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77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23 11:25
'소형차, 만들지도 팔지도 않는다' 美, 딱 한대 남은 2만 달러 미만 신차는?
미쓰비시 미라지 해치백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팬데믹 이전 10여 개 이상됐던 2만 달러(약 2679만 원) 미만 신차가 이제 단 한 개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시장 분석 전문 기관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미쓰비시 미라지(Mitsubishi Mirage)'만이 유일하게 2만 달러 아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미국 시장의 신차가 됐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소비자 가격 기준으로 2만 달러 미만 신차는 미라지를 비롯해 3대가 있지만 나머지 2개 모델은 옵션과 배송비를 포함한 실제 구매 가격이 이를 초과한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2만 달러 미만 신차는 미라지, 닛산 베르사 그리고 기아 리오 3개 모델이다. 시작 가격은 미라지가 1만 7099달러로 가장 낮고 베르사 1만 7597달러(약 2360만 원), 리오 1만 8069달러(약 2420만 원)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미국에서 신차 구매의 출발 가격이 2만 달러를 넘어섰다'라며 '소형차보다 비싼 SUV와 픽업트럭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신차의 평균 가격을 높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팬데믹 이후 반도체와 부품 이슈가 겹치면서 미국의 신차 평균 가격은 25% 상승한 4만 8000달러(약 6400만 원)에 달한다.
문제는 제조사들도 기존 가격을 인상하거나 더 이상 값싼 차를 만들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엠(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빅3는 5년 전부터 소형차를 단종시키기 시작해 지금은 소형 세그먼트의 저렴한 제품을 찾을 수 없게 됐다.
미쓰비시 미라지 실내
여기에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메이커도 미국 시장에서 더 이상 소형차를 팔지 않고 있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소형차가 사라지고 팬데믹 이후 가격이 오르면서 현재 미국에서 팔고 있는 모델 가운데 10만 달러(약 1억 3500만 원) 이상 모델이 32개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지난 2018년 기준으로 10만 달러 미만 신차는 12개에 불과했으며 2만 달러 미만도 12개나 됐다'라며 '많은 사람이 중고차로 눈길을 돌리고 있으며 차량 교체보다는 더 오래 타려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쓰비시 미라지는 전장 3845mm, 전폭 1666mm, 축간거리 2451mm로 경차보다 큰 규격에 1.2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78마력, 10.2kgf.m의 최대 출력과 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미라지는 10년 10만 마일의 파격적인 보증과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미쓰비시가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미국에서는 2만 달러 미만 신차는 곧 사라질 전망이다.
한편 국내 신차 가운데 최저 가격 기록은 기아 모닝이 갖고 있다. 모닝 최저 트림인 트랜디(밴) 기본 가격은 1290만 원이다. 경차 레이의 시작 가격은 1340만 원, 현대차 캐스퍼는 1375만 원이다.
*미국 신차 가격 낮은 순위 톱 101. 미쓰비시 미라지(Mirage) 17,099달러2. 닛산 베르사(Versa) 17,597달러3. 기아 리오(Rio) 18,069달러4. 닛산 센트라(Sentra) 22,227달러5. 포드 에코스포트(EcoSport) 22,407달러6. 스바루 임프레자(Impreza) 22,814달러7. 닛산 킥스(Kicks) 23,061달러8. 미쓰비시 아웃랜더 스포트 23,490달러9. 포드 에코스포트(EcoSport, 2023년형) 24,681달러10. 현대차 엘란트라(Elantra) 25,351달러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중국, 상반기 수출 일본 제치고 1위
-
현대차·기아, 반도체에 IRA 이슈까지 잘 버텨냈는데 고금리 압박 우려
-
공룡 찾아 떠나볼까? 지프, 영화 쥬라기 공원 ‘랭글러YJ사하라’ 기념 모델 출시
-
[아롱 테크] 매년 1000여 건, 어린이 목숨 위협하는 차량 갇힘사고 예방 장치
-
잘못된 상식, 헤드 레스트로 창문을 깨? 일반인 쉽지 않아...비상 망치 필수
-
럭셔리 전기차 '캐딜락 셀레스틱' 시작가 4억 4000만원...롤스로이스 스펙터 겨냥
-
[아롱 테크] 어? 기름 충분한데 연료 경고등이...폭염에 자동차 이상 증상
-
유리깨는 비상망치, 꼭 준비해야 하는 시대이다.
-
커넥티드 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며 2023년 18% 성장 전망
-
오프로더의 정석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 전시장 오픈...풀샵 서비스 구축
-
BMW 5시리즈 순수전기차 'i5' 국내 인증 완료…주행가능거리 복합 399km
-
일렉트로비트와 NXP 반도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위한 S32G3 프로세서 소프트웨어 지원 협력
-
베바스토, 루프에 탑재하는 ADAS 시스템 출시
-
중 장성자동차, 바이두의 AI 챗봇 차량에 탑재
-
'BMW 예고된 새로운 시대' 내달 2일, 뉴 클래스 양산 직전 콘셉트 최초 공개
-
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 2공장 MOU 체결
-
LG에너지솔루션, 칠레 SQM社와 세계 최대 규모 리튬 구매계약 체결
-
글로벌 패밀리카 지향. 혼다 6세대 CR-V 시승기
-
상반기 배터리 사용량, LG엔솔 증가 불구 BYD에 밀려 3위
-
렉서스 RZㆍRXㆍES 등 최신 프리미엄 하이브리드·전동화 라인업 모델 시승
- [유머] 퐁퐁남 금지법 발의
- [유머] 부산대 강의가 취소된이유
- [유머] 민생지원금 신청 대참사난 오타쿠
- [유머] 투명컵으로 보여주는 야바위꾼의 기술
- [유머] 투표 안한다고 욕먹는 2030의 진실
- [유머] 가서 살면 매달 400만원 줌
- [유머] 피부가 가려워서 119 응급차 부른 40대 여성
- [뉴스] 10대 그룹 총수 한자리에 모인 '국민임명식'... 이재명 대통령 '기업인 성장 뒷받침하겠다'
- [뉴스] 이재명 대통령 트럼프 만나러 미국 갈 때 '재계 어벤져스' 함께 출동... 누구누구 참석하나 봤더니
- [뉴스] '국민이 주인인 나라 향해 직진하겠다'...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서 '빛의 임명장' 받았다
- [뉴스]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조국 전 대표가 '가장 먼저 한 일'... 페이스북에 '이 영상' 올렸다
- [뉴스] '숭고한 희생 절대 잊지 않겠다'... 배정남, '광복 80주년' 맞아 1950년 태극기 공개
- [뉴스] H.O.T. 6년 만에 완전체 사진 공개... '전성기 비주얼 그대로네'
- [뉴스]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 별세... 향년 84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