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85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15 17:25
화장실 조차 제대로 못가는 테슬라 직원들 '노동조합' 결성 추진...일론 머스크에 통보
'회사의 감시로 휴식은 물론, 화장실조차 제대로 갈 수 없다'라고 호소하는 테슬라 직원들이 공식적으로는 세번째 노조 결성에 나섰다. 이번에는 스타벅스 노조가 속한 국제 서비스 노조 계열 '워커스 유나이티드(Workers United)'가 이들과 협력하고 있어 일론 머스크의 강력한 압박에도 노조 결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 노동자들은 14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 최고 경영자에 급여 인상과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노조 결성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테슬라 오토파일럿 관련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은 시간당 초봉 19달러(약 2만 4000원)을 받고 있으며 회사의 감시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한다.
노조 결성을 추진하는 직원들은 '회사가 작업당 소요 시간은 물론 작업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를 시간대별로 추적하고 있다'라며 '이 때문에 휴식은 물론 일부 직원은 화장실조차 가지 않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노조 결성을 주도한 직원은 '회사가 직원들을 로봇처럼 다루는 것에 지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오토파일럿 관련 일을 하는 800명을 시작으로 1000명에 달하는 생산직 직원들에게도 노조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테슬라 직원들이 노조 결성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2018년에도 전미자동차노조(UAW), 전미철강노조(USW) 등과 협력해 노조 설립을 추진했으나 모두 무산됐다.
이들은 회사가 불법적, 조직적으로 노조 설립을 방해하고 급여와 관련된 대화를 통제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며 관계 당국에 사측을 고발했다. 그럼에도 일론 머스크는 당시 트위터를 통해 '노조 회비를 내고 스톡옵션을 포기할 것인가'라고 말해 노조에 가입하면 스톡옵션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위협을 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아마존, 스타벅스 등 전통적으로 노조를 기피해 왔던 기업들이 노조를 결성한데 이어 '테슬라 노동조합'이 탄생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스텔란티스, 테슬라의 고속 충전 시스템 사용 예정
-
유럽의회, 새로운 CO2 목표법 제정에 합의
-
테슬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세계 최대 규모 슈퍼차저 충전소 설립한다.
-
포드 전기픽업 F-150라이트닝, 첫 해외 시장 노르웨이에 진출
-
296. 전기차 시장에 대한 또 다른 전망
-
볼보가 부러웠던 BMW, TMAP한국형내비게이션탑재...X1부터 순차적
-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아우디, 24년형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
-
애스턴 마틴 밴티지 부분 변경 모델 공개
-
르노코리아, 차량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개발 역량 강화 위한 신규 임원 영입
-
아우디 공식딜러 코오롱아우토, ‘올해의 딜러’ 수상 기념 프로모션 진행
-
뉴질랜드에서 겉과속 다 드러낸 '기아 EV5' 정갈한 실내 인테리어 눈길
-
고성능 전기차로 변신하는 스팅어 후속 'EV8' 국산 최장 800km 예상
-
[EV 트렌드] 포르쉐가 만드는 전기 미니밴 '2020년 렌디엔스트 소환'
-
애스턴마틴 '4.0 V8 트윈 터보 665마력' 레이싱 혈통 신형 밴티지 공개
-
르노코리아, 차량 소프트웨어 및 전기ㆍ전자 전문가 '레지스 브리뇽' 영입
-
판매 주춤 현대차 캐스퍼… 7월 350km 달리는 일렉트릭으로 재시동
-
지프, 더 뉴 랭글러 카즈닷컴ㆍ그랜드 체로키 모터위크 자동차 어워드 수상
-
로터스자동차, 하이퍼 GT카 에메야 내구 테스트 완료
-
의도적 유출? 테슬라 시급 '최고 39달러' 소문과 달리 美 빅3보다 높아
-
BMW i3 배터리 교체 9500만 원 '찻값의 배'...보증 만료 전 성능검사 '必'
- [유머] 전설의 자취생 3대 괴물
- [유머] 펜싱검에 새겨진 멋진 문구
- [유머] 위안부 할머니 8명 이름 삭제
- [유머] 스포 떡상한 샹크스스포
- [유머] 신뢰안가게 생긴 과학자 관상
- [유머] 여름을 그림 한장으로 표현하기
- [유머] 외국인이 요즘 한국인한테 하는 욕 근황
- [뉴스] '광복 80주년'인 오늘(15일) 서울 도심 곳곳서 대규모 집회... '일부 도로 통제'
- [뉴스] '광복절 특별사면' 윤미향, '위안부 할머니들 목소리 기억하겠다'
- [뉴스] 안철수, 李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중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플래카드 시위
- [뉴스] 이재명 대통령 '북한 체제 존중, 흡수통일 추구하지 않을 것'
- [뉴스] '이주노동자 지게차 결박' 가해자, 4년 전에도 동일한 가해?... 충격 진술 나왔다
- [뉴스] '무통주사' 맞고 숨진 20대 산모, 사망 원인 밝혀졌다
- [뉴스] '군대 판 기생충이네'... 부대 사무실 15개월 간 '내 집'처럼 쓴 군무원