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72美 자동차, 파업 10일 이어지면 빅3 손실 6조 원...현대차ㆍ기아 촉각
조회 3,06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18 11:25
美 자동차 '파업 10일 이어지면 빅3 손실 6조 원'...현대차ㆍ기아 촉각
미국 자동차 업계에 노조 파업에 따른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지난 15일(현지 시각), 지엠(GM), 포드, 스텔란티스와 벌인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내주 조합원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UAW는 지엠(GM), 포드, 스텔란티스에 속한 근로자 15만 명이 가입한 북미 지역 최대 자동차 노조다. 자동차 업계의 위기는 과거와 다르게 파업에 따른 손실이 천문학적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커지고 있다.
자동차 산업 전문 컨설팅 기관인 앤더슨 이코노믹 그룹(Anderson Economic Group. AEG)은 17일(현지 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파업에 따른 생산 중단이 10일간 이어지면 약 50억 달러(약 6조 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제조업체와 협력업체, 유관 산업의 손실은 물론, 파업에 참여시 임금이 지급되지 않는 규정에 따라 UAW 소속 노조원이 입게 될 임금 손실 등 자동차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모두 고려한 액수다.
AEG는 '파업 기간이 짧으면 소비자와 딜러 손실이 크지 않겠지만 현재 평균 재고가 55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4년 전 있었던 파업 때와 손실의 규모가 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9년 협상 결렬로 40일간 이어진 지엠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액은 약 36억 달러(약 4조 8000억 원)에 달했다. 미국 완성차와 UAW 임금 및 단체협약의 계약 기간은 4년이다.
UAW는 과거 미국 빅3를 대표하는 지엠을 타깃으로 삼아 협상을 진행해 왔다. 지엠 타결 내용에 맞춰 나머지 업체들이 비슷한 수준에서 협상을 완료하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올해 협상은 UAW가 이들 빅3 전부를 대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내주 있을 파업 찬반 투표 결과에 따라 미국 빅3 자동차 생산이 전면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올 수도 있다.
AEG는 UAW 파업에 따른 총 경제적 손실 예상치를 50억 달러로 보고 이 가운데 지엠이 직접적으로 입게 될 손실은 10일간 3억 8000만 달러, 포드 3억 2500만 달러, 스텔란티스는 2억 85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UAW는 빅3가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두고 있으며 이에 맞춰 임금 40% 이상 인상과 퇴직자에 대한 혜택을 늘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빅3는 수입차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전환 등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모든 요구를 들어주기 어렵다며 강경하게 맞서고 있다.
한편 미국 완성차 빅3의 파업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 현지 법인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UAW 소속이 아니어서 이번 단체 행동에 참여하지 않지만 빅3 협상 결과에 따라 임금과 단체 협약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14억 인도 틈새시장 개척… 2025년 출시 기아 신규 크로스오버 '시로스'
[0] 2024-11-13 17:00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수입차 5시리즈, 올해 수입차 최초 단일 트림 판매 1만대 돌파
[0] 2024-11-13 14:45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첫 달부터 중형 하이브리드 시장 30% 점유
[0] 2024-11-13 14:45 -
'캐즘이 뭔데?' 10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35% 증가… 중국 판매는 여전
[0] 2024-11-13 14:45 -
현대차, 아이오닉 9 실내 디자인은 '아늑하고 유연한 라운지' 연상
[0] 2024-11-13 14:45 -
람보르기니, 중국을 위한 딱 1대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 원오프 공개
[0] 2024-11-13 14:45 -
현대차, 유엔여성기구와 여성역량강화 성평등·다양성 존중 조직문화 강화
[0] 2024-11-13 14:45 -
'520i에 빠진 한국' BMW 5시리즈 수입차 최초 단일 트림 판매 1만대 돌파
[0] 2024-11-13 14:45 -
韓 승용차 시장 진출하는 中 BYD '국내 출범 공식화'… 2025년 초 판매 돌입
[0] 2024-11-13 14:45 -
현대차 '아이오닉 9' 양산 버전의 전면 디자인… 콘셉트카 그대로 재현
[0] 2024-11-13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중국 니오, 플래그십 세단 ET9 공개
-
GM 쉐보레 블레이저 미국시장 판매 일시 중단
-
중국 GAC토요타, bZ4X의 광저우토요타 버전 보치 4X 출시
-
현대차 · 기아 하이브리드 병렬형이 통했다...올해 글로벌 80만대 최다 기록 전망
-
[EV 트렌드] 中 BYD, 유럽 공략 강화 '헝가리에 연간 20만 대 규모' 신공장 추진
-
샤오미 전기차 'SU7' 28일 공개...테슬라 첨단 기능과 포르쉐 성능 갖춘 스피드 울트라
-
주행 중 멈추는 스팅어 · 모델 3 등 14개 차종 2만 8000대 리콜
-
GM · 포드 · 테슬라 일부 전기차, 내년 1일부터 미국서 세액공제 혜택 상실
-
[EV 트렌드] '경쟁차가 마이바흐?' 中 니오 전기 세단 ET9공개...1억 4500만원
-
290. BMW, 전기차 시대에도 '달리는 즐거움'이 슬로건
-
2023년은 변곡점이길...
-
CES 2024 - 모라이, 최신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 공개
-
GM, 쉐보레 블레이저 EV 판매 중단...OTA도 해결 못하는 충전 소프트웨어 오류
-
단 5일 남았다 ‘폭스바겐 제타’ 20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
[아롱 테크] 전기차 불만 나면 모두 내 탓? 배터리는 정말 억울합니다
-
'급발진 · 스텔스' 잡힐까? 국토부, EDR 항목 국제수준 확대 개정안 입법 예고
-
'볼보 XC60' 美 IIHS 럭셔리 SUV 충돌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은 유일한 車
-
KNCAP, BMW i5 충돌 안전성 만점 근접...2023 안전도 평가 최우수 모델 선정
-
제네시스 3세대 부분변경 G80 국내 출시 '2.5 터보 판매가 5890만 원 책정'
-
'고정관념 깬 경차의 반란' 호주서 공개된 기아 '모닝 스포츠 · GT 라인'
- [유머] 싱글벙글 외국인들이 놀란다는 한국 롯데리아 가게
- [유머] 전복사건 레전드
- [유머] 인간의 순수한 악의
- [유머] 트럼프가 앞으로 시행할 외교 정책들
- [유머] 스포) 철인 3종 경기 완주한 무쇠소녀단이 미쳤단 소리 나오는 이유.jpg
- [유머] 외국인이 인정한 한국인 해산물 순위 1위
- [유머] 서울 1만원 대 여인숙
- [뉴스] '저랑 결혼해 주세요' 고민시, 연하남에 프러포즈 받았다... 박력 넘치는 '손 편지' 공개
- [뉴스] 故 송재림, 신생 기획사 계약까지 했는데... 대표 '성품 좋고 연기 열정 많은 배우'
- [뉴스] '장그래·장백기 코인했니?'... 베일에 쌓여있던 '오징어 게임2' 임시완 역할 공개됐다
- [뉴스] '음주운전' 논란 김새론 복귀작 정해졌다... '남주'로 제약회사 대표 직접 출연
- [뉴스] '신혼' 용준형♥현아, 일본서 달달 데이트 중... 결혼 후 첫 근황 공개
- [뉴스] '사기 논란' 티아라 출신 아름, 셋째 출산·넷째 임신 발표... 왕따 진실공방 속 근황
- [뉴스] 무한리필집서 생일파티한 군인들 '밥값' 쏜 유튜버... 사장님도 통큰 결정 내렸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