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2[시승기] 논란의 차, 테슬라 모델 Y RWD 'LFP 중국산 Vs 합리적 가격'
조회 3,70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18 11:25
[시승기] 논란의 차, 테슬라 모델 Y RWD 'LFP 중국산 Vs 합리적 가격'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 Y RWD' 차량의 본격적인 국내 고객 인도를 앞둔 가운데 중국산 그리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기존 삼원계(NCM) 배터리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책정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오는 25일 본격적인 국내 고객 인도를 앞두고 논란의 테슬라 모델 Y RWD를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오가며 경험해 봤다.
먼저 해당 차량은 기존 중국산 제품에 대한 편견, 특히 그동안 경험했던 중국산 자동차에서 느껴왔던 불편했던 기억을 깨끗이 삭제시킬 만큼 기대 이상의 상품성을 경험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중국산 뿐 아니라 기존 테슬라 차량에서 단점으로 지적됐던 조립 품질에서도 별다른 흠을 찾을 수 없었고 이전과 비교해도 N.V.H. 성능에선 오히려 향상된 부분을 만날 수 있었다.
다만 여전히 동급 경쟁 모델 대비 지나칠 정도의 단순한 실내외 디자인은 대중성을 띠기에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여지가 있고 해당 차량의 완전충전시 복합 350km 주행가능거리에 대해서도 경쟁 브랜드 중 테슬라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히던 긴 주행가능거리에 대한 의문을 품게한다.
테슬라를 필두로 LFP 배터리 탑재 차량이 점차 늘고 있지만 NCM 배터리에 비해 장단점은 이미 널리 알려진 것과 같다. 결국 모델 Y RWD 차량의 가장 큰 변수는 올 겨울 한반도의 강력한 혹한에서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지다.
해당 차량의 저온(-6.7℃) 상황 시 주행가능거리는 상온보다 20% 감소한 복합 277km로 국내 인증을 받았다.
이런 부분을 고려하고 테슬라 모델 Y RWD를 구매하게 된다면 그건 아마도 기존보다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판매 가격 때문이다. 해당 차량의 경우 앞서 판매되던 롱레인지와 퍼포먼스 트림에 비해 5699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책정되며 전기차 구매 보조금과 각종 할인 혜택을 더할 경우 사실상 실구매는 4000만 원대로 낮아진다.
여기에 더해 최근 테슬라는 중국에서 모델 Y 일부 트림 가격을 한화로 약 250만 원 한 번 더 인하하며 향후 국내 판매 모델 Y 가격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서 과거를 떠올리면 테슬라 모델 Y 국내 판매는 2021년 1월부터 시작됐다. 초기에는 사양에 따라 스탠다드, 롱레인지, 퍼포먼스 등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다 스탠다드 트림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판단에 따라 글로벌 뿐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도 곧 판매가 중지됐다.
당시 머스크 테슬라 CEO는 주행가능거리가 테슬라 기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해당 차량 판매를 중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 모델 Y는 현재 명실상부 테슬라의 글로벌 베스트셀링으로 자리를 잡았고 국내에선 최근 시승한 모델 Y RWD, 후륜구동 모델만 주문 가능한 상황이다. 또 사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해당 차량의 평균 인도 기간은 3~6개월로 비교적 짧다.
모델 Y 차체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750mm, 1920mm, 1625mm에 휠베이스 2890mm로 기아 EV6와 비교해도 전장, 전폭, 전고에서 각각 70mm, 40mm, 75mm 큰 덩치를 자랑한다. 다만 휠베이스는 EV6가 10mm 더 여유롭다.
이들 모두는 외부에서 보여지는 덩치보다 실내 공간 활용성이 우수한 장점을 지녔으며 특히 모델 Y의 경우 5인승 구조로 적재 공간은 최대 2158리터를 제공할 만큼 넉넉하다.
모델 Y 외관 디자인은 앞서 출시된 모델 X와 유사한 유선형을 기조로 특이한 부분은 미국산 모델 Y와 비교해 전방 안개등이 삭제되고 초음파 센서 또한 사라진 것이다. 대신 모든 센서는 카메라로 대체된 모습이다.
실내는 확실히 모델 3보다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한다. 테슬라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을 기조로 15인치 대형 터치식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차량 대부분 기능을 제어하는 방식이다. 또 대형 글래스 루프와 한 번에 2대의 스마트폰을 무선 충전하는 트레이, 곳곳에 여유로운 수납공간, 넉넉한 실내 등이 눈에 띈다.
테슬라 모델 Y 후륜구동 파워트레인은 중국 CATL의 60kWh LFP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전비는 복합 기준 kWh당 5.1km, 최고 출력은 약 295마력을 나타내며 최고속도는 시속 217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까지 6.9초를 발휘한다.
이번 시승에서 또 주목할 부분은 테슬라의 주행 보조 시스템 '오토파일럿'의 향상된 성능이었다.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할 경우 경로 최적화와 함께 차선 변경을 제안하거나 목적지에 기반해 차량을 고속도로 교차로 및 출구로 자동 조향하는 등 기능 향상이 눈에 띄었다. 또 차선 변경의 경우에도 전혀 이질감 없이 작동되는 모습이 확인됐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4년 12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4-12-01 13:00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푸로산게 대박 친 페라리 2025년까지 주문 끝, 올해 전기차 생산 공장 오픈
-
'미약한 존재감에 심폐소생술' 크라이슬러, 오는 13일 전기 콘셉트 최초 공개
-
아빠차, 기아 카니발 신형으로 갈아타기...2018년 이전 구형 시세 최대 3.9%↓
-
[EV 트렌드] '강하게 키우자' 캐스퍼 일렉트릭, 유럽서 영하 30도 혹한 테스트
-
폭스바겐, 골프 GTI 클럽스포츠 부분 변경 모델 올 하반기 출시
-
중국 니오, 하위 브랜드 알프스 모델 올 해 생산 및 출고 계획
-
[Q&A] GM 신년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
GM, 2023년 수출 급증... 올해는 내수시장 전략 본격 가동
-
[기자 수첩] 자동차는 명상의 공간, 나 홀로 운전 10명 중 6명 '해방감'
-
현대차, 2023년 전국 판매우수자 탑 10 공개...대전지점 김기양 영업이사 최다 판매
-
로터스, 최고출력 918마력 순수전기 하이퍼카 엘레트라 R 두바이 경찰청 치안 담당
-
BMW그룹코리아, 2024년 신차 투입 계획 전동화 · 내연기관 '투트랙' 강화
-
굿바이 '미니 클럽맨' 英 옥스퍼드에서 마지막 생산, 55년 동안 110만 대
-
창사이래 최대 실적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사상 첫 무디스 신용 등급 'A’ 획득
-
온세미,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 자동차 부문 매출 전년 대비 29% 증가
-
전기차 보조금 줄이고 배터리 효율성에 맞춰 차별 지급...최대 550만 원
-
현대차 인도법인 기업 공개 추진, 시가 총액 300억 달러 전망...현지 사업 강화
-
EV 트렌드 코리아 2024, 국내 대표 EV 산업 전시회 3월 6일 코엑스 개최
-
애플 비전 프로 쓰고 테슬라 오토파일럿으로 달리고...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짓
-
중국, 2024년 전 세계 전동화차 판매 2,000만대 예상
- [유머] 틀딱 상담소
- [유머] 하늘섬에 올라가는 방법 엘바프에서나올듯
- [유머] 자칭 현직 경찰 간부 “성범죄 무조건 기소의견과 진술서 조작”까지 공공연하게 ‘폭로’
- [유머] 사회적 생매장 사건들
- [유머] 수원에 생긴 만년설
- [유머] 대형사고
- [유머] 호주에서 담배 한 갑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식료품
- [뉴스] '고양이는 가족'이라며 30마리 집에 들인 남성... 이웃은 악취·소음에 쌍둥이 유산
- [뉴스] 지드래곤이 입은 '핑크 군복' 착장의 입 떡 벌어지는 가격... 반지만 88억
- [뉴스] '학교폭력'으로 데뷔 무산됐는데... 2년 뒤 '한중 서바이벌'서 데뷔하게 생긴 연습생
- [뉴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등장한 9호 처분 소년범... 학창 시절 저지른 범죄 고백
- [뉴스] '뉴진스' 하니 푸른 산호초 2천번 들었다더니... 코스프레하고 등장해 열창한 KIA 김도영 (영상)
- [뉴스] '대리 운전 기사 기다리다 운전석에서 잠들어... 3m 전진하고 '면허취소' 당해 억울합니다'
- [뉴스] 민경훈♥신기은PD 결혼식서 눈물 펑펑 흘린 이유 급하게 해명한 서장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