '대중화 모델에도 고성능은 빠질 수 없지' 기아, EV5 GT 개발중
-
영국 슈퍼카와 하이엔드 오디오를 '집에서' 제플린 맥라렌 에디션 출시
-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모토굿찌 'V100 만델로' 국내 출시
-
BMW 코리아, 라이프스타일 제품 ‘BMW 밴티지’ 앱 통해 판매 개시
-
현대성우쏠라이트 ‘오토메카니카 두바이 2023’ 전시 성황리 마무리
-
한국타이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업무협약 체결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차 판매 66% 증가/전동화차 점유율 20%
-
BMW그룹, 3분기 전기차 판매 79.6% 증가/점유율 15%
-
UAW, 포드 켄터키 트럭 공장 파업 확대
-
'다시 한번 기아' EV4 · EV3 콘셉트 세계 최초 공개...전기차 시대 전환 속도
-
'전기차 대중화의 시작점' 기아 EV5 국내 최초 공개… E-GMP 첫 전륜 구동
-
중국 자동차 최다 보유 도시 '베이징'이 아니네...쓰촨성 청두 638만대로 1위
-
제네시스, 미국시장 판매 거점 33개주로 확대
-
ZF, 미국 오셔니어링에 3세대 전기 셔틀 라이선스 부여
-
애스턴마틴, 2025년 목표 고성능 전동화 전략 단비...英 정부 145억 지원
- [유머] UFC 대참사
- [유머] 누가 헤르미온느 보고 백인이래
- [유머] 응급실 앞에서 좌절하는 보호자
- [유머] 군인한테 장사하는 사람들이 숙박비 피시방 요금 올린 이유
- [유머] 갤 S25 울리가 사람 살림
- [유머] 여군출신 버튜버 방송 팬카페 후기 방송 후기
- [유머] 방어력 제로 고양이
- [뉴스] '조카에게 빚 갚는 중'... 집안 사정 어렵다고 꿈 포기하지 말라며 월급 털어 뒷바라지 해준 윤남노 형
- [뉴스] '캐나다 국적' JK 김동욱, 이재명 'G7 초정'에 '캐나다에 확인해야'
- [뉴스]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 임박했다... YG엔터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중'
- [뉴스] 배우 박기웅, 부친상... '희생만 하셨던 천사 같은 아버지, 기도 부탁드린다'
- [뉴스] 임영웅 팬클럽, '웅탄일' 앞두고 장애인들 위해 1500만원 지원... 누적 후원금 1억7400만원 넘어
- [뉴스] 한국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미국 토니상 3관왕 올라
- [뉴스] '쌍방소송' 박지윤·최동석, 딸의 중학교 졸업 '각자 축하'... 어쩌다 축하 두 번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