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71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9-05 11:25
10km 가는 휘발유 연료비 전기차 5배, 충전 불편해도 경제성 만족도 높아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전기차 연료비가 휘발유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전 불편은 매우 크지만 휘발유 대비 전기차의 뛰어난 경제성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아래 그림 참고)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 2022년 연례 전기차 기획조사(2882명)에서 전기차 보유자의 월평균 주행거리는 2068km, 월 충전비용은 6만 5000원으로 10km당 314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10km당 연료비는 1745원이다.
이번 조사는 2020년 이후 전기차(새 차 구입) 보유자 456명(수입 196명, 국산 260명)에게 충전 관련 경험(횟수, 비용, 주행거리 등)을 묻고 결과를 분석한 것으로 조사 시점(2022년 8월~9월)에 따라 현재와 다를 수 있다.
전기차 충전비용은 휘발유 차량 주유비 1745원(8월 29일 휘발유 리터당 평균 가격, 연비 10km/ℓ 기준)의 18%에 불과했다. 같은 비용으로 5.6배를 갈 수 있는 셈이다. 전기차 원산지별로는 차이가 있었다. 수입 전기차 월평균 주행거리(2171km)가 국산(2019km)에 비해 약 8% 길었던 반면 10km당 충전비용은 수입(277원)이 국산(333원)보다 20% 저렴했다.
수입 전기차 충전 비용이 국산 대비 낮은 것은 조사 대상 76%를 차지한 테슬라의 영향으로 보인다. 테슬라(74%)는 국산(68%)이나 수입차 평균(72%)에 비해 완속 충전 이용률이 높은데, 전용 완속 충전기인 데스티네이션 차저의 비용이 무료다.
전기차 보유자는 사흘에 한 번꼴인 월평균 10회 충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7회는 완속, 3회는 급속을 이용했다. 완속 충전이 많은 이유는 저렴한 비용, 보다 풍부한 인프라, 배터리 안전성에 도움이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충전 불편에 대한 애로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의 61%는 일상에서도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다 느꼈다. 72%는 충전 전용카드를 3개 이상 이용했고, 85%는 장거리 운행 전 충전소 정보를 미리 찾아보는 습관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귀찮지만 경제성 때문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96%에 달했다. 전기차는 연료비 측면에서 확실한 강점이 있고, 이것이 다른 불편을 상쇄하고 있는 것이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전기차 특례요금 폐지, 보조금 축소, 잇단 전기료 인상에 따라 전기차 구입의 주원인인 ‘경제성’은 점점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전기차 오너가 불편을 감수하며 훨씬 자주, 더 많은 시간을 차량 충전에 소비하는 유인도 작아질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차량 가격을 낮추는 것 못지않게 ‘충전 편의성’을 높이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이유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시승기]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433km, 이질감 전혀 없는 기대 이상의 주행감
-
[김필수 칼럼] 법인차 녹색 번호판 가격 기준 '그랜저' 수준으로 낮춰야
-
현대차 그룹 '2023 자율주행 챌린지' 서킷 추월 성공한 건국대 최종 우승
-
현대차그룹 ‘2023 자율주행 챌린지’ 개최
-
르노코리아,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추가 고객 혜택 마련
-
현대차그룹, 재난현장 소방관 위한 회복지원차 전달
-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제4회 ‘KAIDA 젊은 과학자상’ 수여
-
현대성우쏠라이트 ‘AAPEX 2023’ 전시 성료
-
중국 1~10월 전동화차 판매 BYD 점유율 36%로 1위/테슬라는 7.8%
-
시속 180km 서킷 달리는 자율주행차, 현대차그룹 '2023 자율주행 챌린지' 개최
-
현대차그룹,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개조한 맞춤형 특장 버스 소방관 회복지원차 전달
-
한국수입차협회, 제4회 ‘KAIDA 젊은 과학자상’ 김봉섭 연구개발실장 선정
-
BYD, 팡쳉바오 브랜드 바오5 중국시장 출시
-
[영상] 영리하고 똑똑하다, 2024년형 볼보 C40 리차지
-
스위스,전기차에도 세금 부과 결정
-
중국 BYD, 연간 300만대 판매 목표 달성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
닛산, 연말에 창립 90주년 기념 행사 개최
-
혼다, 2024회계연도 순이익 43% 증가 전망
-
토요타, 10월 미국시장 GM 제치고 1위에 올라
-
아우디, 헝가리 죄르 현장 PPE 전기 모터 생산...Q6 e-트론 시리즈 최초 적용
- [유머] 한문철 레전드
- [유머] 한국 온다던 초 강력태풍
- [유머] 진취적인 여성
- [유머] 파티에서 추방당했다
- [유머] 눕방하면 큰일나는 녀석
- [유머] 고양이를 귀찮게하면 안되는이유
- [유머] 문신한 사람 출입 금지시킨 헬스장 사장님
- [뉴스]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 전문가들이 김건희 발언에서 찾아낸 '숨은 전략'
- [뉴스] 분석 화학자 이계호 교수 '물 하루 2L 마시면 건강 나빠져... 발암물질 있는 커피는 연하게 마셔야”
- [뉴스] 신청 하지도 않은 카드 전화 받았다가... 전 재산 1억원 날릴 뻔한 사연
- [뉴스] '이제 더이상 안 사야지'... 복권 끊기 전 마지막 구매한 날, 21억 당첨
- [뉴스] 김문수, 출연 계획 없다던 '전한길 토론회' 결국 참석
- [뉴스] 李대통령 분노했다는 소식에... 포스코이앤씨 신임 사장, 곧바로 '이곳' 달려가
- [뉴스] '이제 울릉도 믿고 가도 될까?'... 군수·상인들 'OOOO'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