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美 자동차, 파업 10일 이어지면 빅3 손실 6조 원...현대차ㆍ기아 촉각
조회 3,78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18 11:25
美 자동차 '파업 10일 이어지면 빅3 손실 6조 원'...현대차ㆍ기아 촉각
미국 자동차 업계에 노조 파업에 따른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지난 15일(현지 시각), 지엠(GM), 포드, 스텔란티스와 벌인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내주 조합원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UAW는 지엠(GM), 포드, 스텔란티스에 속한 근로자 15만 명이 가입한 북미 지역 최대 자동차 노조다. 자동차 업계의 위기는 과거와 다르게 파업에 따른 손실이 천문학적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커지고 있다.
자동차 산업 전문 컨설팅 기관인 앤더슨 이코노믹 그룹(Anderson Economic Group. AEG)은 17일(현지 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파업에 따른 생산 중단이 10일간 이어지면 약 50억 달러(약 6조 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제조업체와 협력업체, 유관 산업의 손실은 물론, 파업에 참여시 임금이 지급되지 않는 규정에 따라 UAW 소속 노조원이 입게 될 임금 손실 등 자동차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모두 고려한 액수다.
AEG는 '파업 기간이 짧으면 소비자와 딜러 손실이 크지 않겠지만 현재 평균 재고가 55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4년 전 있었던 파업 때와 손실의 규모가 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9년 협상 결렬로 40일간 이어진 지엠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액은 약 36억 달러(약 4조 8000억 원)에 달했다. 미국 완성차와 UAW 임금 및 단체협약의 계약 기간은 4년이다.
UAW는 과거 미국 빅3를 대표하는 지엠을 타깃으로 삼아 협상을 진행해 왔다. 지엠 타결 내용에 맞춰 나머지 업체들이 비슷한 수준에서 협상을 완료하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올해 협상은 UAW가 이들 빅3 전부를 대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내주 있을 파업 찬반 투표 결과에 따라 미국 빅3 자동차 생산이 전면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올 수도 있다.
AEG는 UAW 파업에 따른 총 경제적 손실 예상치를 50억 달러로 보고 이 가운데 지엠이 직접적으로 입게 될 손실은 10일간 3억 8000만 달러, 포드 3억 2500만 달러, 스텔란티스는 2억 85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UAW는 빅3가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두고 있으며 이에 맞춰 임금 40% 이상 인상과 퇴직자에 대한 혜택을 늘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빅3는 수입차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전환 등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모든 요구를 들어주기 어렵다며 강경하게 맞서고 있다.
한편 미국 완성차 빅3의 파업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 현지 법인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UAW 소속이 아니어서 이번 단체 행동에 참여하지 않지만 빅3 협상 결과에 따라 임금과 단체 협약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덩치로 눌렀나? KG 토레스 EVX, 기아 레이 EV 미세한 차이로 호감도 따돌려
-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 獨 유력지 비교 평가에서 원조 도요타를 제쳤다
-
현대차ㆍ기아 '테슬라 수퍼차저' 가능한 NACS 전기차 내년 4분기 도입
-
[시승기] BMW 8세대 '뉴 5시리즈' 미래로 가는 비즈니스 세단의 정석
-
BMW 코리아, 현대차보다 많은 개방형 전기차 충전기 설치 '차징넥스트' 공개
-
테슬라 멕시코 공장, 아직 초기 협상 단계
-
말 그대로 다목적. 메르세데스 벤츠 3세대 GLC 시승기
-
한국자동차공학회, 2023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개최
-
GM, UAW 파업으로 3분기 손실액 30억 달러 추정
-
중국 샤오펑, 유럽시장 진출 본격화
-
BMW그룹, 독일에 배터리 시험 센터 건설한다
-
'반칙왕' 벤츠코리아, 자동차 관리법 위반 과징금·과태료 276억 원으로 최다
-
BMW 뉴 5시리즈, 세계 최대 시장 한국서 월드 프리미어...6880만 원부터 시작
-
기아, 레이 EVㆍEV6 등 승용 전기차 모델 경험 ‘기아 EV 익스피리언스 위크’ 개최
-
현대차그룹, 美 빅3 스텔란티스 제치고 더 견고해진 4위...누적 격차 6만 대
-
포르쉐, 기업 공개 첫 해 성공적...2030년까지 신차 인도 80% 전기차 목표
-
쏘울 EV 배터리 화재 · 그랜드 체로키 안전기준 부적합 등 7900여 대 리콜
-
엘지엔솔, 도요타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계약...4조원 투자 연간 20GWh 공급
-
[아롱 테크] 전동화에 맞춰 진화하는 자동변속기...벨트대신 모터 'eCVT'
-
9월 국내 완성차 5개사 총판매 전년비 1.8% 증가 '기아만 내수 두자릿수'
- [유머] 호주에서 담배 한 갑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식료품
- [유머] 바베큐하면서 트월킹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뉴스] '가로로 긴 직사각형 카메라로 나온다'...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7 프로 예상도
- [뉴스] 치명적 백패스로 실점한 김민재... 알고보니 '심각한 몸상태' 숨기고 희생중이었다
- [뉴스] 8년째 아파트서 불안 꺼진 '담배꽁초' 투척하는 입주민... '테라스에 널어놓은 이불 탔다'
- [뉴스] 청룡 남·여 주연상은 황정민·김고은... 최우수작품상은 '서울의 봄', '파묘'와 나란히 4관왕
- [뉴스]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등장한 정우성, 혼외자 논란 '정면 돌파'... 굳은 표정으로 한 말
- [뉴스] '반려견이 직장 선배 차 안에 구토해 세차비 60만원 물어줬습니다'
- [뉴스] 서장훈, 성욕+식욕 절제 못하는 '본능 부부' 남편에 분노... '고등학생 왜 꼬셨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