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통계로 본 자동차] 친환경차 200만 대 코 앞인데, 마이너 3사 비중 0.5%
조회 3,43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29 11:25
[통계로 본 자동차] 친환경차 200만 대 코 앞인데, 마이너 3사 비중 0.5%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자동차가 사용하는 연료는 휘발유와 경유만 있는 것이 아니다. 국내에는 LPG(액화석유가스), CNG(압축천연가스), LNG(액화천연가스) 그리고 배터리를 쓰는 완전 전기차뿐만 아니라 등유, 알코올, 태양열, 수소를 연료로 하는 차들이 제법 많다.
알코올, 태양열 자동차는 운행 목적이 아닌 실험용으로 국내에 각각 3대, 2대가 등록돼 있다. 하이브리드카도 가솔린 내연기관 이외에 많지는 않지만 경유와 LPG, CNG, LPG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가운데 전기차(BEV), 하이브리드카,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얼마나 될까.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7월 현재 자동차 총 등록 대수 2579만 5336대 가운데 친환경차는 188만 8767대로 7.3%를 차지한다. 지난해 상반기 기록한 친환경차 비중 5.4%에서 1.9%p 증가한 수치다.
친환경차 가운데 점유율이 가장 높은 건 137만 7023대가 등록된 하이브리드카다. 전체 등록 대수에서 하이브리드카가 차지하는 비중은 5.3%다. 전기차는 총 47만 8848대가 등록돼 있다. 전체 등록 대수 기준 점유율은 1.9%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충전기는 완속 20만 여개, 급속 2만 2500여기로 전기차 2.1대 당 1기로 주요 선진국보다 충전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 유럽의 전기차 1대당 충전기는 15.5대, 세계에서 전기차가 가장 많은 중국도 7.2대 수준이다.
문제는 친환경차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친환경차 전체 등록 차량 가운데 현대차가 71만 539대로 37.6%, 기아는 62만 6779대로 33.2%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를 합친 국내 친환경차 등록 비중은 70.8%에 달한다.(상용차 포함)
현대차와 기아 하이브리드카 등록 비중은 70%, 전기차는 72%다. 7월 누적 기준 수입 친환경차 등록 대수는 53만 598대로 점유율이 28%에 달한다. 수입 친환경차 가운데 하이브리드카는 41만 2228대, 전기차는 11만 837대가 등록돼 있다. 각 연료별 총 등록 대수에서 수입 하이브리드는 29.9%, 전기차는 24.7%를 점유하고 있다.
반면, 르노코리아가 1만 167대로 전체 친환경차 등록 대수의 0.5%를 차지하고는 있지만 KG 모빌리티, 한국지엠은 의미가 없는 수치를 갖고 있다. 한국지엠 친환경차 등록 대수는 2755대, KG 모빌리티는 전기차 115대가 전부다. 마이너 3사의 친환경차 전부를 합쳐도 수입차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쏠림이 심하다.
업계 관계자는 '특정 브랜드의 과도한 시장 지배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할 뿐 아니라 가격과 공급, 서비스 등 독점에 따른 폐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이너 3사의 분발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업계는 후반기 이들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신차가 나올 예정이어서 어느 정도는 경쟁 구도가 갖춰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등록 자동차 가운데 경유차 비중은 크게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7월 기준 981만 4564대를 기록했던 경유차는 올해 961만 3764대로 2.0% 감소해 가장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 LPG 연료차도 지난해 7월 누적 등록 192만 3011대에서 올해 137만 7023대로 줄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매년 2배 증가는 무리'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31% 증가로 성장세 둔화
-
[EV 트렌드] '1억 8000만 원' U7 전기 세단 공개한 中 전기차 브랜드 '양왕'
-
[CES 2024] 현대차그룹 제로원, 유망 스타트업 더 큰 시장으로..지원 총력
-
일본 2023년 수입 전기차 판매 60% 증가
-
기아, 2024 호주오픈 스폰서십 마케팅 활동...글로벌 전동화 선도 브랜드 전달
-
만트럭버스코리아, 2024년 다양한 가격 혜택 제공
-
온세미, 리 오토와 전략적 협약 연장
-
CES 2024 - 마그나, 음주운전 방지 기술을 통해 도로 안전 강화한다
-
CES 2024 - 마그나, 차세대 eDrive 공개
-
BMW 뮌헨 공장, 2027년부터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100년 역사의 전환점
-
'안면 인식 카메라로 디지털 결제' 콘티넨탈, 세계 최초 얼굴 인증 디스플레이 공개
-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원메이크 레이스카 'NPX1' 티저 공개
-
제이디파워 웹사이트 만족도 현대차 1위, 프리미엄 브랜드는 벤츠
-
기아, 우버 라이드헤일링 및 탑승객 전용 PBV 공급 '뛰어난 공간과 거주성'
-
'중국 외 지역에도 등장'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미국 내 판매 돌입
-
2024 올해의 차 후반기 심사, 13개 브랜드 26대 통과
-
웨이모, 고속도로에서 이번달부터 승객 운송 운행 개시
-
CES 2024 - KG 모빌리티, WiTricity와 무선충전 기술 선보여
-
'잡고보니 황당' 주차한 자동차 닥치는 대로 뜯고 끍고, 4억 원대 피해
-
[CES 2024] 로터스 로보틱스 '최첨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 하드웨어 공개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유머] 예의 바른 걸그룹
- [유머] 무한도전이 예언한 정우성
- [뉴스] '반려견이 직장 선배 차 안에 구토해 세차비 60만원 물어줬습니다'
- [뉴스] 서장훈, 성욕+식욕 절제 못하는 '본능 부부' 남편에 분노... '고등학생 왜 꼬셨냐'
- [뉴스] 오는 15일 방송 앞둔 '냉부해2', 티저 영상 공개... 그런데 이제 '흑백요리사' 최강록을 곁들인
- [뉴스] '생활고 때문에'... 12살 초등생 아들 살해한 40대 엄마
- [뉴스] '내일(30일) 데이트 계획 있다면 '취소'하세요'... 서울 도심 곳곳에 '비상' 걸렸다
- [뉴스] '의원님이 회장님께 '30분 기다렸어요' 하소연해 은행 뒤집어져'... 블라인드글, 난리났다
- [뉴스] '3시간 넘게 대기, 그냥 내려주든지'... 성시경, 폭설로 비행기 연착 고통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