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안자동차, SUV에서 픽업트럭으로 전환 가능한 전기 컨셉트카 공개

중국 창안자동차가 버튼만 누르면 SUV에서 픽업트럭으로 전환할 수 있는 CD701이라는 전기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이번 주 개최된 창안오토테크에코시스템 회의를 통해 치위안 브랜드의 전기차를 선보였다. 창안자동차는 전기 SUV에서 픽업 트럭으로 변신하여 두 세계의 장점을 모두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모델은 뒷좌석 위의 접이식 유리 패널이 지붕 아래로 미끄러져 들어가 픽업 트럭처럼 뒷부분이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접이식 루프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SUV에 맞지 않는 긴 장비를 더 쉽게 싣고 내릴 수 있다.

전기 SUV에서 픽업으로의 전환을 활성화하는 방법은 대형 중앙 제어 화면에서 버튼을 누르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컨셉트카에는 헤드라이트와 뒤쪽 미등 사이에 표시되는 디지털 화면으로, 메시지, 충전 상태, 모델명 등의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창안자동차는 이번 회의를 통해 SDA 스마트 전기 플랫폼을 공개했다.

전기 SUV 픽업 내부는 중앙에 하나의 대형 디스플레이와 승객을 위한 접이식 엔터테인먼트 화면을 채용하고 있다. 자율적으로 충전소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을 포함하여 차량에 대해 몇 가지 특징도 공개했다. 창안은 이런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절대 연결이 끊어지지 않는 차량 위성 통신 기술도 탑재될 예정이라고 한다.

전기 SUV와 픽업 콤보 차량은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