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88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17 17:25
美 제이디파워 '충전소 늘었어도 전기차 충전 불만 오히려 커졌다'
전기차와 충전소가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충전에 대한 불만 지수는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제이디파워(J.D.POWER)에 따르면 레벨2 충전기 사용 만족도는 지난해 대비 16점 하락한 617점으로 조사됐다. 이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2021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점수다.
DC 급속 충전 만족도 역시 20점 하락한 654점을 기록했다. 배터리 용량에 따라 80%를 채우는데 4시간에서 많게는 10시간 이상 소요되는 레벨2 충전보다 20분 수준의 짧은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불만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결과다.
상반기 전기차 소유자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전기차 소유자는 충전 비용과 충전 속도, 충전 시간 등에 계속해서 불편과 불만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불만은 오랜 대기 시간 그리고 무엇보다 충전기 상당수가 관리 부실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불만이 많았다.
제이디파워에 따르면 전기차 소유자의 20%가 충전소를 방문하고도 긴 대기줄과 설비 고장으로 충전을 포기하거나 할 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충전기 확충 못지않게 설비를 제대로 관리하고 유지해야 소유자 만족도를 높이고 전기차 구매로 연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제이디파워는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충전 불만이 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전기차 구매를 기피하는 이유가 될 수 있는 만큼 공공충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제조사의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레벨2 충전소 가운데 가장 높은 만족도는 665점을 받은 볼타(Volta)가 차지했다. 이어 테슬라 디스테이션(661점), 차지포인트(618점) 순이며 DC 급속충전기는 테슬라 슈퍼차저가 739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전체 전기차 충전기는 약 15만 여개로 이 가운데 60%를 테슬라 설비가 차지하고 있다.
제이디파워는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충전 불만이 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전기차 구매를 기피하는 이유가 될 수 있는 만큼 공공충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제조사의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기차 충전에 대한 불만이 줄지 않는 것을 두고 사용자의 인식이 영향을 줬다는 반론도 나왔다. 대다수 전기차 소유자들은 자신의 이동 경로에 맞춰 충전기가 위치해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만족과 불만족의 기준이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KG 모빌리티, 상반기 전국 우수판매 대리점 및 최다판매 대리점 포상
-
'신차 할인 판매의 역설' 테슬라가 주도한 美 중고 전기차 가격 폭락
-
[EV 트렌드] 美 전기차재고 급증, 제네시스 G80 전동화 팔리는데 1년
-
[스파이샷] 아우디 RS Q8 F/L
-
[스파이샷] 푸조 e트래블러
-
포르쉐, 배터리 전기차 타이칸 상반기 판매 5% 감소
-
기아, EV9 2024년부터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한다.
-
미국시장 공급망 병목 완화로 전기차 재고 우려?
-
아이오닉 5 N의 경쟁모델? 알핀, 고성능 전기 핫해치 2024년 양산
-
중국, 상반기 승용차 수출 89%증가
-
케이터햄, 프로젝트 V 쿠페 EV 컨셉 공개
-
리튬 및 핵심 광물에 대한 투자 급증, 공급 개선 전망
-
KG 모빌리티, 우수판매 대리점 시상 및 간담회 개최
-
폭스바겐코리아 ‘2023년형 골프 GTI’ 고객 인도 개시
-
한국타이어, ‘2023 한국테크노링 TBR 테스트 드라이빙 데이’ 행사 성료
-
폭스바겐, 퍼포먼스 버전 '2023년형 골프 GTI' 고객 인도 시작
-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 맑은 날 대비 1.5배, 장마철 20% 절대 감속
-
폭스바겐, 중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배터리 전기차 판매 부진
-
르노, 배터리 전기차 르노5의 프로토타입 개발 중
-
아우디, SSP플랫폼 지연으로 중국업체 플랫폼 유용 고려
- [유머] 비 방송인이 방송을 못 끊는 이유
- [유머] 은근슬젖
- [유머] 아들 입대한 부모님이 올린 사진
- [유머] 미국에서 현지화된 김치
- [유머] 네 동료? 아아, 이것들을 말하는 건가?
- [유머] 가진건 몸뚱아리 뿐
- [유머] (혐) 자다가 사자한테 공격받은 개
- [뉴스] 기관총 '실탄' 들고 서울중앙지검 들어가려던 20대 남성 현행범으로 체포
- [뉴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온열질환자 2,800명 육박... 사망자 13명으로 증가
- [뉴스] '더위와 싸우는 중'...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 '폭염' 속 건설 현장서 근황 전했다
- [뉴스] 결혼 후 은퇴한 걸그룹 앨리스 출신 소희... '술집서 일하다 남편 만났다' 루머에 칼 빼들었다
- [뉴스] '목줄 안 채우고 배설물 방치하고'... 반려동물 민원 2배 늘었다
- [뉴스] 집에 홀로 남겨진 23개월 된 아기... 부모 PC방 간 사이에 숨졌다
- [뉴스] 비행기 안에서 사라진 보조배터리, 아시아나항공, '승객 안전' 위해 회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