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83[영상] LG와 삼성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각축전
조회 3,031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8-22 17:25
[영상] LG와 삼성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각축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확대 되는 가운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의 비중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침체된 디스플레이 업계에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다.
자동차의 자율주행 가속화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 강화로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점차 대형화•고해상도화 되고 있다. 이에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 5년(’17~‘22)간 연평균성장률(CAGR) 4.7%를 기록했으나, 향후 5년('23~'27)간은 연평균 약 7.8% 성장해 126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TV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위기를 맞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그만큼, 국내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은 해외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벌려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DSCC)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2억장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한 대당 평균 두 장 이상의 패널을 탑재한다는 의미라고 DSCC는 덧붙였다. DSCC는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동차의 전자장비화에 따라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올해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유는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디지털 생활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OLED는 액정표시장치(LCD)보다 화질과 시야각이 뛰어나다. 또 얇고 가벼운데다가 자연스러운 곡면을 구현할 수 있어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술별로 보면 차량용 LCD는 2022년에 약 97.2%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나, 대형 및 고화질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에 따라 감소 추세에 놓여 있다. 반면 OLED는 2022년 2.8%에서 2027년 17.2%까지 비중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차량용 OLED 시장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장을 독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매출은 1억9천445만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은 LG디스플레이가 65.9%, 삼성디스플레이가 34.1%를 차지했다. 옴디아는 올해 차량용 OLED 패널 매출이 2억6천960만달러로 작년보다 38.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9년 매출 규모는 13억9천41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본격화됐다. TV용 패널 등 판매 부진에 지난해 2조원대 영업적자를 낸 LG디스플레이도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수주형 사업이란 점에서도 장점이 있다. 고객과의 계약을 기반으로 투자와 물동량,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경기침체에도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LG디스플레이는 또 메르세데스-벤츠, 캐딜락 등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10인치 이상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점유율을 16.9%를 차지하며 1위를 지켰다.
LG 디스플레이와 삼성 디스플레이는 이번 K-디스플레이 2023에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먼저 LG 디스플레이는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뒷좌석 등 차량 내 곳곳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34인치 초대형 P-OLED’는 계기판과 네비게이션 등 다양한 정보를 선명하게 제공해 주행 편의성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센터페시아와 뒷좌석에도 유연한 곡선으로 디자인 차별화가 가능한 P-OLED 기반의 1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차량용 OLED 공급 확대를 위해 유리 기판을 사용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제품 ‘ATO(Advanced Thin OLED)’, 안전 운행을 위한 시야각 제어 신기술 ‘SPM(Switchable Privacy Mode)’ 등 다양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들도 영상을 통해 함께 소개했다.
이 중 탠덤 OLED는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아 기존 1개층 대비 고휘도, 장수명 등 내구성이 뛰어나다. 올해부터는 유기발광소자의 효율을 개선하고, 휘도(화면 밝기)와 수명을 높인 ‘2세대 탠덤 OLED’를 본격 양산하며, 기술 격차를 벌려 나가고 있다.
탠덤 OLED를 플라스틱 기판에 결합한 P-OLED(플라스틱 OLED)는 얇고 가볍고 구부릴 수 있어 디자인 차별화가 가능하며 LCD 대비 소비전력이 60% 적고, 무게는 80%나 저감했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CES 2023에서 첫 선을 보였던 미래 자동차용 OLED 솔루션 '뉴 디지털 콕핏'을 공개했다.
디지털화된 미래 자동차의 내부 공간에 맞춰 34형과 15.6형 멀티 스크린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운전자석 앞에 위치한 34형 OLED는 화면 좌우가 구부러지는 벤더블(Bendable) 기술을 탑재해 운전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시청 거리를 제공, 주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자율 주행 모드에서는 엔터테인먼트용 스크린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2열 탑승자를 위한 슬라이더블 형태의 RSE(Rear Seat Entertainment) 디스플레이도 함께 선보였다.
이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는 BMW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에 RHDRMQGKSMS 원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도 전시했다. 내년 출시 예정인 2025년형 미니 모델에 탑재되는 9.4형 크기의 원형 OLED 터치 디스플레이에는, 패널 조작 만으로 기어 선택, 주행거리, 네비게이션 등 차량 운행에 필요한 필수 기능 뿐 아니라 스트리밍 방식 게임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BMW, 아우디, 현대차 등에 차량용 OLED 패널을 공급하는 가운데 지난 4월 페라리 차세대 모델에 차량용 OLED 패널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5년식 사도 될까? 벤츠 11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1-14 16:45 -
美 뉴스위크 '아이오닉 9ㆍ기아 EV9 GT'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中 CATL '트럼프가 허용하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0] 2024-11-14 14:25 -
美 NHTS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6만대 리콜...변속기 결함
[0] 2024-11-14 14:25 -
가장 강력한 전기 오프로더 '벤츠 G580'... 45도 등판 정도는 알아서 척척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폭스바겐, 리비안 합작사에 8조 투입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공유'
[0] 2024-11-14 14:25 -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 성공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
[0] 2024-11-14 14:00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0] 2024-11-14 14:00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0] 2024-11-14 14:00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0] 2024-11-14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칼럼] 급발진 의심사고 잘잘못 가릴 '페달 블랙박스' 제조사가 장착해야
-
한국타이어, 가정의 달 맞이 타이어 무료 교체 및 경품 이벤트 진행
-
KG 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 출시
-
정숙성과 승차감의 발전, 2024 테슬라 업그레이드 모델3 RWD 시승기
-
[EV 트렌드] 중국 내 전기차 판매 전년비 33% 증가로 반등 '테슬라는 역주행 중'
-
'가성비, 끝까지 간다' KG 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 출시…판매가 2838~3550만 원
-
기아, 1991년 프라이드로 시작해 33년 만에 EV6 GT 라인으로 150만대 달성
-
현대차ㆍ기아ㆍ랜드로버ㆍ폭스바겐 11개 차종 7738대 제작결함으로 리콜
-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출시 '27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시작가 340만원↑
-
'2열 안전까지 완벽' 제네시스 G90ㆍG80 美 TSP+ 획득...쏘나타ㆍ싼타페 실패
-
오토플러스, 세계 최초 ‘EVPHEV 정비 부문’ 2년 연속 글로벌 기관 인증
-
중국 자본 자동차업체 1분기 해외 판매 40% 증가
-
영국, 전기차 사용자 94%가 주행거리 불안 경험하지 않아
-
미국 공화당, IRA 혜택 줄이는 엘리트 차량법 발의
-
중국 코스코선박, 세계 최대 전기 컨테이너 선박 그린워터01 진수
-
미, 전기차 세액 공제를 위한 광물 요건 완화
-
루시드, 올해 설비 투자 증대 전망
-
프랑스 자동차 업계, 2027년까지 EV 판매 4배 증가 목표
-
현대차, 아반떼 · 코나 · 베뉴 등 1만 3511대 EGR 밸브 결함으로 美서 리콜
-
高배기 수입차 안 팔리네...지난 달 2000cc 초과 점유율 전년 대비 24% 감소
- [유머] 똑똑한 댕댕이
- [유머] 음탕한 엉덩이
- [유머] 훌쩍훌쩍 아들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어머니의 절규
- [유머] 주식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매매법으로
- [유머] 마법소녀 우정잉
- [유머] 해외에서 뽑은 최고의 라면
- [유머] 귀여운 토끼들의 운명
- [뉴스] '미국서 기안84와 썸 탔냐' 이시언 질문에... 박나래 솔직 고백
- [뉴스] '나쁜 점수가 나오더라도 내 인생 망칠 수 없어'... 스타강사 정승제가 제자들에게 쓴 편지
- [뉴스] '필리핀서 마약했다'던 김나정... 결국 '필로폰 양성' 반응 나왔다
- [뉴스] '월세 3200만 원'... 횟집 운영 중인 정준하가 공개한 일일 매출
- [뉴스] '교육하는 거 맞죠?'... 미트잡고 수강생 격투 코칭하는 '트레이너' 출신 마동석 (영상)
- [뉴스] '도와주세요'... 맨유 주장 페르난데스, 비행기서 쓰러진 승객 구했다
- [뉴스] 스쿨존 인도로 돌진한 70대 운전자 차량... 견주와 산책하던 반려견 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