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53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15 17:25
화장실 조차 제대로 못가는 테슬라 직원들 '노동조합' 결성 추진...일론 머스크에 통보
'회사의 감시로 휴식은 물론, 화장실조차 제대로 갈 수 없다'라고 호소하는 테슬라 직원들이 공식적으로는 세번째 노조 결성에 나섰다. 이번에는 스타벅스 노조가 속한 국제 서비스 노조 계열 '워커스 유나이티드(Workers United)'가 이들과 협력하고 있어 일론 머스크의 강력한 압박에도 노조 결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 노동자들은 14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 최고 경영자에 급여 인상과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노조 결성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테슬라 오토파일럿 관련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은 시간당 초봉 19달러(약 2만 4000원)을 받고 있으며 회사의 감시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한다.
노조 결성을 추진하는 직원들은 '회사가 작업당 소요 시간은 물론 작업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를 시간대별로 추적하고 있다'라며 '이 때문에 휴식은 물론 일부 직원은 화장실조차 가지 않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노조 결성을 주도한 직원은 '회사가 직원들을 로봇처럼 다루는 것에 지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오토파일럿 관련 일을 하는 800명을 시작으로 1000명에 달하는 생산직 직원들에게도 노조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테슬라 직원들이 노조 결성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2018년에도 전미자동차노조(UAW), 전미철강노조(USW) 등과 협력해 노조 설립을 추진했으나 모두 무산됐다.
이들은 회사가 불법적, 조직적으로 노조 설립을 방해하고 급여와 관련된 대화를 통제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며 관계 당국에 사측을 고발했다. 그럼에도 일론 머스크는 당시 트위터를 통해 '노조 회비를 내고 스톡옵션을 포기할 것인가'라고 말해 노조에 가입하면 스톡옵션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위협을 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아마존, 스타벅스 등 전통적으로 노조를 기피해 왔던 기업들이 노조를 결성한데 이어 '테슬라 노동조합'이 탄생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국내 인증 완료 '팰리세이드 경쟁 예고'
-
유럽에서 잘 팔리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현주소 '독일, 4월 PHEV 판매 46% 감소'
-
[기자 수첩] 섬뜩한 경고, 중국 전기차 공세에 유럽 자동차 산업 황폐화
-
[영상] 압도적 퍼포먼스 X 데일리카의 편안함, 맥라렌 GT
-
자율주행기업 모셔널, 한국 주재 첫 아시아 임원에 마이클 세비딕 임명
-
[EV 트렌드] OTA 업데이트 때문에 집단소송 직면한 테슬라 '배터리가 줄고 있다'
-
애스턴마틴, F1의 다이나믹함 표현한 'DBX707 AMR23 에디션' 출시
-
기아 EV9 사전계약 8영업일 만에 1만대 돌파 '역대 플래그십 중 최다 성적'
-
열선 시트 월 사용료 내라고? 10명 중 7명, 그런 차 안 사겠다
-
기아, 이 없으면 잇몸으로...美 시장 정면 돌파...EV6 공격적 리스 상품 출시
-
[EV 트렌드] 하이랜드, 테슬라 '모델 3' 첫 부분변경 확률 높은 예상 디자인
-
토요타, 2023회계연도 주주수 22% 증가
-
테슬라, 차량 내 운전자 모니터링 강화
-
BMW 그룹 코리아, 청라국제도시 내 신규 BMW R&D 센터 건립사업 착공
-
한국타이어,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임직원 봉사활동
-
캐딜락, 여름철 가족 나들이 대비 무상점검 캠페인
-
만트럭버스코리아, 성장 가속화를 위한 '오스트랄아시아 클러스터 개더링 2023' 개최
-
테슬라, 모델 Sㆍ모델 X '오른쪽 운전석' 생산 중단, 혼란에 빠진 영국
-
현대차·기아, 세계 3대 車 시장 인도 급성장...익스터 등 중소형 SUV 훈풍
-
美 NHTSA, 현대차 등 6700만 대 불량 에어백 리콜...제조사 결함 인정 거부
- [포토] 뒤태의 유혹
- [포토] 섹시 란제리
- [포토] 헐 이러고 수업한다고??
- [포토] 섹시 노출
- [포토] 감금된 여인
- [포토] 사쿠라처자
- [포토] 야한 아씨들
- [유머] 싱글벙글 광기 가득했던 2000년대 초반
- [유머] 프랑스 화가가 그린 바텐더
- [유머] 캣맘들을 도망가게 한 안내문
- [유머] 누르면 약 10억을 줌..
- [유머] 브라질 피자 배달부
- [유머] 작으면 좋은 이유
- [유머] 토끼의 점프력
- [뉴스] 尹, 계속 '구치소' 갇혀 있는다... 법원, 구속적부심 기각
- [뉴스] '쯔양 협박 2억 갈취' 여성 2명, 징역형 구형... 쯔양과는 합의 마쳐
- [뉴스] '접대 스캔들'로 퇴출 당한 배우 겸 모델, 복귀할까... 근황 전했다
- [뉴스] 원조 돌싱예능 '돌싱글즈', 시즌7으로 돌아온다... 관전 포인트
- [뉴스] 배우 이혜영, 호우 피해 이웃 위해 2천만원 기부...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 [뉴스] CJ그룹 이재현 회장님 특별 지시... 소외계층 아이들 위한 특별한 영화관 열렸다
- [뉴스] '활동 중단'한 뉴진스 다니엘, 박보검·션과 함께 포착된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