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83[기자 수첩] LA 올림픽 정식 종목을 꿈꾸는 자동차 경주...가능성 반반
조회 3,18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18 11:25
[기자 수첩] LA 올림픽 정식 종목을 꿈꾸는 자동차 경주...가능성 반반
사진은 지난 6월, IOC와 FIA가 공동으로 치른 싱가포르 '2023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결승전이 끝난 직후의 포디엄이다.
전 세계 30억 인구가 지켜보는 지구촌 최대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에서 자동차 경기를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은 오는 2028년 열리는 LA 올림픽 정식 종목에 전기 카트(Electric karting) 경기가 포함될 수 있도록 로비를 벌이고 있다.
올림픽은 28개 필수 종목 이외에 개최지 특성과 상황에 맞춰 다른 종목을 추가할 수 있다. 우리나라 태권도는 88 서울올림픽 시범 종목, 2000년 부터 정식 종목으로 치러지고 있다.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은 브레이크 댄스, 스케이트 보드, 스포츠 클라이밍, 서핑 종목이 추가됐다.
2028 LA 올림픽도 여러 종목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모터스포츠와 함께 야구, 크리켓, 가라데, 킥복싱, 스쿼시 등이 올림픽 종목 채택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2028 LA 올림픽 경기 종목은 오는 10월 IOC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한다.
이런 가운데 FIA는 자동차 경주 대회 채택을 위해 매우 적극적인 로비를 펼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FIA는 지난 2018년부터 자동차 경주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추진해 왔다. 특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18 하계 청소년 올림픽 비공식 종목으로 '전기 카트 경주'가 포함되면서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모터 스포츠계 역시 올림픽 종목 채택에 많은 희망을 걸고 있지만 쉽지는 않아 보인다. 올림픽에서 사이클의 경우처럼 인간의 힘으로 승패를 가리지 않은 한, 기계의 힘을 이용하는 경기 종목은 없다. 아무리 모터로 달리는 자동차 경주라고 해도 올림픽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올림픽에서 자동차 경주가 한 번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1900년 파리 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돼 여러 차례 경기가 열렸다. 올림픽 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열린 자동차 경주에는 200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으며 형제들과 함께 지금의 르노그룹을 창업한 프랑스 루이 르노가 우승을 차지했다. 께
하지만 IOC는 당시 함께 열린 파리 박람회 부대 행사로 분류하고 이 경기를 공식 대회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만약 LA 올림픽에서 모터 스포츠가 열리면 역사상 첫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경기가 되는 셈이다.
재미있는 것은 근대로 볼 수 있는 1900년 올림픽 종목 중에는 고개를 갸우뚱 하게 하는 것들이 많았다.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에는 줄다리기가 포함돼 있었고 시범 종목에는 모터 스포츠와 함께 비둘기 경주, 포격, 낚시도 있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5년식 사도 될까? 벤츠 11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1-14 16:45 -
美 뉴스위크 '아이오닉 9ㆍ기아 EV9 GT'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中 CATL '트럼프가 허용하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0] 2024-11-14 14:25 -
美 NHTS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6만대 리콜...변속기 결함
[0] 2024-11-14 14:25 -
가장 강력한 전기 오프로더 '벤츠 G580'... 45도 등판 정도는 알아서 척척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폭스바겐, 리비안 합작사에 8조 투입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공유'
[0] 2024-11-14 14:25 -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 성공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
[0] 2024-11-14 14:00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0] 2024-11-14 14:00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0] 2024-11-14 14:00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0] 2024-11-14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영상] 디지털화가 핵심,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 시승기
-
캐딜락, 주요 차종 무이자 할부 및 보증 연장 추가 혜택 2월 프로모션 진행
-
타타대우상용차 더쎈, 차량 유지 보수 및 무상 케어 ‘쎈 케어 플러스’ 프로그램 출시
-
KG 모빌리티, 창립 70주년 기념 골드바 증정 및 설 맞이 페스타 시행
-
쉐보레, 설 맞이 특별 프로모션...트레일블레이저 최대 80만 원 지원
-
르노코리아, 누적 24만 대 돌파한 QM6최대220만 원 혜택...푸짐한 경품도
-
폭스바겐, 글로벌 완성차 최초 AI 연구소 오픈...개인화 서비스 적극 활용
-
LPG 트럭 의외의 만족감 '경제성' 최고 강점...디젤 대비 70만 원 절감
-
현대차, 탄소저감 활동 앞장 ‘바다숲 조성 사업’ 참여...민간 기업 최초 참여
-
6억 넘는 롤스로이스 전기차도 화재 위험… NHTSA '스펙터' 리콜 명령
-
이로운 자동차(10) 접합유리, 박살난 비커에서 영감...위대한 발명으로 꼽혀
-
람보르기니, 2030년까지 탄소 중립 확대...올해 ‘우루스’ HPEV 출시 예정
-
[시승기] 폭스바겐 골프, 50년 역사로 쌓은 '명불허전' 해치백의 정석
-
푸조, 올해 E-408 · E-5008 SUV 추가...유럽 대중차 최다 EV 라인업 구축
-
막다른 길 몰린 베트남 빈패스트 '월 300달러' 초저가 리스로 승부수
-
스텔란티스 CEO. “전기차의 순간 가속은 안전 기능이어야”
-
일본 승용차 8사, 2023년 전 세계 생산 7% 증가
-
르노그룹, 전기차 자회사 앙페르 상장 보류
-
폭스바겐, 뉴 모빌리티 부서에 기술개발에 통합될 프로세스 수립
-
테슬라, 중국시장 점유율 지속적으로 증가
- [유머] 웹툰장면이 현실이된 김병만...
- [유머] 엑셀에서 이거 왜이런지 아시는분 계십니까ㅜㅜ
- [유머] 워후우우 아쎄이! 우주 밀크쉐이크도 있다네!
- [유머] 똑똑한 댕댕이
- [유머] 음탕한 엉덩이
- [유머] 훌쩍훌쩍 아들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어머니의 절규
- [유머] 주식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매매법으로
- [뉴스] '생각이 짧았구나' 말했던 오겜2 감독... 빅뱅 출신 탑, 제작발표회 '불참'
- [뉴스] 네덜란드에서 '축구도사' 된 황인범이 쿠웨이트 격파 후 남긴 한마디... 축구팬들 울렸다
- [뉴스] [속보] '선거법 위반' 이재명,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
- [뉴스] 장갑차˙경찰특공대까지 투입한 '야탑역 살인예고 글'... 커뮤니티 홍보 노린 자작극이었다
- [뉴스] 세무사시험서 단 한 명 나온 10대 합격자... 05년생 세무사 탄생했다
- [뉴스] 두집 살림 중인 아이비, 시골집 한 달 전기세 '48만 원' 나와... '도와주세요'
- [뉴스] 정용진에겐 다 계획 있었네... 스타필드, 현대百 나가는 구로 디큐브시티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